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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별이 빛나는 밤에'(31)-2019 국가직 면접 대비 특집> 공무원 면접에서 ‘미흡’을 피하는 법 4
이유진  |  stay@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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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0  16: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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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2019 교정직 9급 면접 복기

* 남부고시 국어 이유진 강사의 다음 카페에서 합격생들이 정성스럽게 복기해준 내용 중 선별한 것입니다. - 수험생의 답변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오전 조였습니다. 집에서 면접 장소인 일산 킨텍스까지 1시간에서 1시간 30분가량 소요되었기 때문에 새벽 일찍 출발하였습니다. 굉장히 이른 시간에 도착했기에 아침을 챙겨먹고 용모 점검을 한 후 대기장 바깥 대기 좌석에 앉아 평소 보았던 전공 지식 프린트와 공직가치 프린트를 눈으로 빠르게 확인했습니다. 공식적으론 오전 8시 입장이었지만 7시 30분가량부터 조 배정 명단이 나와 왼쪽 가슴에 붙일 명찰을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명찰을 착용하고 조금 앉아서 기다리니 입장하라는 안내가 있어 응시자 대기장으로 이동했습니다. 7시 50분가량 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응시자 대기장 & 자기기술서 >

응시자 대기장은 각 조 테이블이 순서대로 놓여있었습니다. 배정된 조 테이블에서 자신의 번호가 적혀있는 의자에 앉아 안내사항을 기다리면 됩니다. 앞에서 인사혁신처 직원 분께서 PPT에 나와 있는 사항을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해 주시니 유의해서 잘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직 정확히 사실로 판명된 것은 아니지만 올해는 5분 발표장에서 5분 발표 작성(제한시간 10분) 이후 면접장으로 이동 중이나 대기 하면서 추가 메모나 수정하는 것을 부정행위로 적발한 경우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지해 주는 것만 잘 듣고 특별한 돌출행동이나 금지행동만 하시지 않으면 문제가 될 것은 특별히 없을 것 같습니다. 나눠주는 면접 평정표에 자필로 자신임을 확인하는 문구와 성명을 기재하는 절차를 거친 뒤 개별면접과제 작성을 위해 대기했습니다.

자기기술서는 총 2문제로 보통 1번 경험형과 2번 상황형이 출제됩니다. 오늘도 전례와 마찬가지로 경험형 한 문제, 상황형 한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교정직은 보호직과 통합하여 자기기술서가 출제되었습니다. 1번 경험형은 조직 내에서 다른 사람이 실수하여 내가 문제를 해결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서술하시오 였습니다. 저는 대학 재학 시절 소년원 멘토링 활동을 하면서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의 실수와 그로 인해 발생했던 문제, 제가 그 문제를 해결했던 방법, 그 이후의 상황에 대하여 목차를 나누어 서술하였습니다. 1번 경험형은 특별히 정답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보통 거짓말을 하는지 실제경험이 정말 맞는지 등 사실 확인을 묻는 방향으로 질문이 들어왔기 때문에 당시 상황을 기록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파생되는 사실 정보에 대하여도 미리 생각으로 정리하여 면접장에 들어갔습니다.

2번 상황형은 조금 특이했습니다. 상황형 역시 교정직과 보호직이 통합되어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저는 사실 교정시설 내의 문제점이나 교정직렬에 딱 맞는 상황이 제시될 것을 예상하고 교정 시설 내부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딜레마 상황에 맞추어 연습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제는 ‘전자감독 가해제’와 관련된 사례가 제시되었습니다. 최근 사회 이슈와 연관된 주제가 출제된 것 같습니다. 본인이 전자감독 가해제 담당 주무관인데, A라는 피부착자가 자신의 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상황. 그런데 가해자 딸이자 피해자인 B는 선처를 부탁했고, 가해자도 처음 받은 전자감독 총 형량의 절반을 부착하고 있었던 상황. 그런데 그 범죄 사건이 굉장히 사회적으로 큰 이슈라 언론보도가 되어 피부착자 A가 간신히 취업한 회사에서는 실직 위기에 놓이고, 지역주민들의 감정은 극도로 나빠진 상황.

이때 A는 담당 주무관인 당신에게 가해제 요구를 신청한 상황. 그런데 당신의 상관은 A의 재범위험성과 지역주민들의 감정 등을 이유로 내세워 가해제를 불허하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때 당신은 어떻게 상황을 대처할 것인가?”가 문제였습니다.

거의 20분 가까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남은 시간에는 키워드 별로 머릿속에 정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계속 대기하면서 자기기술서를 바탕으로 나올 꼬리 질문이나 파생 질문을 생각했습니다.

 

<5분 발표>

대기하면서 기다리다가 3번 순번이 되어 짐을 전부 챙겨 응시자 대기장 바로 옆에 있는 5분 발표장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도 조별로 종이가 순서대로 붙어 있었고 안내에 따라 착석한 후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설명 들었습니다. 설명 듣고 거의 1분 정도 대기하며 바로 5분발표 작성을 시작했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10분이었기에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라 최대한 빨리 주어진 자료를 읽고 문제의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5분 발표 주제는 조금 특이했습니다. 박지원의 열하일기의 일부가 발췌된 자료가 제시되었고 그 내용은 대충 이러합니다. 중국 배가 계속 조선의 해안선을 침범하는 상황 수영은 배가 침범할 때마다 국가에 보고하고 지방관에게는 즉시 쫓아 보내라고 함. 하지만 중국 배가 해안선에 도달했을 때에는 이미 손 쓸 수 없는 경우라 결국 제대로 쫓아 보낼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아전과 장수는 중국 배에게 언제 빠져 나갈 건지 물어본 후 나간다는 날짜에 맞춰 그제서야 배가 들어왔다고 수영에게 보고함. 눈 가리고 아웅 식 처리아전과 장수에게 결여되어 있는 공직가치는 무엇인지 설명하고 본인이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한 것인지 발표하시오.”

 

<면접장>

면접장은 굉장히 멀었습니다. 5분 발표장에서 상당히 걸어서 3~5분 가까이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면접장에 들어서니 짐을 놓고 대기하는 기다란 책상들이 있었고 해당 조마다 필요한 책상이 놓여있었습니다. 짐을 두고 응시표와 신분증을 시험 진행 감독관께 드리고 신상 확인 후 일자로 서서 대기했습니다. 앞 순서 면접자들이 다 나오고 각 조 파티션 옆 (발모양이 찍혀있는 대기장소)에 서서 차임벨이 울리길 기다렸습니다. 1분~1분 30초 정도 대기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상황에선 많이 긴장이 되지 않았는데 바로 앞에서 기다리면서 긴장이 되어 심호흡을 여러 번 크게 내쉬고 마셨습니다.

 

<나왔던 질문>

Q. 네 5분 발표 잘 들었습니다. 2가지 공직가치가 결여되었다고 이야기해주셨는데 교정직 공무원으로서 2가지 가치 중 더욱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애국심, 책임성)

Q. 상사가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를 내릴 때 어떻게 하실 건가요? 원칙대로 하겠다고 하면 상사가 혼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어떻게 하실 거죠?

Q. 자기기술서 질문

여기 기술서에 두 가지 상황으로 나뉠 때 각각 어떻게 A와 민원인을 설득할지 설득방안 말씀해주세요.

Q. 교정행정에 관해 묻겠습니다. 현재 시행중인 정책 중 지원자가 가장 관심 있는 정책과 그 보완점을 이야기해주세요.

Q. 외국공무원에게 우리나라 교정을 자랑해본다면 어떤 걸 이야기해주면 좋을까요?

Q. 여전히 수형자들을 대하여야 하고 업무환경이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스트레스를 받는 직원들이 많아요. 본인 스트레스 해소 방안 있나요?

Q. 그렇군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 있으신가요?

Q. 네 수고하셨습니다.

인사를 하고 퇴장했습니다. 이 날 특이했던 것은 선택과목 선택자에게는 전공 지식형 질문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고 (저를 포함한 타 전문선택과목 선택자 분들도 지식형 질문이 없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오히려 반대로 행정학이나 사회를 선택한 분들에게 지식 질문이 많았다는 점입니다. 나왔던 질문은 최대한 복원하려고 노력했으나 누락된 몇 개의 질문도 있습니다. 이 글이 조금이나마 내년을 준비하시는 교정직 수험생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모두 공부와 체력 면접 준비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멋진 교도관이 됩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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