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85명, 기술 55명...합격자 평균연령 25.4세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140명이 2019년도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최종관문을 통과했다.
인사혁신처(처장 황서종)는 최종합격자 명단을 4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 발표했다.
지역인재 7급 시험은 지방대학교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제도로서 2005년부터 지역별로 인재를 채용해 공직의 지역대표성을 강화해왔다.
올해 합격자는 행정 85명, 기술 55명 등 총 140명이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4세로 전년도와 비슷하다. 지역인재 7급 선발제도는 대학 졸업(예정)자를 선발하기 때문에 올해도 20대가 99.3%(139명)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합격자의 성별은 남성 61명(43.6%), 여성 79명(56.4%)이다. 합격자는 2020년 상반기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교해 5주간 공직 적응,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근무를 거친다. 이후 근무성적평가 등을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최근 4년간 지역인재 선발인원은 △2016년 110명 △2017년 120명 △2018년 130명 △2019년 140명 등으로 지속해서 증가해왔다. 지역인재 7급 선발제도는 도입 당시 수습 3년 후 6급으로 임용되었으나 2010년부터는 7급으로 선발하되 수습기간을 1년으로 대폭 낮췄다.
참고로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은 4년제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은 학과 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필기시험(헌법 및 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대학 학생에 대한 취업 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지역인재의 공직 진출을 확대하여 국가와 국민에 헌신·봉사하고 적극행정 실현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120개 대학에서 추천한 510명이 접수해 평균 3.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최근 5년간 경쟁률은 △2015년 5.9.:1 △2016년 6.4.:1 △2017년 5.1.:1 △2018년 3.8:1 △2019년 3.6:1이었다.
분야별로는 행정분야(85명 선발)에 351명이 지원해 4.1대 1, 기술분야(55명 선발)에 159명이 접수하여 2.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필기시험에서 178명이 합격했다. 행정분야 111명, 기술분야 67명으로 선발인원 대비 127.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