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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1회 LEET전국모의고사 성적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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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1회 LEET전국모의고사 성적을 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5.31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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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수 평균 35개…언어 16.7·추리 18.5개
표준점수 평균 105‧1위 160.7 서울대 재학

1회 문제 250부 한정 주요 서점 판매 개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법률저널 모의고사는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상위권 로스쿨 준비생들이 많이 응시하는 것 같아요” “이번 1회 모의고사는 워낙 두세 번 꼰 문제들이 많아서 시간 내에 정확히 다 풀긴 불가능한 시험이었지만 헷갈리는 문제들, 틀리는 유형을 알게 해줬다는 점에서 의의가 컸다” “두세 번 생각해야 풀 수 있는 문제가 많았다” “리트 시험에서 자주 다뤄지는 ‘사실과 당위’ 구분을 필요로 하는 문제를 통해 다시 한번 주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문제를 꼼꼼하게 풀어보니 어렵지만, 문제의 질은 나쁘지 않았다”

지난 26일 법률저널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를 치른 후 이처럼 응시자들의 반응은 다양했지만, 추리논증에서 특히 어려웠다는 데 대체로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추리논증의 경우 문제가 어려웠지만 풀이 과정의 메커니즘을 습득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다.

이번 1회 채점 결과도 응시자들의 반응과 마찬가지로 추리논증이 언어이해보다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우당교양관, 한양대 제1공학관 등 전국 6개 지구 7개 고사장에서 치러진 이번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에 대해 응시자들은 문제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추리논증이 지나치게 어려워 난이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의 출제 포인트는 난이도 측면에서 너무 쉬운 문제로 구성하여 불필요한 자신감을 배양하는 보나마나한 시험이 아닌, 다소 어려운 문제들을 적절하게 배합하여 실제 어렵게 출제되었을 때의 본시험 적응력 등에 초점을 뒀다. 실제 이번 문항분석 및 통계에서도 이러한 출제 취지가 잘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일 치러지는 제2회 LEET 전국모의고사도 난도 측면에서 제1회보다는 소폭 낮아지겠지만 기출문제보다는 어려운 출제 원칙을 이어갈 방침이다. 로스쿨 합격생들도 법률저널 LEET는 어렵지만 본시험에서 크게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제1회 시험의 결과를 보면, 1교시 언어이해 영역의 만점 개수(30개)에 응시자의 평균은 16.7개로 지난해 평균(18.1개)보다 2개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인 ‘15개 이상’은 전체의 71.7%로 지난해(81.5%)보다는 감소함에 따라 전년도 1회보다는 난도가 약간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언어이해 최고점도 27개에서 26개로 1개 떨어졌다. 상위 10%선은 22개였으며 상위 25%선은 19개였다.

난도가 높았던 추리논증의 평균은 18.5개로 지난해(20.4개)보다 2개나 떨어졌으며 언어이해 영역보다 더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20개 이상’은 전체의 41.3%로 지난해(58.7%)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이번 추리가 다소 어려웠음을 뒷받침했다. 추리논증 최고점은 32개로 지난해(34개)보다 떨어졌으며 상위 10%와 25%선은 각각 24개, 21개였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합계 원점수 평균은 35개로 지난해(38.2개)보다 3.2개 낮은 것으로, 이번 전국모의고사가 다소 어려웠던 것으로 풀이된다. 전체 최고점은 56개로 나타났으며 상위 10%선은 44개, 25%선은 40개였다.

응시자의 원점수 분포는 ‘35이상 40미만’의 구간이 30.4%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21%)보다 크게 증가했다. 이어 ‘30이상 35미만’이 23.7%로 지난해(17%)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두 번째로 많았다. ‘25이상 30미만’도 8.8%에서 14.4%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가장 많았던 ‘40이상 45미만’의 구간(24.4%)은 17.8%로 감소했으며 ‘45이상 50미만’의 구간도 16.4%에서 7%로 크게 줄었다. ‘50 이상’의 고득점자는 6.8%에서 0.9%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 원점수 분포를 보면, 언어이해는 ‘15이상 20미만’이 50.1%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지난해(43.1%)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10이상 15미만’이 25.2%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15.2%)보다 크게 증가했다. 반면 ‘20이상 25미만’은 34.3%에서 20.8%로 ‘뚝’ 떨어졌다. ‘25이상 30미만’도 4.2%에서 0.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리논증은 ‘15이상 20미만’이 41.7%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 지난해(28.9%)보다 크게 증가했다. ‘10이상 15미만’도 10.8%에서 15.5%로 증가해 이번 추리논증이 다소 어려웠음을 뒷받침했다. 반면 지난해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던 ‘20이상 25미만’은 37.8%에서 34.4%로 감소했다. ‘25이상 30미만’에서도 19.2%에서 6.6%로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이해 영역의 표준점수는 ‘12.5이상 67.2미만’의 구간에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40.0미만’으로 28.3%를 차지했다. 이어 ‘45.0이상 50.0미만’이 23.9%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40.0이상 45.0미만’ 17.5%, ‘50.0이상 55.0미만’ 14.0%, ‘55.0이상 60.0미만’ 9.8%, ‘60.0이상 65.0미만’ 6.2% 등의 순으로 분포했다. ‘65.0이상’의 고득점자는 0.3%에 그쳤다.

2교시 추리논증 영역의 표준점수는 ‘26.4이상 99.4미만’의 구간에 분포하였으며, 가장 많은 응시자가 분포한 구간은 ‘70.0이상’으로 무려 23.1%에 달해 이번 시험의 난도가 상당히 높았음을 방증했다. 이어 ‘55.0이상 60.0미만’으로 18.0%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60.0이상 65.0미만’ 17.2%, ‘45.0이상 50.0미만’ 12.3%, ‘65.0이상 70.0미만’ 8.8%, ‘50.0이상 55.0미만’ 8.7%, ‘40.0이상 45.0미만’ 8.2% 등의 순으로 분포했다. ‘40.0미만’은 3.7%에 불과했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을 합한 표준점수 분포를 보면 ‘100이상 110미만’이 22.4%로 가장 많았으며 ‘110이상 120미만’이 19.7%로 뒤를 이었다. 이어 ‘90이상 100미만’ 16.8%, ‘80이상 90미만’ 13.2%, ‘120이상 130미만’ 12.6% 등의 순이었으며 ‘130이상’의 고득점자도 7.4%에 달했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합계 표준점수 평균은 105로 나타났다. 표준점수 최고점은 무려 160.7이었으며 상위 10%는 127.3, 상위 25%는 116.7이었다.

이번 제1회 전국모의고사에서 전체 1위(표준점수 기준)는 김모(25) 씨가 차지했다. 서울대 사회계열 재학 중인 김 씨는 원점수 56개(언어이해 26개, 추리논증 30개)로 표준점수 160.7을 획득했다. 그는 제1지망은 서울대 로스쿨을 지망했으며 제2지망은 고려대 로스쿨을 희망했다.

2위는 김모(22) 씨에게 돌아갔다. 서울대 상경계열 재학 중인 김 씨는 원점수 55개(언어이해 23개, 추리논증 32개)로 1위와는 1개차였다. 언어에서 3개 차였지만 추리는 2개 더 많았다. 표준점수는 159.5로 1위와 간발의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김씨 역시 1지망을 서울대 로스쿨을 택했다. 그는 LEET 응시경험이 없다고 밝혔다.

3위는 허모(22)가 꿰찼다. 서울대 재학 중인 허 씨 역시 LEET 경험이 없음에도 원점수 54개로 고득점했다. 언어이해는 25개로 1위와 1개 차였으며 추리논증도 29개로 1개 떨어졌다. 표준점수는 155.4였다. 그의 학점은 4.3만점에 3.98이었으며 텝스 827점이었다. 그도 역시 1지망은 서울대 로스쿨이었으며 2지망은 연세대 로스쿨이었다.

이번 1회 전국모의고사 성적 상위 10위에는 서울대 출신이 7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이어 연세대 2명, 한양대 1명이었다.

한편, 이번 법률저널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의 뜨거웠던 열기는 오는 6월 2일 제2회 전국모의고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법률저널 LEET는 서울의 명문대학들이 대부분 참여하기 때문에 본시험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미처 응시하지 못한 로스쿨 준비생들의 문제지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수험생들의 요청에 따라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시중의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문제지 인쇄 잔여 분량인 250부만 판매된다. 사정에 따라 미처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문제지를 구입해 풀어봄으로써 어느 정도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제1회 전국모의고사의 성적통계는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성적은 법률저널 LEET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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