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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1회 LEET 응시자 스펙을 분석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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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제1회 LEET 응시자 스펙을 분석해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5.29 23:18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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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10명 중 6명은 ‘SKY’ 대학
‘25세 미만’ 46%…졸업예정 60.4%
전공, 상경>사회>인문〉법학계열順 

법률저널 제1회 전국모의고사 응시자 분석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27일부터 2020학년도 로스쿨 입시를 위한 법학적성시험(LEET) 원서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올해 LEET 지원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리트 재수생을 포함해 로스쿨 반수생까지 더해 올해 LEET 지원자가 역대 최다 기록을 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6일 시행된 법률저널 제1회 LEET 응시자의 스펙을 분석해보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SKY’ 대학 출신이 ‘열의 여섯’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 약 1천 명의 응시자 중 OMR답안지 출신대학 문항에 응답한 응시자(715명)의 출신대학을 분석한 결과, 고려대가 22.2%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 다음으로 서울대가 18.6%로 뒤를 이었으며 연세대가 16.5%를 차지했다.

이들 상위 대학의 응시자는 57.3%로 압도적이었다. 올해 이들 대학 출신의 비율이 높은 것은 단체 접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SKY 대학 이외에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까지 포함하면 전체의 70.8%에 달할 정도로 절대적이었다.

이들 대학이 서울 소재 로스쿨 입학생의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법률저널 LEET가 실질적으로 본시험의 ‘바로미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에 이어 경희대와 서강대가 각 1.9%로 뒤를 이었으며 중앙대(1.6%), 건국대(1.5%)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기타 대학은 22.6%였다.

●상경계열 최다=이번 제1회 LEET 응시자의 전공을 분서한 결과, 상경계열 응시자가 전체의 27.9%로 가장 많았으며 지난해 2019학년도 법률저널 제1회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법률저널 제1회 LEET에서도 상경계열이 최다였지만 그 비율은 전체의 22.3%에 그쳤으며 올해와는 5.6%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 LEET에서도 상경계열이 법학계열을 앞지를지 관심의 대상이다. 2019학년도 LEET 지원자는 법학계열이 23.8%로 상경계열(20.8%)보다 많았다. 하지만 올해 모의고사에서 두 전공 간의 격차가 커 실제 LEET에서도 상경계열이 법학계열을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상경계열 다음으로 사회계열이 22.2%로 뒤를 이었다. 이는 지난해 제1회 전국모의고사(20.9%)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이며 순위에서도 법학을 밀어내고 2위로 올랐다. 2020학년도 LEET에서도 사회계열이 법학계열을 앞지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회계열에 이어 인문계열이 18.9%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 전국모의고사(17.4%)보다 1.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계열도 2019학년도(17%)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법학계열은 13.1%로 4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는 21.2%로 2위를 차지했지만 올해 크게 감소하면서 순위도 4위까지 떨어졌다.

실제 LEET에서 법학계열은 2013학년도 53.2%로 정점을 찍은 후 사법시험 선발인원 감축과 로스쿨 설치대학의 법학과 폐지 여파로 2014학년도 49.1%, 2015학년도 45.0%, 2016학년도 38.3%, 2017학년도 32.9%로 점차 감소했다. 2018학년도는 27.3%로 떨어지면서 30%선마저 무너졌으며 2019학년도에서는 23.8%까지 떨어져 상경계열과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지켰다.

하지만 2020학년도에서는 20%선마저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상경계열이 최다 전공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학계열은 6.0%로 지난해(4.7%)보다 소폭 증가했다. 실제 2020학년도에서도 공학계열이 증가할지 관심거리다. 반면 자연계열은 1.8%에 그쳐 지난해(3.0%)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세 미만 가장 많아=연령별(2019년-출생년도) 응시자 현황을 보면 ‘25세 미만’이 전체의 46.0%로 가장 많았지만 지난해(54.9%)보다는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19학년도 LEET에서는 ‘25세 미만’이 전체의 15.9%였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에서도 젊은 층의 바람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으로 ‘25이상 30미만’이 41.4%로 뒤를 이었으며 지난해(30.2%)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019학년도 LEET에서는 이 연령대가 50.8%로 절반을 차지하며 가장 두터운 층을 형성했다.

이어 ‘30이상 35미만’이 9.0%였으며 지난해(11.1%)보다 감소했다. 2019학년도에는 19.3%로 ‘25이상 30미만’ 다음으로 많았다.

‘40세 이상’의 높은 연령층은 1.5%로 지난해(1.3%)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학년도에서는 ‘40세 이상’은 6.4%였다.

이번 전국모의고사 응시자 가운데 LEET 응시 경험이 있는 수험생들보다 ‘초시’가 더욱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제1회 전국모의고사에서 리트 재수 이상의 응시자는 48.3%로 절반에 가까웠지만 올해는 42.8%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EET 응시 경험이 없는 초시생은 51.7%에서 57.2%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020학년도 LEET에서도 신규 진입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여 지원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1회 전국모의고사 응시자의 성별은 남성이 56.4%로 지난해(53.0%)보다 3.4%포인트 다소 증가한 반면 여성은 47.0%에서 43.6%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실제 2020학년도 LEET에서도 이런 추세를 보일지 주목된다. 2019학년도 LEET 지원자 중 여성은 47.6%로 전년도(42.4%)보다 크게 증가하며 여풍(女風)을 불러일으켰다.

학력에서는 대학졸업 예정자가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예정자는 60%로 절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지난해(55.1%)보다 약 5%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졸업자는 44.9%에서 39.7%로 감소했다.

●1지망 서울대‧2지망 고려대 선호=로스쿨 지망대학 현황에서는 제1지망의 경우 역시 서울대 로스쿨이 33.9%로 가장 많았다. 이는 지난해(24.4%)보다 선호도가 더욱 증가한 것으로, 변호사시험 합격률과 취업 등의 영향으로 명문 로스쿨 쏠림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 로스쿨에 이어 고려대 로스쿨이 12.8%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성균관대 로스쿨 지망이 고려대를 앞질렀지만 올해는 고려대가 1지망에서도 성균관대보다 앞섰다.

고려대 다음으로 성균관대가 10.2%로 3위를 차지했다. 성균관대의 선호도가 높은 것은 졸업생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연세대(6.9%), 이화여대(5.5%)가 ‘Top 5’에 들었으며 다음으로 건국대(4.3%), 부산대(3.5%), 한양대(3.1%), 경희대(2.9%), 전남대(2.6%) 등의 로스쿨이 ‘Top 10’에 들었다. 10위권에 든 지방 소재 로스쿨은 부산대와 전남대 2곳뿐이었다.

제2지망 로스쿨에서는 고려대 로스쿨이 22.6%로 단연 1위였다. 지난해도 고려대가 16.6%로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선호 비율이 더욱 높아졌다. 이어 연세대가 13.5%로 뒤를 이었다. 연세대는 1지망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2지망에서는 2위로 더욱 높아졌다.

다음으로 성균관대가 9.6%로 1지망과 마찬가지로 3위를 차지했다. 1지망에서 8위에 그쳤던 한양대는 2지망에서 5.1%로 4위로 껑충 올랐다. 이어 서울대(4.7%), 경희대(4.4%), 서울시립대(4.2%), 건국대(3.8%), 충남대(3.3%), 이화여대(3.1%), 아주대(3.1%) 등의 로스쿨이 상위권에 들었다.

1지망에서 ‘Top 10’에 들지 못했지만 2지망에서 든 로스쿨은 서울시립대, 충남대, 아주대였다. 2지망에서 ‘Top 10’에 포함된 지방 소재 로스쿨은 충남대와 아주대 2곳이었다.

한편, 이번 법률저널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의 뜨거운 열기는 오는 6월 2일 제2회 전국모의고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SKY 등 명문 대학이 대부분 응시함에 따라 본시험의 준거가 될 전망이다.

제2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오는 6월 2일 한양대 제1공학관, 성균관대 퇴계인문관 등 전국 6개 지구 7개 고사장에서 치러진다.

지난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미처 응시하지 못한 로스쿨 준비생들의 문제지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수험생들의 요청에 따라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시중의 서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다만, 문제지 인쇄 잔여 분량만 한정 판매된다. 사정에 따라 미처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문제지를 구입해 풀어봄으로써 어느 정도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제1회 전국모의고사의 성적통계는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성적은 법률저널 LEET 접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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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페 2019-06-01 23:32:10
이 자료를 보면 출신 대학별 로스쿨 지원자에 비례하여 로스쿨에 합격하는 출신 대학 인원도 많다는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A라는 대학이 B라는 대학보다 로스쿨을
2배,3배 많이 보냈다고해서 실력이 2배,3배쯤일까 하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며 오히려 합격률등을
고려해서 판단해보는것이 더 합리적인것입니다
합격률로 따지고 보면 대학별로 그리 큰 차이가나지 않아 1위부터 100위까지 따져보면 순차별로
미세하게밖에 차이가 안난다는 것입니다

macmaca 2019-05-30 22:44:56
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 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 제사(석전)는 성균관으로 분리됨. 최고 제사장 지위는 황사손(이 원)이 승계하였습니다. 한국의 Royal대는 국사에 나오는 최고 교육기관 성균관의 정통을 승계한 성균관대. 그리고 교황윤허 서강대. http://blog.daum.net/macmaca/2575

2019-05-30 10:42:03
설경, 설경제 상위권들 죄다 로스쿨 준비ㅋㅋㅋ

명문 2019-05-29 23:41:51
진짜 SKY 존나 많은데 1회 가채점 성적보니 정말 문제 많이 어려웠네. 그래도 쉬운 문제보다 어려운게 실전에 도움되겠지?

가즈아 2019-05-29 23:29:15
와우. 법저 모고는 실력자들의 진검승부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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