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스리랑카 여행기(7) “실론티의 산지 ‘누와라엘리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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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스리랑카 여행기(7) “실론티의 산지 ‘누와라엘리야’에서”
  • 제임스리
  • 승인 2019.05.2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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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Rhee James)
호주 사법연수과정(SAB), 시드니법대 대학원 수료
호주 GIBSONS 법무법인 컨설턴트 역임
전 KOTRA 법률전문위원
전 충남·북도, 대전광역시 외국인 투자유치 위원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위원
저서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 (KOTRA 발간, 2004)
‘불법체류자’ (꿈과 비전 발간, 2017)
‘1980 화악산’ (꿈과 비전 발간, 2018)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8)
‘돈: 세계사를 움직인 은밀한 주인공’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현재 100여개국 해외여행 경험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강연

세계적으로 유명한 실론티......

드디어 그 산지인 ‘누와라엘리야’를 방문했다. 이곳은 스리랑카 중심부 1,830 미터 고원지대에 자리를 하고 있기에, 승용차를 타고 갈지자 형태의 도로를 힘들게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

▲ 차 재배산지 주위 풍경
▲ 차 제조공장
▲ 가이드가 차 재배과정을 설명하고있다.

올라가는 길에 차 공장(‘Tea Factory’)를 방문했다. 건물 뒤쪽이 온통 차 밭이다. 이곳에서 무료로 차 시음을 할 수 있다고 한다. 현지 안내인이 설명하는 ‘차 재배과정’을 들으며 차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다.

같은 차를 가지고 제조과정에서 농도 즉 연한 맛, 쓴 맛 등을 구분해서 생산한다고 한다. 나는 차의 ‘차 재배과정’을 참고로 하기위해 사진에 열심히 담았다.

▲ 진열된 차의 종류
▲ 차 제조공정도

나는 차 제조공장을 방문한 후, 센터를 찾아 비로소 여유를 가지고 차분히 앉아 차를 시음해보았다. 무엇인가 진한 맛이 풍겨 나오는 듯했다.

차 제조공장 로비에 있는 ‘방문자센터’에는 각종 차 종류가 가지런히 진열되어있었다. 나는 센터 건물 밖으로 끝없이 펼쳐진 차 재배 밭 전경에 눈길을 빼앗겼다.

▲ 차 재배밭 전경
▲ 스리랑카 전통문양의 접시
▲ 오리지날 실론 티를 시음했다...

이곳에서도 차를 시음해 보았다. 이 차에 우유를 조금 섞어 마시면 한국에서는 ‘밀크 티’로 통용되는 영국계의 ‘화이트 티(White Tea)’가 된다. 

주위를 둘러보니 목조건물 천장이 훤히 보인다. 벽에는 소박한 ‘찻잎을 따는 여인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1,800 미터 고지에 있는 이곳 마을의 전경은 한 폭의 수채화와도 같았다.

▲ 벽에 그려진 '찻잎을 따는 여인'
▲ 마을 전경

이곳에는 하루에도 몇 번씩 비가 왔다가 개곤 한다. 숙소로 가는 길에 본 정겨운 마을 풍경은 한국의 시골 풍경처럼 옛 추억을 끄집어내기에 충분하였다. 숙소 창문 밖을 통해 내려다 본 마을의 건축 양식을 보면 영락없이 이곳이 과거에 영국 식민지였음을 깨닫게 한다.

▲ 호숫가 풍경

저 멀리 보이는 산들은 2,000~3,000미터에 달하는 고봉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기온은 수도 콜롬보보다 약 10도 정도 더 낮다.

이곳 현지인들이 자랑하는 호수를 천천히 거닐었다. 이곳을 찾은 현지인들의 모습을 보니까, 8월인데도 모두들 춥다고 두꺼운 점퍼 등 겨울복장을 하고 있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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