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공인회계사 2차, 지원자는 '증가'…경쟁률은 '하락'
상태바
올 공인회계사 2차, 지원자는 '증가'…경쟁률은 '하락'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9.05.29 10: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원자 늘었지만 최소선발인원 증가로 경쟁률 ↓
6월 29~30일 시험 실시…8월 30일 합격자 발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2019년도 공인회계사 2차시험에 3,06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16일부터 28일까지 제54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 원서 접수를 진행한 결과 지난해보다 8.9%(250명) 늘어난 3,067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와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한 이들과 1차시험 면제자를 포함한 총 응시대상자 3,429명 중 89.4%가 출원한 결과다.

이번 출원자 증가는 최소선발인원이 850명에서 1,000명으로 늘어나면서 최소선발인원의 2배수 가량을 선발하는 1차시험 합격자도 증가한 결과다. 이에 따라 출원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소선발인원을 기준으로 하는 경쟁률은 지난해의 3.31대 1에 비해 소폭 완화됐다.

이번 2차시험의 예상 경쟁률은 3.1대 1로 통상 최소선발인원을 초과해 합격하는 시험의 특성을 고려하면 실제 경쟁률은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한 동차생 중에서는 1,595명이 이번 2차시험에 도전했으며 지난해 합격한 유예생은 1,006명, 지난해와 올해 중복 합격자 중에서는 409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회계업무 근무 경력 등으로 인한 1차시험 면제자는 57명으로 집계됐다. 1차시험 합격자 수가 증가한 결과 예년에 비해 동차 합격생의 비중이 늘어난 점이 눈에 띈다.

최근 공인회계사 2차시험 지원현황을 살펴보면 △2012년 3,520명(응시대상자 3,698명) △2013년 2,510명(2,792명) △2014년 2,302명(2,467명) △2015년 2,886명(3,086명) △2016년 2,875명(3,145명) △2017년 2,961명(3,253명) △2018년 2,817명(3,168명) 등이다.

최종합격인원 및 합격률은 ▲2012년 998명, 28.35% ▲2013년 904명, 36.01% ▲2014년 886명, 38.48% ▲2015년 917명, 31.77% ▲2016년 909명, 31.62% ▲2017년 915명, 30.9% ▲2018년 904명, 32.09%였다.

▲ 이상 자료:금융감독원

합격인원을 기준으로 나타난 경쟁률은 △2012년 3.53대 1 △2013년 2.78대 1 △2014년 2.6대 1 △2015년 3.15대 1 △2016년 3.16대 1 △2017년 3.23대 1 △2018년 3.12대 1이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만 27.3세(지난해 27.1세)였다. 20대 후반이 66.2%로 가장 많았고 20대 전반(20.3%), 30대 전반(10.2%)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72.5%, 여성이 27.5%의 비중을 나타냈다. 공인회계사 2차시험에 지원한 여성 수험생의 비중은 2014년 23.8%, 2015년 25.2%, 2016년 27%, 2017년 27.2% 등으로 최근 소폭이나마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해 26.7%로 주춤했으나 올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학력별 현황은 대학 재학 중인 지원자가 58.5%로 가장 많았으며 전공별로는 상경계열이 77.8%의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한편 2차시험이 치러질 장소 및 시간은 6월 5일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이번 시험은 6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치러지며 합격자는 8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