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역대 기록 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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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역대 기록 깰까?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5.24 11: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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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 5월27일∼6월5일 오후 6시까지
올해부터 표준점수 산출방식 변경 적용해

26일 법률저널 제1회 LEET 7개 고사장서 실시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0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올해 LEET 접수가 27일부터 6월 5일 18시까지 진행되면서 지원자 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스쿨 협의회는 지난해 반수생을 줄이기 위해 리트 시험 일정을 전년도보다 무려 한 달 이상 앞당겨져 시행되었지만 지원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1만502명을 기록했다.

각 로스쿨별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적격 공개되면서 합격률이 낮은 로스쿨에서 반수생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올해 법학적성시험 지원자 수가 역대 최다 기록을 깰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19학년도 LEET 총 지원자는 1만502명으로 전년도(10,206명)보다 2.9%포인트(296명) 증가했지만 2009학년도(10,960명)에는 미치지 못해 역대 최고 기록 경신은 실패했다.

로스쿨 협의회가 반수생을 줄이기 위해 시험을 전년도보다 한 달 이상 대폭 앞당겼지만 지원자 수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난 것은 그만큼 반수생이 많다는 것을 방증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LEET 지원자를 보면 첫 해인 2009학년도에는 1만960명이 지원해 로스쿨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상당히 높았다. 그러나 이듬해부터 8천명대로 떨어졌고 2013학년도에는 7천명대로 감소했다.

한동안 정체기였던 LEET 지원자가 2017학년도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해 사법시험이 폐지된 2018학년도에는 1만 명을 웃도는 지원자가 몰렸고 지난해도 전년대비 3%포인트 가까이 증가하면서 2009학년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를 기록하며 인기를 다시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 같은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해 LEET 지원자는 역대 최다 기록인 1만960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올해 LEET 지원자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올해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지원자가 지난해에 비해 확연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신청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 증가인원이 신규 진입자 또는 반수생의 영향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지만 전년대비 증가 비율을 고려하면 올해 리트 지원자 수도 역대 최다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학년도 LEET는 오는 7월 14일 실시하며 시험은 서울, 수원,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춘천, 제주 등 9개 지구에서 실시된다. 수험생은 원서를 접수할 때 하나의 지구를 선택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 종료 후 시험지구 변경은 불가하며 선택한 지구에서만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서울의 경우 수험생의 편의를 위해 원서접수 시 1∼3지망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으나 학교별 수용인원에 따라 본인이 희망하는 학교에 배정되지 않을 수도 있다. 시험장소는 수험표 출력 시(7.1.∼7.14.) 배정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문제 및 정답은 시험 종료 직후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 신청 접수 및 심사를 통해 최종정답을 확정, 발표한다.

성적은 8월 14일(수)에 발표되며, 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성적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시험부터 언어이해 영역은 평균 45, 표준편차 9, 범위 0∼90인 표준점수를, 추리논증 영역은 평균 60, 표준편차 12, 범위 0∼120인 표준점수를 사용한다.

논술 영역 답안은 추후 응시자가 지원하는 로스쿨에서 그 성적을 활용하는 경우 자체적으로 채점한다.

한편, 법률저널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가 오는 26일 드디어 서울 등 6개 지구, 7개 고사장에서 실제 시험과 같이 진행된다.

서울의 고사장은 고려대 우당교양관과 한양대 제1공학관 두 곳이다. 지방의 경우 부산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 대구 계명대 대명동캠퍼스 비사관(406호), 대전은 충남대 인문대학(123호)에서 치러진다. 충남대 인문대학은 올해도 실제 LEET 시험장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대전 수험생들에게는 현장 적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전남과 전북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남대 법과대학 1호관(109호)과 전북대 우림인재등용관(105호)에서 각각 치른다

2020학년도 LEET 원서접수 하루 전에 치러지는 법률저널 제1회 LEET 실전 전국모의고사에 로스쿨 준비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1회 신청자 중 SKY 재학생만 전체의 약 절반인 45.8%에 달했다. 이들 학교의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까지 합치면 70%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SKY에 이어 단체로 신청한 성균관대와 한양대 재학생까지 포함하면 50% 훌쩍 넘을 정도로 명문대생들의 법률저널 LEET 신청 열기가 뜨겁다.

이들 상위 대학생들이 로스쿨 입학생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법률저널 LEET가 실제 본시험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허수가 아닌 실질적인 경쟁자들의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대학의 단체 접수도 줄을 잇고 있다.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에 이어 서울시립대, 전남대, 전북대, 동아대 등 로스쿨 설치 대학뿐만 아니라 숙명여대, 홍익대, 국민대, 세종대, 가천대 등 로스쿨이 설치되지 않은 대학들도 단체로 신청할 정도로 법률저널 LEET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제1회 LEET 전국모의고사 응시자에게는 ‘2019학년도 LEET 기출백서’를 무료로 현장에서 제공한다.『2019학년도 기출백서』는 제1회 응시자에게만 현장에서 제공하며 결시자에게는 별도로 발송하지 않는다. 『2019학년도 기출백서』는 가장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접근법과 풀이법을 담은 책이다.

각 고사실 안내 문자는 25일 오후에 발송할 예정이며 응시자는 시험 당일 응시표 또는 법률저널 발송문자, 신분증과 컴퓨터용 사인펜을 지참하여 오전 8시 30분까지 지정된 고사실에 도착해야 한다. 매 교시마다 시험 시작 10분전까지 입실해야 한다. 해당 교시 종료 전에는 퇴실 할 수 없다.

1교시와 2교시 OMR 답안지를 모두 제출해야만 성적처리가 가능하다. 답안지에 정해진 표기, 답안 이외에 다른 어떠한 형태의 표시도 해서는 안된다. OMR답안지 작성 시 반드시 ‘검정색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야 한다. OMR답안 수정 시 수정테이프(수정액 사용금지)만을 이용해야하며, 수정테이프가 떨어지는 등 불완전한 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불이익은 응시자의 책임이다.

시험지와 해설지는 모의고사 종료 직후 응시자에게 현장에서 제공될 예정이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응시하지 못한 신청자들은 문제와 해설지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성적분석은 원점수, 표준점수, 백분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학점과 영어 점수의 백분위를 제공하고, 지망 로스쿨의 지원자 성적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는 27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lawlec@hanmail.net)로 해야 하며, 최종정답은 30일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 공지한다.

각 영역별 성적통계는 31일 오후 5시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 공지하며 개인 성적은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채점 상황에 따라 성적 공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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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2019-05-24 20:16:31
사존충들 서로 들킬까봐 한여름에 마스크쓰고 모자눌러쓰고 리트 80점맞으러 많이들지원하겠네 ㅋㅋㅋㅋㅋㅋ그래놓고뭐? 나이가 어째 금수저가 어째?

반수만쉐 2019-05-24 12:00:26
반수는 당연한 것을 조금이라도 합격률 높고 취업잘되는곳 찾아가는게 당연한 이치지 지잡나와서 사무장 밑에 들어가서 일하는걸 누가 원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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