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올 1분기에만 6,918명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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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올 1분기에만 6,918명 채용했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5.1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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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공공기관 채용 목표치(25,000명)의 28%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이상 신규채용↑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6천918명의 인원이 공공기관에 신규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지난달 22일 공공기관 경영정부 공개시스템에 공시된 ‘공공기관 신규채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올해 1/4분기 신규채용 인원은 전년 동기 6,515명보다 403명, 비율로는 6% 늘어난 6천918명이다. 지난 2월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공공기관이 선도적 일자리 확대에 나설 수 있도록 당초 신규채용 규모 2만3,000명은 착실하게 추진하고 추가로 2,000명 이상을 더 채용하겠다”며 올해 총 2만5,000명을 공공기관에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지난 5년간 공공기관 채용실적 / 자료: 인크루트

이에 따르면 1/4분기 채용인원은 올해 목표 채용 대비 28%에 달하며 통상적으로 상반기 결원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 채용 규모가 상향 조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공공기관 총 신규채용 인원은 목표치인 2만5천명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대표적으로는 서울대병원 564명을 시작으로 충남대, 부산대, 전남대 등 지방거점 대학병원에서 올해 3자리 수 신규채용을 진행했고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각 200명 이상을 뽑았으며 근로복지공단과 국립암센터는 평균 100명대의 신규채용을 진행하며 1분기 채용을 견인했다.

한편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2014년 이후 지속해서 상승했지만 2017년 첫 감소세를 보였다. 2015년은 2014년 대비 11%, 2016년은 전년 대비 9% 늘었고 2017년 들어 7% 늘어나는데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목표 초과달성으로 2017년 대비 약 50% 이상 증가하며 선전했고, 증가율 또한 다시 두 자릿수로 돌아왔다.

올해 정부에서 밝힌 신규채용 목표 인원은 2만5천여 명으로 이들은 모두 정규직 채용이다. 아울러 청년들에게 직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만6천명이었던 ‘체험형 인턴’도 규모를 늘려 올해 총 1만8천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다양한 유형의 인턴 프로그램 중에는 대표적으로 ‘계절별 맞춤형 일자리’가 있다. 채용 여력과 업무상 필요가 있는 공공기관에서 동절기에만 5천여 명의 체험형 인턴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힌 것인데 일자리지표 개선을 위해 단기 일자리 창출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1분기 공공기관 신규채용이 호조를 보였지만 여전히 고용시장은 경직된 상황”이라며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도 더불어 신규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을 기대해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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