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시·지방직 시험, 국어·영어 마무리 학습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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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시·지방직 시험, 국어·영어 마무리 학습전략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5.08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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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서울시 공무원 시험과 지방직 시험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9급 공무원 합격을 위한 수험생들의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에 메가스터디교육㈜의 공무원시험 전문 브랜드 공무원캠퍼스 주요 강사들의 도움말을 통해 서울시, 지방직 공무원 국어, 영어 시험 출제경향 및 마무리 학습법을 살펴봤다. - 편집자 주 -

 

■ 국어 | 이윤주 선생님

서울시와 지방직 국어 시험은 국가직 시험보다 지엽적인 문항이 출제된다. 보통 시험 난이도는 서울시가 가장 어렵고 그다음 지방직, 국가직 국어 순이다. 서울시 시험은 문법이 까다롭게 출제되고, 규범 역시 예외적인 부분까지 암기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반면, 지방직 시험의 경우 한자 문제가 어렵게 출제된 적이 있어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한자 문제를 어려워하는 편이다.

 

○ 영역별 마무리 학습전략

어법 | 출제 비중이 높은 어법(6~8문제)의 경우 문법의 이론 이해와 어문 규정(맞춤법, 표준어, 외래어, 로마자 규정 등)의 지식을 완벽히 암기해야 한다. 특히, 규범에서 새로 추가된 표준어나 외래어 표기 등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최근 어법 영역에서도 문제 유형이 변화하고 있어 단편적인 암기 위주의 공부 방식을 넘어 보기 활용형 같은 추론형 문제도 연습해야 한다.

비문학 독해 | 비문학 독해(4~7문제 출제)는 제시문이 점점 길어지고 난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시간 관리를 하며 독해 훈련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 남은 1개월여 동안 매일 지문 1개씩을 빠르고 정확하게 독해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문학 독해(문학사) | 문학 독해의 경우 3~6문제가 출제되는데, 주요 고전시가의 현대어 해석 및 고전산문의 형식과 내용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현대시와 현대소설, 수필 등은 다양한 작품으로 장르별 독해와 문제 유형에 맞는 문제풀이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서울시는 현대 문학사와 문학 이론을 꼭 정리하도록 하자.

어휘 | 어휘는 고유어, 한자어 및 한자성어에서 일부 출제된다. 특히, 한자 문제는 가장 변별력이 큰 문항으로 계속 출제되고 있다. 한자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주제별 필수 한자성어와 속담, 관용구, 단위어 등과 같은 어휘를 암기해야 한다. 최근에는 비문학 또는 문학과 연계하여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기 때문에 어휘의 문맥적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도 필요하다.

 

○ 점수대별 마무리 학습전략

모의고사 80점 이상 | 비문학 독해가 고득점의 열쇠이다. 다른 영역의 학습이 어느 정도 완성됐다면, 비문학 독해 훈련으로 마무리하라. 비문학 제시문이 길어지고 난도가 높아지고 있어 정답률이 상대적으로 낮다. 따라서 비문학 문제를 시간에 맞춰 정확하게 독해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다면 실제 시험에서 고득점을 획득하는 데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모의고사 60~80점 | 해당 성적 구간의 학생들은 남은 기간 동안 주요 고전 시가의 내용 해석, 현대시와 현대 소설의 감상 훈련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다. 문학을 어려워하는 수험생들은 문학 문항이 아무리 쉽게 출제돼도 점수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요 고전시가의 현대어 풀이를 꼭 학습해야 하고, 시어의 의미를 해석하는 연습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모의고사 60점 미만 | 문법 영역의 핵심 이론과 규범(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로마자 규정 등) 영역의 암기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좋다. 어법은 공부하기 전과 공부한 후의 학습효과가 가장 차이 나는 영역으로 점수대가 낮은 학생들이 시간을 투자할수록 효과가 가장 먼저 나타나기 때문이다.

 

■ 영어 | 강수정 선생님

서울시와 지방직 영어 시험의 출제경향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응시하는 시험 스타일에 맞춰 마무리 준비에 사력을 다해야 한다.

서울시의 경우 어휘와 빈칸 완성 문제가 많이 출제된다. 독해에서 평균 5개씩 출제되는 빈칸 완성 문제도 독해라기 보다 어휘 문제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또, 회화와 생활영어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반면 문법 비중은 낮다. 이와 달리 지방직 영어 시험은 독해 영역에서 논리성 문제(순서 맞추기, 문장 삽입하기, 어색한 문장 빼기 등)가 2문제 정도 출제되고, 4문장 중에 옳거나 틀린 것을 찾는 문제도 2개를 넘지 않을 정도로 적게 출제된다는 점은 참고하기 바란다.

 

○ 영역별 마무리 학습전략

어휘 | 어휘의 경우 전 영역을 무난하게 출제하는 지방직에 비해 서울시는 고난도 어휘 비중이 매우 높다. 따라서 서울시에 응시하는 경우,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에서 어려운 어휘를 매일 정리해서 반복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문법 | 서울시와 지방직 모두 국가직 영어 시험에 비해 까다롭지 않아 가장 많이 출제되는 준동사, 수동태, 접속사, 가정법, 도치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독해 | 독해는 기출문제를 비롯해 새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며 빈칸 완성, 주제 찾기, 일치/불일치, 논리성 등 각 영역에 맞는 풀이 방법을 적용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점수대별 마무리 학습전략

모의고사 80점 이상 | 영어 80점 이상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복습과 새 문제 풀이의 비중을 50 대 50으로 갖기를 권한다. 새로운 문제를 많이 풀겠다는 욕심은 버려라.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기출문제가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50 대 50 정도의 비중으로 복습과 새 문제 풀기를 진행하고, 문제로 실력을 다지는 동안 빈출 영역임에도 내용을 확실히 모르는 부분이 있을 경우 기본서로 돌아가 5점을 건지는 공부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모의고사 60~80점 | 이 점수대의 학생들은 고난도 문제풀이 특강을 통해 남은 기간 10점 이상을 올리는데 주력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은 기본. 특강을 통해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빠르게 찾아내는 훈련을 터득한다면 지문의 길이와 내용의 전문성 여부에 상관없이 주어진 시간 안에 정답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모의고사 60점 미만 | 영어 60점 미만의 학생이라면 어려움 문제는 과감히 포기하고, 난이도 중/하 수준의 문제를 모두 맞혀 70점 이상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내게 어떤 문제가 어려운지, 쉬운지를 분별하기 위해 기출문제는 반드시 풀어봐야 한다. 기출문제를 다 풀어보며 본인이 맞힐 수 있는 문제의 수준과 스타일이 어떤지 파악하라. 그런 뒤 남은 기간 꾸준히 공부해서 그 수준과 스타일의 문제에 익숙해지도록 하는 것이 안정적인 70점을 만드는 지름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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