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1차, 가채점결과 64.1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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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1차, 가채점결과 64.17점
  • 법률저널
  • 승인 2005.03.2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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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합격선 64.17점...1,006명 합격예정

과락률 하락

 

지난 6일 시행된 2005년도 제42회 변리사 1차시험 가채점 결과, 예상합격선은 64.17점으로 지난해 64.38점에 비해 0.21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예상합격자는 1,006명(동점자 76명)으로 지난해 1,034명보다 28명이 줄었다. ▲본보 324호


이는 지난해에 비해 올해 시험 난이도가 민법을 제외하고는 높았다는 게 수험생들의 지배적인 반응이었고, 또 다른 시험과 마찬가지로 영어대체제 도입 첫해로 출원자가 크게 줄은 데다 응시율 또한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낙폭이 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소폭 하락에 그쳤다. 


과목별 평균 점수를 보면 민법이 63.74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년(55.17점) 대비 8.57점 상승했으며 자연과학개론도 49.36점으로 지난해 48.48점보다 0.88점 상승했다. 반면 산업재산권법은 지난해 56.88점에서 52.91점으로 3.97점 하락해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반응과 맥을 같이했다.


예상합격선은 낮아진 반면 과락률은 전년도에 비해 6∼8% 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락률이 가장 높은 과목인 산업재산권법이 25%였지만 전년도(26.4%)에 비해 하락했고, 민법개론과 자연과학개론도 각각 16%와 18%로 전년 보다 9.5%P, 6.8%P 감소했다.


특허청은 변리사팀의 관계자는 "가채점 결과는 수험생들의 수험준비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제공하는 것으로 소송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이의신청 및 확정된 정답에 의한 정확한 재채점에 따라 최종정답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해 가채점 결과에 대해 주의를 요했다.


실제로 지난해 경우를 보더라도 가채점 결과 63.75점에 1,034명이 예상되었지만 재채점 결과 64.38점에 최종합격자는 1,053명으로 예상합격자보다 19명이 증가했다.


이처럼 가변적일 수 있는 가채점 제도를 도입한데 대해 특허청 변리사팀은 "1차시험 후 합격자 발표일까지 약 2개월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합격 여부가 미정인 상태에서 수험생이 새로운 진로 결정 또는 2차시험 준비에 매진할 수 없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정답을 기준으로 가채점을 결과를 발표해 수험생들의 2차시험 준비 및 진로 결정에 참고토록 하고, 시험기관과 수험생간 신뢰 구축 및 행정의 투명성 제고"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특허청은 14일 이의신청을 마감한 결과 산업재산권법 19문제, 민법개론 17문제, 자연과학개론 11문제 등 총 47문항에 대해 이의신청 심사를 통해 4월 20일 최종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며, 1차 합격자 및 2차시험 장소 공고는 5월 13일에 발표된다. 


특허청 변리사팀의 관계자는 "당초 21일 1차시험의 가채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수험생들의 대학 휴·복학일이 월요일(21일)인 관계로 수험생활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토요일로 일정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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