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별이 빛나는 밤에'(23)-국어 단원별 질의응답(8)_파생어에 대한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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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별이 빛나는 밤에'(23)-국어 단원별 질의응답(8)_파생어에 대한 이해
  • 이유진
  • 승인 2019.04.1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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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박문각남부고시학원

질문. 파생어를 만드는 접사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파생어는 어근의 앞이나 뒤에 파생 접사가 붙어서 만들어진 말입니다. 이때 어근의 앞에 붙어 있는 파생 접사를 접두사(接頭辭)라 하고, 어근의 뒤에 붙어 있는 파생 접사를 접미사(接尾辭)라 합니다. 접사의 역할은 의미 수식, 품사 결정, 피동이나 사동 등 다양하지만 형태소로는 모두 형식 형태소로 분류하기로 했습니다.

접두사에 의해 만들어진 말은 일반적으로 의미만 달라질 뿐 품사가 바뀌지는 않습니다. 접두사는 주로 어근을 꾸미는 역할을 하니까요.

접미사는 접두사와 마찬가지로 어근에 일정한 뜻을 더해 주기도 하지만, 어근의 품사를 바꾸기도 합니다. 그리고 사동 접미사나 피동 접미사가 사용되면 문장의 통사 구조가 바뀌어야 합니다. 접미사 중 단순히 의미를 더하면 ‘한정적 접사’, 문법적 영향력이 있는 접미사를 ‘지배적 접사’라고 해요.

예를 들어 접미사 ‘-장이’는 어근에 전문적 기술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를, ‘-쟁이’는 어근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나 어근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는 의미를 더해주는 한정적 접사입니다. 

 

 
 
 

 

★이 달린 접사들은 생산성을 잃은, 더 이상 파생어를 생산하지 않는 희귀 접사들입니다. 그래서 표준국어대사전에는 등재되지 않고 어법상으로도 이 접사들이 들어간 단어들을 소리 나는 대로 적습니다. 하지만 교과 문법에서는 이것들을 ‘희귀 접사’라 하여 접사로 인정하고 이 접사들이 들어간 단어들을 파생어로 분류합니다.

어근에 복수의 의미를 더해주거나 강세의 의미를 주는 것도 한정적 접미사로 분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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