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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인도여행 마지막” 인도여행기(12)
제임스리  |  james007rh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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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10  12: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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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Rhee James)
호주 사법연수과정(SAB), 시드니법대 대학원 수료
호주 GIBSONS 법무법인 컨설턴트 역임
전 KOTRA 법률전문위원
전 충남·북도, 대전광역시 외국인 투자유치 위원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위원
저서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 (KOTRA 발간, 2004)
‘불법체류자’ (꿈과 비전 발간, 2017)
‘1980 화악산’ (꿈과 비전 발간, 2018)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8)
‘돈: 세계사를 움직인 은밀한 주인공’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9)
현재 100여개국 해외여행 경험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강연


전편에 이어...

북인도 평원에서 사막지대로 접어드는 관문도시이자 ‘핑크시티’라는 별칭을 가진 ‘자이푸르’ 북쪽에 자리한 ‘암베르 성’...

오늘은 이 ‘암베르 성’ 방문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인도여행이 끝나기에 나는 발걸음이 무척 바빴다.

   
▲ 암베르 성 전경
   
▲ 암베르 성 성벽

서로 비교가 되지는 않겠지만, 산악지대에 걸친 이 성벽의 어느 부분은 마치 내가 중국에 와서 만리장성을 보고 있는 착각에 빠뜨리게 했다.

성 내부 어느 곳을 가더라도 대리석으로 만든 화려한 부조물, 현란한 문양의 내부 장식 등은 내 눈을 사로잡고도 남았다.

   
▲ 암베르 성 내부

이슬람 국가의 건축물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러한 느낌을 힌두교가 지배하는 이곳에서 갖게 되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해서인지, 나는 그 느낌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 생각보다 더 오래 성에 머물게 되었다.

나는 시간이 많이 흘러 아쉬웠지만 조금 있으면 해가 지기에 부지런히 성을 빠져 나왔다.

   
▲ 성에서 내다본 바깥풍경
   
▲ 이름 모를 조형물

‘암베르 성’ 바깥으로 내다보이는 광경, 이름 모를 조형물, ‘물 위의 성’ 전경 그리고 말로만 듣던, 관광객을 위해 코브라 앞에서 피리를 부는 현지인 모습 등이 인상적이었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인도에서 제일 크다는 영화관 앞을 지나쳤다. 내부로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없어 그냥 오게 되어 한편으로 또 다른 아쉬움으로 남았다.

   
▲ 성 바깥에 있는 조형물
   
▲ 코브라 앞에서 피리부는 현지인

‘아그라’에서 이곳 ‘자이푸르’로 오는 버스에서 우연히 만났던 현지인 두 명과 지금까지 같은 동선으로 움직이게 되었는데, 마지막으로 그 현지인의 제의로 저녁식사 대접을 받게 되었다.

현지 식당에서 한국의 볶음밥과 같은 현지 음식과 야채, 그리고 현지 맥주와 함께 여행에 얽힌 에피소드 등을 서로 나누며 시간 가는 줄 몰랐는데, 이를 통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말끔히 씻어버렸다.

이튿날 새벽, 나는 인도 남부에서 이곳에 관광을 와서 앞으로도 인도 북부지역을 더 다닐 계획이라는 그들과 숙소에서 아쉬운 작별을 했다.

   
▲ 물위의 성 전경
   
▲ 인도 최대규모의 극장 모습

나는 사전에 예약한 택시를 타고 숙소를 떠나 ‘자이푸르 공항’으로 부지런히 와서 이 공항에서 ‘델리’로 출발하는 첫 비행기에 올랐다. 시간이 너무 일러서인지 공항로비 좌석에는 몇 명의 탑승객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델리’에서 다시 한국으로 비행기를 환승할 생각에 다소 피로감이 몰려왔으나, 인도라는 생소한 나라가 어떤 형태로 내 추억을 장식하게 될지 무척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다음 편부터는 ‘스리랑카 여행기’가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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