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4명 중 한명 ‘여성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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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무원, 4명 중 한명 ‘여성 관리자’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3.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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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이상 관리자 비율 23.1%...3년 연속 지자체 1위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서울시는 18일 공무원 여성 관리자 비율 현황을 통해 지난해 5급 이상 관리자 중 여성공무원 비율이 23.1%(전국평균 15%)로 3년 연속 지자체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여성공무원 비율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행정안전부 5급 이상 여성 관리자 임용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2018년 서울시 목표(21.9%)도 상회했다.

서울시는 최근 5년간 신규채용자(공개경쟁채용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50%를 넘었고 전체 공무원(자치구 포함)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연평균 1.8%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배경에는 ‘5급 승진 선발 시 동일조건일 경우 여성을 우선 고려’하고 ‘주요 핵심 부서에 여성 공무원을 전진 배치’하는 인사제도 운영을 통해 여성관리자 양성을 위한 서울시의 노력 등이 있어왔다.

또한 고위직으로 진출이 가능한 주요부서에 여성공무원을 전진 배치하는 제도 시행을 통해 기획담당관, 예산담당관, 인사과, 감사담당관, 실·국 주무과 등 주요 부서 여성 비율이 2013년 446명(39%)에서 2019년 1월 기준 815명(46.8%)까지 대폭 증가했다.

또 5급 이하 승진심사기준에서도 ‘동일 조건일 경우 직무역량 우수자, 고령연자, 다면평가 우수자뿐 아니라 여성도 우선 고려’하는 방침을 마련했다.

황인식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시 여성관리자 증가는 시가 승진·전보 등 인사운영에 성 평등 가치를 담아 운영한 결과로 실제 의사결정권이 있는 여성관리자 비율이 증가하면서 정책 마련, 실행에 균형감이 더해지고 있다”며 “서울시의 선도적인 여성관리자 확대 정책이 우리 사회의 견고한 유리 천장을 깨기 위한 하나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상 자료: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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