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D-1, 최상의 컨디션 관리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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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공채 D-1, 최상의 컨디션 관리방법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3.07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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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채점보다는 오답 노트로 복습을
‘멘붕 주의’…쉬운 문제부터 풀고 시간안배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9일 2019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 제1차시험이 치러진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지원자 1만3478명이 전국 5개 지구 1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진검승부를 펼친다.

여태껏 준비해온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시험 당일 컨디션이 좋아야한다. 특히 PSAT의 경우 시험 당일 컨디션에 따라 점수 차가 확연히 드러나는 시험이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

지금 이 시점 컨디션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절기 감기나 배탈과 같은 돌발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일이다.

큰 추위는 없다고는 하지만 아침에는 날씨가 쌀쌀하기 때문에 환절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체온 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 시험 전날 잠자리에 들 때도 몸을 따뜻하게 해 밤사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시험장으로 갈 때는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걸쳐 입는 게 좋다. 그래야만 온도 변화에 따라 옷을 입고 벗을 수 있다. 또 마스크와 목도리를 착용해 체온을 보호하는 것도 좋다.

지금은 먹는 음식 하나하나에도 정말 조심해야 한다. 몸이 예민해지면 복통이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평소 먹던 음식을 먹되 될 수 있는 대로 소화가 잘 되는 것으로 식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점심시간 다음에 고도의 집중력을 필요로 하는 자료해석영역 시간은 많이 졸리는 시간이어서 과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소화가 안 되거나 졸면 큰일 나기 때문에 가볍게 먹거나 보온병에 따뜻한 물을 챙겨가서 먹는 정도가 좋다.

점심시간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 수험생들의 말에 휩쓸리지 않는 것이다. 남들의 평가에 일희일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 괜한 말에 신경 쓰지 말고 다음 시험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마인드 컨트롤이 더 중요하다.

시험 당일 도시락에 귤, 배와 같은 과일을 삼가는 게 좋다. 이런 과일을 먹으면 이뇨작용 때문에 화장실을 들락날락할 수 있다. 커피와 녹차도 마찬가지다. 5급 공채는 시험 도중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뇨작용이 시험의 집중을 방해할 수 있다.

이제 결전의 시간만 남았다...2019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이 9일 전국 18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이날 1만3천여 명의 수험생들이 합격을 향한 진검승부를 펼친다. 사진은 법률저널 시행 PSAT 적성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이 시험실을 확인하고 있다.

시험 당일 컨디션은 전날 잠을 잘 잤느냐와도 직결된다. 긴장을 하다 보면 잠이 잘 들지 않을 수가 있다. 이때는 억지로 잠을 청해서는 안 된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누워서 눈만 감고 있더라도 잠자는 효과의 반 정도는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마음을 느긋이 가지고 편히 쉰다는 느낌으로 있다 보면 잠이 들 수 있다는 것이다.

시험 당일 맑은 정신으로 시험을 치르려면 늦어도 7시에는 일어나야 한다. 전문가들은 뇌파가 완전히 잠에서 깨는 각성상태가 되려면 기상 후 2시간이 흘러야 한다고 말한다.

고사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사전에 시험장을 방문한 적이 없거나 익숙한 고사장이 아니라면 어떤 문제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이다.

당일 시간에 쫓겨 헐레벌떡 시험장에 뛰어 들어갈 경우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칫 시험을 망칠 수도 있다.

시험장 도착은 적어도 입실 시간보다 30분~1시간 정도는 일찍 도착해 있는 게 좋다. 일찍 도착해야 하는 이유는 우선 시험장 분위기에 적응할 시간도 필요하고 시험 시간 직전에 긴장도 안 풀린 채로 시험지 받아들면 당황하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학교마다, 교실마다 환경이 다르다. 특히 책상 의자 높이가 조절이 안 되는 책상이거나 균형이 맞지 않은 경우 감독관에게 교체 요청할 수 있다. 시간에 대충 맞춰 도착할 경우 책상을 못 바꾸고 덜컹거린 채로 시험을 치러야 한다.

일찍 가서 반드시 책상과 의자 높이를 확인하고 최상의 조건을 맞춰야 사소한 일에 신경을 빼앗기지 않는다.

또 화장실을 자주 가는 편이라면 일찍 도착해 화장실의 위치나 휴지의 여부를 점검해 보는 것도 좋다.

쉬는 시간에 볼 책은 최대한 가볍게 준비하는 게 좋다. 시험 당일은 부담감도 크고 쉬는 시간도 금방 가기 때문에 여태 공부했던 책들을 무겁게 가지고 가도 눈에 잘 들어오지 않는다. 오히려 다 보지 못했다는 심적 부담감만 안게 된다.

시험 시작 전 응시자 준수사항도 점검해야 한다. 모든 응시자는 수험생 교육이 시작되는 09:20까지 시험장에 도착하여 시험실 앞쪽에 부착된 응시자 좌석표를 확인하고 본인 좌석에 착석해야 한다.

응시자는 본인의 시험장이 아닌 곳에서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본인의 시험장을 확인해야 한다.

응시자는 안내에 따라 응시표, 신분증, 필기구를 제외한 모든 소지품을 시험실 앞쪽에 비치해야 한다. 휴대전화 등 통신기기와 전자계산기기는 전원을 차단한 후 가방에 넣어 앞쪽에 비치한다.

휴대전화,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시계 등 통신기기와 전자계산기, 전자사전, 디지털카메라, MP3플레이어, DMB 등의 전자기기는 시험 시간 중 소지할 수 없다. 만약 이를 소지하다 적발될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시험 중 소지할 수 있는 물품으로는 신분증, 응시표,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 아날로그 시계가 있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장애인등록증의 4종에 한하여 인정하며 학생증, 자격수첩, 공무원증 등은 신분증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이면지에 응시표를 출력하는 경우 부정한 자료로 간주하여 부정행위자로 처리될 수 있어 이면지로 출력된 응시표를 가지고 있는 응시자는 응시표를 가방에 넣어서 앞쪽으로 비치한다.

답안지는 인적사항이 인쇄되어 배부된다. 답안지가 배부되면 응시자는 답안지의 이상 여부 및 본인의 응시번호, 성명, 생년월일, 시험장소가 맞는지 확인한다.

답안지의 모든 기재 및 표기 사항은 컴퓨터용 흑색 사인펜만 사용해야 하며 점수산출은 이미지 스캐너(OCR) 판독 결과에 따르기 때문에 답안은 정확하게 표기하여야 한다. 이를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정답표기 불인정 등은 수험생에게 귀책 사유가 된다.

응시자는 방송교육에 따라 자필서 명란에 본인의 한글 성명을 정자로 기재한다. 책형란은 시험시작 후 문제책 표지에 인쇄된 책형을 확인하고 답안지 책형란에 표기한다. 필적감정용 기재란은 본인의 필적으로 ‘좌측 응시자와 동일함’을 옮겨 적는다.

시험 전 휴대전화 소지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한다. 응시자들은 시험감독관의 확인에 협조하여 긴 소매 상의를 입은 수험생은 양팔의 옷소매를 팔꿈치까지 걷어 올려 확인한다. 귀마개를 착용하고자 하는 응시자는 시험감독관의 확인 후에 착용할 수 있다.

문제 책이 배부되면 외부에 있는 수험생은 절대로 시험실로 들어올 수 없다. 또한 문제 책이 배부되면 시험 시작 전까지 문제 책을 열람해서는 안 된다. 시험 시작 전에 시험문제를 열람하거나 답안을 작성하는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

시험 중 응시자 준수사항도 지켜야 한다. 시험이 시작되면 응시자는 문제 책 누락, 인쇄상태 및 파손 여부 등을 확인하고 책형을 답안지에 표기한다. 이후 응시자 확인 및 시험감독관 서명란 서명이 이루어진다. 현행 시험관리 절차상 시험감독관이 시험시간 중에 응시자의 신분증과 실제 얼굴을 비교·확인한 후 답안지의 시험감독관 서명란에 서명한다.

시험감독관은 시험 종료 20분 전, 10분 전 2분 전에 남은 시험 시간 예고를 한다.

시험 중 답안지를 교체해야 하는 경우 시험감독관에게 조용히 손을 들어 예비용 답안지를 배부 받는다. 이 때 인적사항, 책형 등 답안지 기재사항을 모두 기재해야 한다. 그리고 교체 받은 새 답안지에 이기가 끝나면 교체 전 답안지는 시험감독관에게 즉시 제출한다.

시험 시간이 종료되면 응시자는 답안지를 뒤집어 놓고 양손을 책상 아래로 내려야 한다. 이때 계속하여 답안지를 작성하는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 답안지 매수확인이 끝나고 나면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퇴실할 수 있다.

응시자는 시험 중 화장실 이용은 안 된다. 하지만 긴급사유로 응시가 불가하다고 판단되면 복도담당 시험관리관과 동행하여 화장실을 사용하게 한다. 화장실을 사용한 응시자는 시험이 끝날 때까지 시험시행본부에 대기하여야 하며 답안지는 정상답안지로 처리한다.

시험 시간 중 응시자가 휴대전화를 소지한 사실이 확인된 경우 시험감독관이 휴대전화를 즉각 압수하고 응시자는 부정행위자로 처리된다.

다리를 떠는 행동, 몸을 과도하게 움직이는 행동, 삼색펜이나 볼펜 똑딱이는 소리, 코를 훌쩍이는 소리 등은 타 수험생에게 방해가 되기 때문에 응시자는 다른 응시자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용하고 차분하게 시험에 응시해야 한다.

시험 도중 모자는 해당 물품에 대한 부정행위의 여지가 없다고 시험감독관이 확인한 이후에 착용할 수 있다. 다만, 마스크의 경우는 신분 확인 등의 문제로 허용되지 않는다.

시험 시작 전 시험지를 자르는 행위는 할 수 없다. 시험 시작 전에 문제지를 열어보는 행위는 부정행위로 간주하여 금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험 시작 후 해당 문제지를 반으로 잘라서 푸는 것은 가능하다. 다만, 문제지를 자를 때 주변 수험생에게 소음 발생 등 피해를 주지 않도록 특히 유의해야 한다.

책상 공간의 부족으로 인한 컵홀더 사용은 문제가 되지 않으나, 컵홀더 내에는 수정테이프, 필기구 1~2개 등 최소화하여야 한다. 만일 다양한 필기구를 놓음으로써 컵홀더를 확인해야 할 경우 감독관이 부정행위 방지 차원에서 뒤집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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