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올 법원직 9급 필기시험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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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올 법원직 9급 필기시험 “어려웠다”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3.0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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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결과, 시험 난도 높았던 것으로 드러나

체감 난도 높은 과목 영어, 낮은 과목 한국사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 법원직 9급 시험은 전체적인 체감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법률저널이 시험 당일부터 약 일주일간 시험 응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104명이 참여했고 ‘쉬웠다’ 약 3%를 제외하면 97%(아주 어려웠다 6.73%, 어려웠다 71.15% 보통이다 19.23%)가 중간 이상으로 어려웠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법원사무직 100명, 등기사무직 4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먼저 법원사무직 응시자는 영어(36%), 민법(31%), 국어(16%) 순으로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반면 쉬웠던 과목은 한국사(44%), 형법(18%), 형사소송법(13%), 헌법(13%) 등으로 나타났다.

등기사무직 응시자는 과반수가 영어(50%)가 어려웠다고 답했지만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는 한국사(100%)라고 평가했다.

특히 설문참여자 중 31명(약 30%)이 법원직 9급 외 다른 공무원시험도 응시할 계획이 있음을 드러냈다. 이들이 볼 시험은 검찰직 17명, 법원행시 등 법원직렬 10명 등 법 과목과 연관성이 있는 직렬에 주로 응시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응시자들의 수험기간은 2년 이상이 34.62%로 가장 많았고 이어 △1년 이상~2년 미만(32.69%) △6개월 이상~1년 미만(17.31%) △6개월 미만(15.38%) 순이었다.

다만 수험기간에 비례해 법원직렬의 응시횟수가 높은 것은 아니었다. 역대 법원직 응시 횟수에 대한 응답은 △1회 37.5% △2회 33.7% △3회 18.3% △4회 이상 10.6%으로 나타났다.

응시자들의 평균 나이는 20대 응시자(47%)보다 30대 이상의 응시자(52.9%)가 비교적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는 △25세 미만 15.38% △25세 이상~30세 미만 31.73% △30세 이상~35세 미만 31.73% △35세 이상~40세 미만 13.46% △40세 이상~45세 미만 2.88% △45세 이상~50세 미만 3.85% △50세 이상 0.96%이다.

학습법은 인터넷 강의가 45.19%로 가장 많았으며 △독학 26.92% △학원 강의 26.92% △스터디 0.96% 순이었다.

법원직 9급 시험에 대한 개선점을 묻는 항목은 “영어와 국어를 쉽게 내고 법과목을 어렵게 내달라” “9급인데 너무 어렵게 출제된다” “풀이 시간이 모자람” “유형 예측 어려움” “타 9급 시험과 형평성을 갖게 해달라” “시험시간을 늘려야 한다” “과목이 많다” 등의 내용이 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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