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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마음의 고향을 찾아 나서다...” 인도여행기(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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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마음의 고향을 찾아 나서다...” 인도여행기(6)
  • 제임스리
  • 승인 2019.02.27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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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Rhee James)
호주 사법연수과정(SAB), 시드니법대 대학원 수료
호주 GIBSONS 법무법인 컨설턴트 역임
전 KOTRA 법률전문위원
전 충남·북도, 대전광역시 외국인 투자유치 위원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위원
저서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 (KOTRA 발간, 2004)
‘불법체류자’ (꿈과 비전 발간, 2017)
‘1980 화악산’ (꿈과 비전 발간, 2018)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8)
현재 100여개국 해외여행 경험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강연


전편에 이어...

델리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서 나는 델리 북부에 있는 티베트인들이 모여 사는 ‘티베탄 콜로니(Tibetan Refugee Colony)’로 오토릭샤를 타고 향했다.

나는 아직 티베트를 가보지는 못했으나 ‘티베탄 콜로니(Tibetan Refugee Colony)’를 가봄으로써 어느 정도 대리만족을 할 수 있었다.

▲ 티베탄 콜로니 입구

일단 정문을 거쳐 내부로 들어가니 내가 90년대에 네팔에 갔을 때와 분위기와 사뭇 비슷함을 느꼈다.

사찰 내에서 신도들이 손으로 설치물을 돌리면서 주문을 외우는 모습은 네팔과 매우 흡사했다.

나는 시간의 여유를 즐기면서 콜로니 안에 있는 작은 야외 카페를 찾아 한국의 밀크 티와 같은 ‘짜이’를 시켰다.

▲ 전통게임 모습

카페에서 좀 머무르다가 밖으로 나서니 골목길에서 사람들이 손으로 튕겨서 승부를 결정짓는 전통게임에 몰입하고 있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나 역시 어릴 적에 친구들과 바둑판 위에 바둑알을 놓고 손으로 튕겨 상대방의 바둑알을 바둑판에서 밀어내는 게임을 한 기억이 오버랩 되었다.

나는 그 길을 지나는 티베트 승려를 만났는데, 그에게 사진포즈를 부탁하니 흔쾌히 포즈를 취해주었다.

▲ 티베트 승려 모습
▲ 티베트 상징 깃발

나는 발길을 재촉하여 그냥 발길이 머무는 곳으로 아무 생각 없이 갔는데, 마침 펄럭이는 형형색색의 깃발의 향연이 펼쳐지는 장면을 목격했다.

나는 다시 숙소 쪽으로 돌아오다가, 숙소 벽면에 티베트를 상징하는 깃발과 말로만 듣던 달라이 라마의 초상화가 걸려있는 모습을 보면서 감회가 무척이나 새로웠다.

▲ 형형색색의 깃발
▲ 달라이라마 초상화
▲ 탱화 파는 가게

숙소에 들어서니 인도를 여행 중인 티베트 승려들이 로비에서 쾌활하게 담소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정겹게 다가왔다.

나는 숙소에서 향후 일정을 점검한 후, 다시 골목으로 나가다가 우연히 탱화를 파는 가게가 눈에 띄어 안으로 들어갔다.

나는 가게에 걸려있는 탱화와 한국 사찰에서 봤던 탱화와 마음속으로 비교를 해봤다.

▲ 골목 풍경
▲ 현지 대학생 모습

가게 인근 골목에는 현란한 색깔의 천들이 줄에 널려있었는데, 천에는 그들만의 고유 언어로 무엇인가를 써놓아 나는 전혀 해득을 할 수 없었다.

내일부터는 ‘아그라’를 시작으로 델리 부근의 유적지를 찾을 계획이라 나는 일단 이곳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델리 시내로 오토릭샤를 타고 들어왔다.

▲ 레스토랑 앞 가이드 모습

마침 시내 대로를 걷다가 극장 앞에서 인도 학생을 만났는데, 그가 영어도 유창하고 해서 그동안 밀렸던 담소를 나눴다.

그는 이방인인 나에게 “인도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영화를 자기 비용으로 보여주었다.

여행을 하다보면 가끔은 예상치 못한 ‘선한 사마리아 인’을 만나곤 하는데, 이번에도 그런 케이스였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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