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 기준 만 32세 이하 졸업자 및 예정자 대상
내달 5일까지 접수…공법·형사법 분야 필기시험 실시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로스쿨 출신을 대상으로 하는 2019년 장기 군법무관 선발이 실시된다.

국방부는 로스쿨 졸업자 또는 2019년 졸업예정자로서 변호사시험에 합격하거나 합격이 예정된 자를 대상으로 장기 군법무관을 선발한다.

임용 계급은 대위이며 장기 군법무관으로 선발되는 경우 군판사, 군검사, 법무참모 등 다양한 법조영역을 경험할 수 있다. 군 장교의 본봉에 소정의 수당을 더한 금액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으며, 약 20년가량을 근무한 경우 군인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점도 장기 군법무관의 메리트다.

지원 가능한 연령은 임관 예정일인 오는 8월 1일을 기준으로 만 32세 이하인 사람으로 제한된다. 단 군필자는 복무기간에 따라 1~3년까지 가산된다.

원서접수는 내달 5일까지 받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학력증명서, 로스쿨 졸업(예정)증명서, 로스쿨 성적증명서, 변호사시험 합격증명서, 신원진술서 등의 서류를 국방부 종합민원실에 방문접수 또는 국방부 법무관리관실 법무담당관 앞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전형은 서류와 신체검사, 인성검사, 신원조사, 필기시험, 면접시험 등으로 이뤄지며 서류전형 합격자는 3월 8일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이어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국군수도병원에서 신체검사와 인성검사가 실시되며 필기시험은 4월 초순으로 예정돼 있다.

필기시험은 공법(헌법, 행정법)과 형사법(형사 실체, 절차법) 분야의 사례 또는 약술형 시험으로 치러지며 필기시험 실시 후 중간합격자를 발표한다. 면접시험은 중간합격자를 대상으로 직무역량평가(법률지식, 논리성 등), 조직역량평가(국가관, 공직관, 태도 등)를 실시한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는 변호사시험 합격자가 발표된 후 4월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최종합격자는 5월 13일로 예정된 훈련입소 후에 시행되는 신체검사에 합격하고 소정의 군사교육을 마쳐야만 군법무관으로 정식 임용된다. 최종합격자가 훈련입소를 하지 않는 경우 당해 연도 합격은 무효처리된다. 임용예정자의 복무기간은 임용일로부터 10년이며 5년차에 1회 전역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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