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D-14, 2천8백여명 “실전처럼” 모의고사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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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T D-14, 2천8백여명 “실전처럼” 모의고사 응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9.02.23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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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 10회 모의고사, 응시생들 “어려웠다” 반응
가채점 결과, 헌 68.8, 언 62.3, 자 61.8, 상 65.5점
3월 2일 파이널 전국모의고사 실제 고사장에서 실시

2019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입법고등고시·외교관후보자 및 지역인재 7급 선발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의 수험생들이 법률저널이 주최한 제10회 전국모의고사에서 열정을 펼쳤다.

23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번 모의고사에는 서울 삼성고, 신림중, 언남고, 대구 계명대, 부산 부산대, 광주 조선대, 전주 전북대, 대전 남선중학교 등 거점 고사장과 건국대, 경북대, 경희대, 동국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전북대, 중앙대, 한양대 등 전국 20여개 대학 고시반 등이 참여, 총 2천8백여명이 응시했다.

이날 모의고사는 언어논리영역에서 완성도가 낮았다는 지적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모의고사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출제였다는 평가였다.

응시생들은 헌법에 대해, 난이도에 대한 평가가 분분했지만 무난했다는 견해들이 많았다. 일부 응시생들은 “통치구조, 법조문 등과 관련한 암기위주의 출제가 많았고 지난해 기출문제와 양상이 비슷한 듯했지만 다소 어려웠다”고 평했다. 반면 또 다른 일부 응시생들은 “처음 접하는 판례도 적지 않았다”면서도 무난했다는 평가가 있었다.
 

▲ 2019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입법고등고시·외교관후보자 및 지역인재 7급 선발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의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주최, 제10회 전국모의고사가 23일 전국적으로 치러졌다. 전국 거점고사장과 주요 대학 고시반 등에서 2천8백여명이 참여, 합격을 위한 열정를 펼쳤다. / 사진은 서울 신림중학교 고사장

언어논리영역은 어려웠다는 지배적인 반응 속에서 문제의 완성도, 변별력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

한 응시생은 “지난해 실제기출문제의 소재, 논리 등을 지나치게 차용한 것 같다”며 “소재가 동일하거나 유사하더라도 세부적인 문제해결 전개방식만이라도 달리했어야 했는데 그러질 못했던 것 같다”고 했고 또 다른 응시생 역시 “기출스럽게 출제하려는 의욕이 너무 앞선 반면 원리, 논리 등과는 다소 괴리가 있었던 같다”고 응시소회를 전했다.

특히 어려운 문제들 중에서는 논리퀴즈 영역이 특히 까다로웠다는 반응이었다.
 

 

2교시 자료해석영역의 경우, 다소 어려우면서 적절했고 또 강약이 있었다는 호평이었다. 다수 응시생들은 “대체로 무난하거나 어려웠지만, 기출에서 어려웠던 문제들보다 어려우면서도 완성도가 높은 문제들이 다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응시생들은 “체감적으로는 무난했었는데, 가채점을 해보니 성적이 생각보다 나오지 않았다”는 견해들을 보였다.

3교시 상황판단영역 역시 호감들을 표했다. 다수 응시생들은 “퀴즈영역이 특히 어렵고 계산문제도 까다로웠다”면서도 “일치부합, 법조문은 기출과 비슷했다”고 반응을 보였다. 또 “지문들이 제법 난해했지만 정답이 뚜렷하게 보이는 등 깔끔하고 무난했다”는 평이었다.

이날 시험 종료 직후 삼성고, 신림중 고사장의 일부 응시생(500명)의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에서도 체감반응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헌법 68.8점, 언어이해 62.3점, 자료해석 61.8점, 상황판단 65.5점으로 모든 영역이 60점대를 유지하는 고른 점수대를 보였지만 지난 9회차에 비해서도 낮은 점수대를 보여, 난도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 2019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입법고등고시·외교관후보자 및 지역인재 7급 선발 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의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주최, 제10회 전국모의고사가 23일 전국적으로 치러졌다. 전국 거점고사장과 주요 대학 고시반 등에서 2천8백여명이 참여, 합격을 위한 열정를 펼쳤다. / 사진은 서울 신림중학교 고사장

한편 법률저널은 오는 3월 2일, 서울지역 실제고사장 중 일부 고사장에서 파이널 전국모의고사를 실시한다. 실제 시험 일주일전 현장 적응력과 최종 실력점검을 위한 것으로, 서울 오금중학교, 광장중학교, 구로중학교, 언남고등학교, 송파중학교, 마장중학교와 고시촌 수험생들을 위한 삼성고등학교에 모의고사장이 꾸려진다.

특히 송파중학교는 실제 지역인재 7급 선발 고사장이어서 지역인재 수험생들의 응시가 크게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접수가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인사혁신처 시험장소 공개 직후인 3월 1일 정오까지 본인의 시험장으로 변경하는 방식이다.

참고로 법률저널은 예년에 이어 올해도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등 고시 수험생의 향학 의욕을 높이고 성적 향상을 고취하기 위해 13명의 성적 우수 장학생을 선발한다. 작년보다 수상자는 줄이고 각 상의 장학금의 액수를 높였다.

또한 성적이 우수하지만, 경제적 사정으로 수험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5명의 면학 장학생도 선발한다.
 

 

성적우수자는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PSAT 적성시험 지난 10회 중 6∼10회를 모두 응시한 자로, PSAT 성적을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선발한다. 면학 장학생 선발 역시 PSAT 성적 상위 30% 이내에 든 자 중 장학금 수혜를 희망하는 자를 선정한다.

이를 위한 선정 결과는 3월 중으로 공고될 예정이며 면학 장학생 선발은 기준 성적 공개 이후 대상자는 3월 12일 오후 6시까지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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