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마음의 고향을 찾아 나서다...” 인도여행기(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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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리의 여행칼럼> 밖으로 나가면 세계가 보인다-“마음의 고향을 찾아 나서다...” 인도여행기(5)
  • 제임스리
  • 승인 2019.02.20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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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리(Rhee James)
호주 사법연수과정(SAB), 시드니법대 대학원 수료
호주 GIBSONS 법무법인 컨설턴트 역임
전 KOTRA 법률전문위원
전 충남·북도, 대전광역시 외국인 투자유치 위원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고객위원
저서 ‘법을 알면 호주가 보인다’ (KOTRA 발간, 2004)
‘불법체류자’ (꿈과 비전 발간, 2017)
‘1980 화악산’ (꿈과 비전 발간, 2018)
‘소소하지만 확실한 세계사 상식’ (시커뮤니케이션 발간, 2018)
현재 100여개국 해외여행 경험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 등에서 강연

전편에 이어...

시내 한복판으로 들어오면 마주치게 되는 대통령궁, 국회의사당 그리고 ‘인디아게이트’를 차례로 방문한 후, 일단 숙소로 가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나는 다시 다음 여행일정을 체크한 후 밖으로 나왔는데, 주위는 큰 행사가 있어서 그런지 경계가 사뭇 삼엄했다.
 

▲ 대통령 궁 모습

숙소 옆에 특이하게 지은 건물을 유심히 관찰하고는 지인을 만나기 위해 부지런히 극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지인이 아무 말도 없이 약속한 장소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무척 실망했지만 ‘무슨 사정이 있겠지’하고 스스로 위안을 삼았다.
 

▲ 인디아게이트와 삼엄한 경계모습

나는 다시 걸어서 사원 앞으로 향하니 인부가 열심히 꽃을 다듬고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는데, 그 모습에서 경건함을 느낄 수 있었다.

건너편으로는 무료배식을 기다리는 행렬이 보였는데, 이곳 ‘원숭이 사원’에 걸맞게 여기저기 원숭이들의 모습이 너무 많이 보였다.
 

▲ 극장 모습

나는 다음 목적지로 가기 위해 델리의 중심지인 ‘코넛플레이스’를 통과해 지하철을 타고 가기로 했다.

지하철역에 들어서니 경찰들이 보안상의 이유로 일일이 승객들의 짐을 검사하는 바람에 나는 무척 짜증이 났고, 이에 대해 상당한 인내가 필요했다.
 

▲ 사원 앞에서 꽃을 다듬고 있는 인부
▲ 무료 배식을 기다리고 있는 행렬

지하철역에 당도하니 마침 전철이 역으로 들어와서 부랴부랴 승차했는데, 주위를 살펴보니 모두 여성이었다.

나는 깜짝 놀라 지하철 내부 안내판을 보니 이곳은 ‘여성전용 칸’으로서 “남성이 이곳에 정당한 사유 없이 무단으로 승차했을 경우에는 과태료를 문다”고 한 여성 승객이 알려주어 나는 급히 다른 칸으로 자리를 옮기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 원숭이 사원 앞의 원숭이 모습
▲ 지하철역 입구

목적지 지하철역에 내리니 사원이 제일 먼저 나를 반겨주었는데, 한때 번성했던 ‘찬드니촉’을 한참 바라보았다.

혼잡한 거리 모습은 어디를 가나 볼 수 있는 이곳의 평범한 풍경이었지만, 힌두어를 전혀 모르는 나는 간판을 볼 때마다 전혀 해석이 불가해서 난감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 찬드니촉 전경

길가에는 삶은 고구마, 과일 그리고 인도 전통음식을 파는 노점상들이 많이 눈에 띄었으나, 위생상 도저히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아 여느 때처럼 그냥 패스했다.

저 멀리 뉴델리 역이 보였다.
 

▲ 인도 특유의 우마차 모습
▲ 뉴델리역 전경

인도 특유의 우마차도 보였는데, 이곳에서 오토릭샤 또는 택시요금을 미리 내고 정해주는 장소로 타고 가면 되는 시스템이라 나는 일단 안심이 되었다.

나는 오토릭샤를 타고 가다 시내에 있는 조각상을 핸드폰 사진에 열심히 담았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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