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명 선발에 510명 접수...시험장 송파중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올해 140명을 뽑는 지역인재 7급 선발 원서접수결과, 경쟁률이 3.6대 1로 최종 집계됐다.
원서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신청 받았으며 대학교 입학정원에 따라 최대 10명까지 추천한 결과 총 510명이 접수했다.
최근 경쟁률은 △15년 5.9대 1 △16년 6.4대 1 △17년 5.1대 1 △18년 3.8대 1 △19년 3.6대 1 등으로 소폭 감소해왔다. 이는 대학별 추천 가능 인원이 6~10명으로 제한돼 있으나 선발인원은 꾸준히 증가해온 데 따른 것이다.
분야별로는 85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에 351명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55명을 선발하는 기술직은 159명이 접수, 2.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은 공직 사회의 지역대표성과 다양성을 높이고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해 2005년 도입된 시험으로 지난해 기준 총 1,115명이 채용됐다.
선발은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은 학과성적 상위 10% 이내의 졸업(예정)자 대상 ▲필기시험(헌법&PSAT)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이뤄진다. 또한 지역별 균형선발을 위해 특정 시·도 소재 대학 출신이 합격자의 10% 이상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최종합격자는 중앙부처에서 1년간 수습 근무한 뒤 근무성적과 업무 추진능력 등에 대한 임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부터 지역인재 7급 필기시험에 헌법과목을 추가하고 동일인의 재추천을 금지했다. 또 올해부터는 추천 기한을 기존 5년 이내에서 졸업 후 3년 이내로 축소하는 등 자격요건도 더욱 강화했다.
정만석 인사혁신처 차장은 “지역인재 추천채용은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높이고 지역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제도”라며 “공직 채용방식을 다양화하고, 공직사회에 차별 없는 균형인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3월 9일 시행하는 필기시험의 장소는 서울송파중학교다. 지난해 시험장과 같다. 응시자는 9시 2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이후 ▲필기시험 합격자발표 4월 5일 ▲면접 5월 25일 ▲최종합격자 6월 5일 각 예정이다.
한편, PSAT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인재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 몰리고 있다. 필기시험 통과가 가장 중요한 시험단계이기 때문에 각 대학에서 추천을 받은 수험생들은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을 통해 실전 연습에 '올인'하고 있다.
오는 23일 시행하는 법률저널 제10회 PSAT 적성시험은 전국에서 약 2,500명이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