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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텔프 시험후기]2월10일 시행 지텔프 386회 응시 후기(이현아 지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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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텔프 시험후기]2월10일 시행 지텔프 386회 응시 후기(이현아 지텔프)
  • 법률저널
  • 승인 2019.02.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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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자 ○○○

1.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지난 2월 10일에 있었던 385회차 G-TELP 시험 응시하신 분들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설도 지나고 3주만에 보는 시험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직전 시험에 비해서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면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각 영역별로 간단하게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2. Grammar

우선 문법 부분에서 목적어로 to부정사/동명사를 사용하는 동사와 관련해서는 dislike, refrain, used to+동사 원형, require 등의 동사가 출제되었습니다. 다만 해당 유형 중 refrain은 전치사 from과 함께 쓰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전치사의 목적어는 동명사 형태로 나타내어야 합니다. 따라서 “My friend refrained from blaming others.”와 같이 바로 –ing 형태를 사용하면 됩니다. 또한 use가 “This machine is used to make coffee.”의 예문처럼 ‘~하는 데 쓰인다’의 의미일 때는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으로 사용된 것입니다. 반면 목적어로 to부정사/동명사를 사용하는 동사에 대한 문제는 ‘목적어’, 즉 to부정사 기준으로는 명사적 용법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위와 같은 유형의 문제를 풀 때는 우선 to부정사의 어떤 용법을 묻는지에 대해 먼저 파악해야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 시험에서도 역시 당위(∼해야 한다)의 의미로 recommend, insist, suggest 등의 단어가 제시되었습니다. “The doctor insisted that he (should) stop drinking alcohol.”의 예시를 생각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해당 동사가 등장한다고 하여 무조건 ‘(should)+동사 원형’의 형태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예컨대 “The doctor insisted that he stopped smoking.”과 같은 문장을 생각해보면, 처음 예문과 마찬가지로 insist라는 동사가 등장합니다. 그러나 새로운 예문의 처음 예문과 달리 당위의 의미가 없습니다. 단지 금연을 했다는 ‘사실’을 주장하고 있을 뿐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should)+동사 원형’의 형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유형이 출제되었지만 마지막으로 시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사실 G-TELP에 등장하는 시제 문제들은 단순시제보다는 완료+진행이 합쳐진 것과 같은 복잡한 형태가 많다는 느낌을 항상 받습니다. 이럴 때 생각해야 할 것은 문제 속 맥락, 그 중에서도 기준이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I was playing soccer with my friends when my mother called me.”라는 문장을 보면, 어머니가 전화를 한 시점을 기준으로 할 때 내가 축구를 계속 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진행 시제를 써야함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예문의 사건이 일어난 시점이 과거이므로 결국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는 ‘과거 진행’이 됩니다. 다른 간단한 예시를 들어본다면, “I have studied English since I was 10 years old.”라는 문장에서 기준 시점은 내가 10살일 때이며, 영어를 공부하는 것은 그 시점부터 현재까지 쭉 이어온 일입니다. 그런 경우에는 현재완료 시제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다만, ‘have been V-ing’과 같은 완료진행시제는 일반적 완료시제보다 진행의 의미가 약간 가미되었다고 생각하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Listening

이번 G-TELP 시험의 듣기 주제부터 살펴보면, Part 1에서는 Planetarium(움직이는 우주 박물관?)에 대한 이야기, Part 2에서는 신발 커버를 홍보하는 내용이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Part 3에서는 휴가를 보낸 뒤 빨래를 세탁기로 할지 손으로 할 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마지막으로 Part 4에서는 효율적 업무 방법에 대한 조언이 제시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저번 시험에 비해 난이도가 올라간 느낌이 들었는데, 그 중에서도 Part 1과 2가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우선 이번 시험에서 Part 1과 2에서 문제라면 문제였던 것이라면 한 문항의 힌트가 될 듣기 내용이 등장하는 간격이 길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art 1에서는 대화 이후의 할 행동과 관련하여 남성이 딸을 데리고 Planetarium에 간다고 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정보는 몇 마디를 더 주고받고 난 뒤에 등장했습니다. 또한 Part 2에서도 초반의 몇 문제와 후반의 나머지 문제들 사이의 덜 중요한 내용들이 한참 등장하여 문제를 놓친 것 아닌지 당황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먼저 들려주는 문제들을 잘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문제의 키워드만 잘 기억하고 있다면 쓸데없는(?) 내용이 이어지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정답을 고르는 데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키워드를 들을 때 단순히 명사만 듣는 것보다는 ‘동사+명사’의 구문 형태로 듣는다면 문제 해결에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Part 3에서 주의할 점 하나는 대립되는 각 선택지의 개별 장단점에도 여러 가지 세부내용이 제시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통 해당 파트에서의 문제는 세탁기/손빨래의 장점이 무엇인지를 묻기보다는 ‘(남성/여성의 말에 의하면) 손빨래는 왜 예산절감에 도움이 되는지’와 같이 보다 구체적인 요소를 물어봅니다. 따라서 장점이나 단점 각각이 세부적으로는 어떻게 장점/단점으로 작용하는지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 질문의 답을 고를 때 있어서 이러한 세부내용이 힌트로 활용될 수 있으니 더욱 중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4. Reading/Vocabulary

이번 G-TELP 시험에서 출제된 독해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Part 1은 Napoleon Bonaparte, Part 2는 생선의 피부를 동물의 화상 치료에 활용하는 내용이 출제되었습니다. 또한 Part 3는 가라오케에 대한 설명이었으며, Part 4는 강사직에 지원하는 사람의 편지가 출제되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는 Part 1과 2가 다소 어렵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또한 Part 4도 흔히 보던 편지와는 다른 형식의 문서가 등장했다는 게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G-TELP 시험은 Part 1과 3의 주제 찾기가 굉장히 애매했던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항상 틀린 보기부터 걸러내야 합니다.

이번 독해 영역에서는 ‘most likely’가 정말 많이 나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보다 간접적인 증거를 통해 한 단계 더 추론하여 답을 구해야 합니다. 예컨대 Part 2의 본문에서는 아기이 혼자 살아남기 어려워서 야생에 내보내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렇다면 다른 곰들을 야생에 내보낸 것은 혼자 살아남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추론을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Part 3의 본문에서는 사람들이 가라오케 이용법을 알고 나니 인기가 올라갔다는 언급이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추측해보면 초반에 가라오케의 인기가 시들했던 것은 사람들이 작동 방법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독해 지문을 읽다 보면 여러 사건이 계속 연결되어 발생하는 내용이 등장할 때가 있습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해당 사건들을 A-B-C라고 할 때, C사건이라는 결과의 직접적 원인/수단은 A가 아닌 B사건임을 잊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Part 1의 지문에 따르면 나폴레옹은 정부를 전복시켜 독재권력을 구축했고, 그 권력을 바탕으로 헌법을 개정하여 스스로 황제의 자리에 등극합니다. 그렇다면 황제의 자리에 등극한 직접적인 방법은 헌법 개정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기존 정부를 전복시킨 것이 황제 등극에 영향을 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기존 정부의 전복 그 자체가 곧장 나폴레옹 ‘황제’로 진행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더 답을 구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5. 마무리하며

지금까지 386회차 G-TELP 시험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어느새 겨울도 다 지나가고 있는데,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힘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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