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99, 8급 218, 9급 4,202명 선발예정

[법률저널=김민수 기자] 경기도는 지난 28일 올해 경기도 지방공무원 총 선발인원을 4,519명으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3,579명 선발보다 940명 증원된 결과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7급 99명 ▲8급 218명 ▲9급 4,202명이다. 특히 9급은 올해 총 선발인원 중 93%를 차지할 정도로 채용인원이 늘어났기 때문에 지방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올해가 기회일 수 있다.

최근 7년간 경기도 지방직 9급 선발인원을 보더라도 △2013년 2,310명 △2014년 1,917명 △2015년 2,956명 △2016년 2,888명 △2017년 2,414명 △2018년 3,499명 △2019년 4,202명으로 올해 채용인원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경기도 지방공무원 채용인원이 늘어난 이유는 정부의 공무원 증원 정책과 퇴직자 등 자연감소인원 등이 반영된 것이다. 그간 경기도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 수가 광역시 550여 명에 비해 1,143여 명으로 많았기 때문에 이러한 종합적 원인이 올해 채용인원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9급 직렬별로 보면 △일반행정 1,853명(지난해 1,33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시설 836(459) △사회복지 528(426) △공업 220(109) △세무 199(122) △사서 99(110) △보건 93(111) △환경 93(86) △녹지 85(88) △농업 83(79) △전산 57(40) △방송통신 45(33) △해양수산 7(17) △속기 4(2) 순이다.

7·8급 채용인원도 지난해 비해 크게 늘었다. 7급 채용은 99명으로 전년 80명 선발보다 25% 증원됐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73명(지난해 60명) △시설 16(7) △환경 4(5) △전산 2(3) △농업 2(작년 미선발) △녹지 2(5)명을 선발한다.

8급은 총 218명 중 간호직 205명과 보건진료 13명을 각 채용하며 공개경쟁채용으로 진행되지만 조산사, 간호사 자격증이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한편 올 경기도 9급 행정·세무·전산·사회복지·사서·속기 직렬을 선택한 수험생은 사회, 과학, 수학을 선택과목으로 택할 시 전년과 같게 진행되지만 2020년부터는 출제범위가 2015년 개정된 교육 과정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경기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자는 2019년 1월 1일 이전(2018년 12월 31일까지 주민등록상 전입처리가 완료된 자)부터 면접시험 최종예정일까지 계속하여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자(같은 기간 중 주민등록의 말소 및 거주 불명으로 등록된 사실이 없어야 함)거나 경기도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있는 기간이 총 3년 이상인 자에 한해 응시 가능하다.

금번 경기도 공무원시험 일정은 7급 ▲원서접수 7월 15일에서 19일 사이 ▲필기시험 10월 12일 ▲면접 11월 30일이다. 8·9급은 ▲원서접수 4월 1일에서 5일 사이 ▲필기시험 6월 15일 ▲면접 8월 1일서 14일 사이 시행되며 최종합격자는 8·9급 8월 19일, 7급 12월 9일 경기도청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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