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경찰 만들기 프로젝트 kd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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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경찰 만들기 프로젝트 kds(2)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9.01.28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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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식 경독사 스파르타 경찰학원 원장

지난주 첫 연재를 계기로 매주 연재를 이어갈까 합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경찰시험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기재하였고, 금주부터는 경찰시험의 구체적인 채용절차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간혹 경찰이 되고 싶다고 문의하는 경우가 있지만 경찰시험 응시의 첫 관문은 응시연령 제한입니다. 각종 시험에서 응시연령 제한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와 달리 경찰시험의 경우는 경찰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응시연령 제한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응시연령은 분야별로 조금식 차이가 있고 ▶일반공채 : 18세 이상 ~ 40세 이하 (2019년의 경우,1978.1.1. ~ 2001.12.31.) ▶전의경 경채 : 21세 이상 ~ 30세 이하 (2019녀의 경우, 1988.1.1. ~ 1998.12.31.) ▶경찰행정, 학교전담 경채 : 20세 이상 ~ 40세 이하 (2019년의 경우, 1978.1.1. ~ 1999.12.31.)입니다.

제대군인의 경우는 군복무기간 1년 미만은 1세, 1년 이상 2년 미만은 2세, 2년 이상은 3세씩 응시연령이 상한 연장됩니다.

특히 여경을 준비하는 수험생 중에는 취업난을 반영하듯 고등학교 재학 중 또는 졸업 후 대학을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있습니다.

지난해 경독사에서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시험을 준비해서 21세에 최연소로 2차 서울경찰청에 최종합격하여, 현재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여경도 있습니다. 어린 나이에 경찰공부를 시작한 것도 놀랐지만 그 누구보다 본인이 선택한 결정에 대해 최선을 다해 공부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본 저로써도 나이는 어리지만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또래의 친구들은 대학이니, 성인이니 하면서 나름 청춘의 자유를 느끼고 싶을 때인데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직업을 결정하고 그 결정에 대한 열정으로 최종합격까지 하는 친구는 흔치 않습니다.

여경 준비생 중 부모님 성화에 못 이겨 경찰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직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일방적인 추천으로 준비를 해보지만, 1년도 채 되지 않아 포기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띕니다.

남경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경우는 대부분 군에서 제대하자마자 공부를 시작하는 데, 스스로 경찰이 되고자 하는 결심이 확고하지 않는 이상,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고 포기하는 수험생들도 많습니다.

응시연령 제한에만 걸리지 않는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나이가 어리건 많건 간에 그동안 지켜 본 경찰시험 합격자들의 공통점은 본인이 하고자 하는 열정입니다. 그 열정에 따라 수험기간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모든 공무원 시험이 그렇듯 어설프게 1~2년 준비한다고 해서 될 수 있는 시험이 아니기에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면, 시작이 곧 합격으로 이어집니다.

사소하지만 다른 공무원 직렬과 다르게 경찰시험의 응시조건으로 “운전면허증”이 필수입니다. 의외로 많은 수험생들이 운전면허증 소지를 소홀히 합니다.

운전면허증은 “1종 보통면허”를 소지하여야 합니다. 면허가 없거나 2종 보통 운전면허 소지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므로, 원서접수 자체도 불가합니다.

이런 사실을 모르고 막연히 경찰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도 많습니다. 보통 일반행정직 공무원 직렬에서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동일성을 보고 경찰을 준비하려다 응시원서 접수시 운전면허증이 없어 시험을 보지 못하는 케이스를 종종 봐왔습니다. 원래 경찰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필독이기에 당연한 응시조건으로 알지만

타직렬에서 넘어오는 수험생들은 1종 보통 운전면허증이 필수조건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하는 부분일 겁니다.

간단히 응시연령 등의 제한조건에 대해 말했지만 수험생들의 첫 덕목은 시험공고문을 꼼꼼히 보는 것입니다. 시험일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각종 응시조건 등이 공고문에 모두 나열되어 있습니다. 공고문을 절대 소홀히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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