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도 높았던 제5회 법률저널 PSAT 성적 분포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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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도 높았던 제5회 법률저널 PSAT 성적 분포를 보니…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1.24 19:1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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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자료·상황 모두 평균 하락…전체 평균도 ↓
헌법 과락률, 42.7%→56%로 상승…평균도 하락

6회 20여개 대학에서 2천명 응시 ‘본시험 방불’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1월 19일 시행된 제5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성적이 24일 앞당겨 공개됐다.

이날 제5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남 등의 고사장과 이화여대 등 일부 대학 고시반에서 1,300여 명이 응시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예고한대로 이번 5회 문제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응시자 가운데 일부 대학 고시반을 제외하고 24일 오전 10시 기준 유효한 답안지(1,065명)를 채점한 결과, 전체 응시자의 PSAT 평균은 61.16점이었다. 이는 지난 4회(68.24점)보다 7점 가량 떨어진 수치이며 지금까지 시행된 총 다선 번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점수다.

예상대로 전 영역에서 점수가 떨어졌다. 영역별로 보면, 언어논리 평균은 65.29점으로 4회(77.25점)보다 11.96점 하락했으며 제1회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자료해석도 61.96점에서 57.37점으로 4.59점 떨어졌으며, 상황판단도 62.2점으로 4회(66.61점)보다 4.41점 낮아져 언어논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작았다.

영역별 최고점은 언어논리는 90점이었고 4회(100점)보다 떨어졌다. 자료해석 역시 92.5점에서 85점으로, 상황판단은 92.5점에서 87.5점으로 각각 하락했다.

상위 10%와 20%의 평균점도 떨어졌다. 언어논리는 92.18점에서 80.68점으로 낙폭이 컸다. 상위 20% 평균점 역시 88.69점에서 76.79점으로 하락했다. 자료해석은 상위 10%에선 77.9점에서 73.36점으로, 상위 20%는 74.21점에서 69.92점으로 떨어졌다. 상황판단은 소폭 하락했다. 상위 10%의 평균점은 78.18점으로 지난 4회(80.33점)보다 2점 가량 떨어졌다. 상위 20%에서도 76.49점에서 74.21점으로 낮아졌지만 상대적으로 하락 폭은 크지 않았다.

응시자의 전체 평균도 다소 낮아졌다. 상위 10%의 전체 평균은 74.5점으로 4회(80.68점)보다 6.18점 떨어졌다. 상위 20%도 78.79점에서 71.95점으로 비슷한 수준의 낙폭을 보였다.

주요 직렬별로 보면, 재경직 전체 평균은 65.24점으로 4회(71.06점)보다 다소 하락했다. 일반행정 역시 62.22점으로 4회(70.49점)보다 다소 떨어졌다.

상위 10% 평균점에서는 재경직은 76.3점이었으며 일반행정은 74.96점으로 4회보다 격차가 더 컸다. 반면 상위 20%에서는 재경직은 73.28점였으며 일반행정은 73.14점으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헌법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과락률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다 이번 회차에서 다시 증가했다. 2018년 12월 22일 시행했던 제1회의 경우 ‘60점 미만’의 헌법 과락률이 55.9%였으며 2018년 12월 29일 치러진 제2회는 헌법 과락률이 67.3%로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새해가 들어서면서 과락률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였다. 지난 1월 5일 치른 제3회에서는 헌법 과락률이 45.2%로 ‘뚝’ 떨어졌다. 또한 지난 12일 시행된 제4회의 헌법 과락률은 42.7%로 더욱 낮아졌다.

19일 시행된 제5회에서는 56%로 다시 상승했다. 전체 응시자의 헌법 평균도 59.87점에서 55.37점으로 떨어졌다.

법률저널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헌법 사태를 막기 위해 단기 헌법 강의를 마련해 수험생들로 하여금 ‘헌법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헌법 스타 강사로 유명한 황남기 강사가 ‘헌법 핵심지문’ 5일 적중특강을 연다. 오는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헌법 핵심지문 적중특강은 합격의터 독서실에서 진행되며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서 헌법 과목 출제를 담당한 고태환 강사도 ‘헌법조문 및 부속법령’ 특강을 한다. 고태환 강사의 강의 문의는 02-3285-8572로 하면 된다.

한편, 2019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을 대비한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이 반환점을 돈 가운데 실전 연습을 하려는 수험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특히 6회부터는 제9기 장학생 선발을 겸하기 때문에 더욱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6회의 경우 서울에선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 이화여대, 중앙대, 동국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경희대, 건국대, 숙명여대, 숭실대 등 주요 대학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성균관대 고시반은 6회부터 10회까지 모두 참여한다. 지난해 장학금 수상자에도 성균관대 출신이 다수 포함됐으며 최종 합격자도 나왔다.

또 이번 6회에 지방거점국립대인 부산대, 경북대, 충북대가 참여하고, 동아대, 한림대 등 사립대학들도 참여한다.

여기에 실제 시험환경과 같은 삼성고와 언남고에서 치러지며 지방은 대전 남선중, 부산 부산대, 대구 계명대, 전남 조선대, 전북 전북대에서 각각 시행된다.

오는 26일 시행되는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응시자만 약 2,000명에 달해 본시험을 방불케 하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또한 이날 현장 응시자에게는 ‘1+1’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1+1’ 이벤트 행사는 해당 회차 전국모의고사 현장 응시자에게 ‘엄선 전국모의고사’ 문제지 세트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다.

무료로 제공된 엄선 전국모의고사는 문제지, 해설(E-book)로 구성됐다. 해설지는 수험생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세한 설명과 문제 풀이 과정의 팁을 담고 있다.

지난 12일 제4회에 제공됐던 ‘엄선 전국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봤던 수험생들은 말 그대로 ‘엄선’된 문제처럼 깔끔하고 문제의 퀄리티도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1+1’ 이벤트에 제공되는 ‘엄선 전국모의고사’는 매 회 문제가 다르게 구성됐다.

제9기 장학생은 PSAT 적성시험 성적순으로 성적우수자 장학생 13명을 선발하며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재단법인 사랑샘 협찬으로 면학 장학생 5명에게 5백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면학 장학생 선발도 PSAT 적성시험 성적이 상위 30% 이내에 들어야 한다.

수상자 발표는 3월 중 법률저널 홈페이지 및 개별 통보할 예정이며, 장학금 수여는 3월 하순경 장학금 수여식 행사 후 개별 지급하게 된다.

응시자는 시험당일 09:30까지 본인 확인을 위해 응시표와 컴퓨터 사인펜을 지참하고 해당 시험실의 지정된 좌석에 앉아 시험감독관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시험은 제1교시 오전 10시부터 헌법과 언어논리영역을 시작으로 제3교시 상황판단영역을 끝으로 17시에 끝난다. 시험이 끝난 후 시험장에서 해설지와 ‘엄선 전국모의고사’를 배부하게 된다. 성적확인 및 통계는 1주일 후 법률저널 접수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

6회부터는 장학생 선발을 겸하고 있어 엄정한 시험관리를 위해 시험 도중 퇴실하더라도 문제책과 해설집을 가지고 나갈 수 없다. 시험 도중 포기하거나 결시하더라도 3교시 시험 시작 이후부터 문제책과 해설집을 수령할 수 있다.

답안 작성 시 수정테이프를 이용한 답안수정이 가능하다. 다만, 답안 수정 시에는 반드시 수정테이프만 사용해야 하고(수정액,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 불가), 불량 수정테이프의 사용과 불완전한 수정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은 수험생이 감수해야 하므로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지난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들도 ‘봉투모의고사’를 구매할 수 있다.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은 주요 서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통계표는 법률저널 홈페이지 ‘5급 공채 게시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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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gis 2019-01-28 00:33:36
1회 통계에서 자료해석 상위 20%평균이 누락되고 그 칸에 상판 최고점수부터 한칸씩 올라갔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상판 최고점이 70.91이 어떻게 나올수가 있죠??? 객관식에 부분점수라도 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수정좀 해주세요~~~~~

1234 2019-01-26 13:09:49
1회시험 전체평균 상위 20프로 점수가 상위10프로 점수보다 더 높은건 무슨경우 인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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