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법률저널 PSAT 평균 68.24점…헌법 과락률 ‘뚝’
상태바
제4회 법률저널 PSAT 평균 68.24점…헌법 과락률 ‘뚝’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1.18 1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회 삼성고·대전·부산 모두 마감…6·9회도 일부만 남아
6·9회 ‘1+1’이벤트…엄선 전국모의고사 세트 각각 제공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지난 1월 12일 시행된 제4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성적이 18일 공개됐다.

이날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전남 등의 고사장과 20여 개 대학에서 1,300여 명이 응시하는 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응시자 가운데 일부 대학 고시반을 제외하고 유효한 답안지(1,025명)를 채점한 결과, 전체 응시자의 PSAT 평균은 68.24점이었다. 이는 지난 3회(68.28점)와 비슷한 성적이다.

영역별로 보면, 언어논리 평균은 77.25점으로 역시 지난 3회(77.35점)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자료해석은 3회의 평균은 57.29점으로 60점을 밑돌았지만 이번 4회는 61.96점으로 4점이나 올랐다.

반면 상황판단은 71.72점에서 66.61점으로 5점이나 하락했다. 결국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두 영역이 서로 점수 폭을 상쇄하면서 전체적인 평균도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영역별 최고점은 언어논리는 100점 만점이었고 자료해석은 92.5점으로 3회(85점)보다 다소 높았다. 하지만 상황판단은 92.5점으로 3회(95점)보다 한 문제 떨어졌다.

상위 10%와 20%의 평균점을 보면, 언어논리는 92.58점에서 92.18점으로 차이가 없었다. 20% 평균점 역시 88.24점에서 88.69점으로 비슷했다. 자료해석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에선 76.94점에서 77.9점으로, 상위 20%는 73.82점에서 74.21점으로 소폭 올랐다. 반면 난도가 높아진 상황판단은 다소 하락했다. 상위 10%의 평균점은 80.33점으로 지난 3회(92.5점)보다 10점 이상 떨어져 낙폭이 컸다. 상위 20%에서도 86.97점에서 76.49점으로 10점이나 떨어졌다.

하지만 전체 평균은 지난 3회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의 전체 평균은 80.68점으로 3회(81.64점)보다 1점 가량 하락하는 데 그쳤다. 상위 20%도 79.69점에서 78.79점으로 1점 정도 차이에 그쳐 지난 3회와 난이도가 비슷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직렬별로 보면, 재경직 전체 평균은 71.06점으로 3회(72.93점)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일반행정 전체 평균(70.49점)보다는 1점 가까이 높았다.

상위 10% 평균점에서는 재경직은 81.45점이었으며 일반행정은 81.36점으로 차이가 거의 없었다. 상위 20%에서는 재경직은 80.49점인데 반해 일반행정은 79.45점으로 1점 가량 차이를 보였다.

헌법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과락률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12월 22일 시행했던 제1회의 경우 ‘60점 미만’의 헌법 과락률이 55.9%였으며 2018년 12월 29일 치러진 제2회는 헌법 과락률이 67.3%로 더욱 높아졌다.

하지만 새해가 들어서면서 과락률이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 5일 치른 제3회에서는 헌법 과락률이 45.2%로 ‘뚝’ 떨어졌다. 응시자의 전체 평균도 51.66점에서 59.76점으로 뛰었다.

또한 지난 12일 시행된 제4회의 헌법 과락률은 42.7%로 더욱 낮아졌다. 지난 3회와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지만 과락률이 떨어진 것은 수험생들이 헌법 준비가 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 문제 차이로 과락을 맞은 56점의 비율도 지난 3회는 9.6%에 그친데 반해 이번 4회는 11.3%로 더욱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헌법에 적응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헌법 사태를 막기 위해 단기 헌법 강의를 마련해 수험생들로 하여금 ‘헌법 공포’에서 벗어나도록 할 예정이다.

먼저 헌법 스타 강사로 유명한 황남기 강사가 ‘헌법 핵심지문’ 5일 적중특강을 연다. 오는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이번 헌법 핵심지문 적중특강은 합격의터 독서실에서 진행되며 법률저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현재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서 헌법 과목 출제를 담당한 고태환 강사도 ‘헌법조문 및 부속법령’ 특강을 한다. 고태환 강사의 강의 문의는 02-3285-8572로 하면 된다.

한편, 2019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7급 선발시험을 대비한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이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실전 연습을 하려는 수험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

원서접수도 2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마음도 더욱 바빠지고 있다. 실질적으로 본시험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셈이다. 소위 ‘PSAT형 인간’이 아니라면 이제부터 PSAT에만 ‘올인’해야 하는 처지다. 게다가 헌법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상황이라 틈틈이 헌법 조문을 암기하는 등 공부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학원의 모강도 거의 마무리돼 가면서 본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이제부터 실전 연습에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다. 특히 이제는 다양한 문제를 풀면서 문제가 쉽든 어렵든 이에 대처하는 시간관리 연습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기출문제를 풀면서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와 틀린 문제를 다시 복습하며 그 원인을 찾는 등 약점 보완에 중점을 두면서 동시에 실전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전국모의고사 응시도 필요하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헌법 과락률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올해 PSAT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를 보인다면 합격선은 5점 내외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의 PSAT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매주 토요일 시행하는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 응시하면서 본시험을 향해 담금질을 하고 있다. 총 10회 중 오는 19일 시행하는 제5회부터 마감행렬을 이어가는 등 열기도 가득하다.

서울의 고사장 중 삼성고는 수험생들이 몰리면서 일찌감치 마감이 속속 이루어지고 있다. 17일 현재 삼성고 시험장은 5회(1월 19일), 7회(2월 2일), 8회(2월 9일), 10회(2월 23일)가 이미 마감됐다. 나머지 6회(1월 26일)와 9회(2월 16일)도 마감이 임박했다. 특히 9회와 10회는 중고교 고사장만 3곳이어서 이들 고사장의 수용인원이 2천 명에 달한다.

이번 5회 가운데 지방의 고사장 중 대전 남선중과 부산의 부산대도 마감됐다. 시험지 인쇄 부수를 고려해 응시인원을 제한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절대다수의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에 몰리는 것은 우선, 모집단이 다른 전국모의고사보다 월등히 클 뿐만 아니라 많은 대학들이 참여하므로 대표성을 띤 모집단이기 때문이다.

모집단이 크고 대표성을 갖고 있어 본시험과의 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여기에다 매주 응시하면서 자신의 약점과 강점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법률저널 PSAT은 실제 시험장과 똑같은 환경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시험 당일 현장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게다가 많은 수험생들이 응시함으로써 본시험과 같은 열기 속에 긴장감을 유지한 채 실전감각을 유지하고 매년 같은 문제를 보면서 느끼게 되는 매너리즘을 극복할 수 있다.

시행 회차를 거듭할수록 수험생들이 몰리는 만큼 법률저널도 문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29일부터 시행하는 제6회부터는 장학생 선발에 들어가는 본격적인 실전연습이기 때문에 문제의 난도와 완성도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또한 장학생 선발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시험장 운영도 엄격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이제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이 반환점을 도는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시행되는 제5회부터는 전체적으로 문제의 난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다. 특히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영역의 난도를 더욱 높였다.

합격생 검수자들은 이번 5회에 대해 “전반적으로 문제의 퀄리티는 이전 회차보다 더욱더 깔끔하고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경쟁이 이루어지는 회차인 탓에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의 난도가 다소 높아져 본시험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검수자들은 또 “이번 주부터 어려운 문제들이 다소 많아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본시험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크게 당황하지 않을 수 있는 적응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