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빠진 수험생들, PSAT 실전연습에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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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빠진 수험생들, PSAT 실전연습에 ‘우르르’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9.01.03 2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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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회차 6∼10회 삼성고 고사장 '마감 임박'
4·6·9회 현장응시자 ‘1+1’…문제지 세트 추가 증정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9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선발인원이 확정되자 수험생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1차 첫 관문인 PSAT이 2개월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수험생들도 바짝 긴장하는 모습이다.

초시생이 아니라면 대다수 수험생들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PSAT에 ‘올인’하는 시점이다. 본시험을 위해 모강 이외에 전국모의고사에도 수험생들의 신청이 빠르게 늘고 있다.

1월 말부터 시작되는 제6∼10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의 경우 고시촌 삼성고 시험장은 곧 마감을 앞두고 있다. 본시험 3주 전에 치러지는 제10회 전국모의고사는 삼성고 잔여석(결제 완료 기준)이 3일 현재 50석뿐이다. 9회도 현재 80석이 남아 있으며 6회, 7회, 8회도 100석 정도 남았다.

수험생 김모(24) 씨는 “그동안 기출문제 풀이 등을 통해 주로 공부를 해 왔는데 이제부터는 매일 실천처럼 한 세트씩 풀며 매주 토요일은 객관적인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5급 공채 일반행정에 합격한 신승민 씨도 보통 1차시험 2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고 했다. 특히 그는 주 6회 매일 한 세트씩 풀고 리뷰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면서 매주 토요일에는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보며 실전 감각을 높이려고 했다.

법률저널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신 씨는 “PSAT의 특성상 자신이 제대로 공부하고 있는지, 즉 공부방향과 수준에 대한 판단이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이를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었다”면서 “그리고 전국모의고사 성적을 토대로 어느 정도 동기부여가 가능한 부분, 또한 전국모의고사가 실제 시험과 유사한 환경(장소 및 시간)에서 진행되므로 실전감각을 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를 적극 활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소위 ‘피샛형 인간’이 아니었고, 오히려 두 번의 1차 시험을 모두 떨어져서 PSAT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았던 그가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것은 ‘문제풀이순서 전략’ 때문이었다. 신 씨는 “접근전략을 바꿔보려 하였고, 기존에 문제 하나하나의 풀이능력을 기르려는 방식보다는 주어진 90분이라는 시간 내에 어떤 문제를 넘기고 어떤 문제를 풀 것인지에 대한 전반적인 시험 운영 능력을 기르고자 했다”며 “그 결과, 제 능력 하에서 속도와 정확성을 최대한 조화시킬 수 있는 자신만의 풀이전략이 형성되었고, 이 점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게 한 것 같다”고 했다.

지난해 5급 공채 일반행정에 합격한 이상민 씨도 12월 초나 중순부터 기출문제를 한 세트씩 풀면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그 다음, 이전해의 모의고사 세트를 하루에 한 세트씩 풀었다. 그 이후 그 해의 헌법+PSAT 모의고사 세트가 갖추어지면, 하루에 헌법을 포함하여 실제 시험시간과 유사하게 진행했다.

이 씨도 매주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치르면서 실전을 위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 평소 독서실이나 스터디룸에서 실전 연습을 한다고 해도 시험장과 동일한 환경이 아니기 때문에 부족한 점이 있다는 생각에서다.

또한 그는 “문제가 다소 어렵거나 덜 정제되어 있다 하더라도, 절대다수의 수험생이 동일한 조건에서 치르는 모의고사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는 생각에 전국모의고사를 적극 활용했다.

그는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한 이유에 대해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는 모의고사 중에서 참여하는 수험생의 규모가 가장 큰 편이고, 문제의 난이도나 정제 수준 또한 충분해서, 이러한 활용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수차례 PSAT 실패의 아픔을 겪고 지난해 재경직에 합격한 원종혁 씨는 PSAT 합격하기 전까지는 2달 정도 공부를 하고 PSAT에 응시했다. 하지만 지난해는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생각으로 다소 이른 시기인 12월 초부터 PSAT 공부에만 매진한 결과 5급 공채는 물론 입법고시 PSAT에서도 고득점하고 2차 공부를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다.

그는 우선 기출문제 풀이부터 시작했다. 5급 공채는 2008년부터 2017년까지의 10개년을 풀었고, 입법고시는 2015년을 기점으로 출제경향이 달라졌기 때문에 최근 3개년 문제만 풀었다. 기출문제 이후에는 모강을 수강했다.

그는 또 시험이 1달 남은 시점부터는 새로운 모의고사는 풀지 않고 기출문제 위주로 공부했다. 그동안 모아둔 틀린 문제를 다시 풀고 틀린 원인을 분석하여 잘못된 풀이를 교정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다만 풀었던 문제들만 반복적으로 풀 경우에는 새로운 문제에 대한 대응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매주 토요일은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했다.

원 씨는 전국모의고사를 치를 때 항상 두 가지가 잘 이루어졌는지를 중점적으로 체크했다고 했다. 첫 번째는 정답률이 높은 문제를 틀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 한 문제로 당락이 결정되는 PSAT 시험에서 남들이 다 맞히는 문제를 틀리는 것은 매우 큰 타격이고, 점수의 등락폭도 어려운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것보다는 쉬운 문제를 틀리는 것의 영향을 더 크게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국모의고사를 보고 리뷰를 할 때에 정답률이 높은 문항을 틀린 경우 어떤 이유로 틀린 것인지 정리해놓고 유형화하는 작업을 했다.

그는 또 시간 활용을 잘 하였는지 체크했다. 넘기는 문제가 많이 있더라도 40번까지 시간 내에 도달하여 쉬운 문제를 모두 풀었는지, 어려운 문제를 잘 건너뛰었는지, 과도하게 복잡한 문제를 풀게 된 경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지는 않았는지 등을 검토했다고 했다.

그가 법률저널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도 어려운 문제보다는 정답률이 높은 문항에서 실수를 줄이는 것에 공부량의 대부분을 투자했기 때문이다. PSAT에서 여러 번 탈락한 이후 점수의 등락폭을 줄이고 안정적으로 점수를 받는 데는 풀 수 있는 문제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것.

한편, 올 들어 시행하는 첫 PSAT 전국모의고사는 5일 서울의 삼성고와 봉원중에서 각각 치러지다. 지방의 고사장은 부산대 사회관(301호), 대구 계명대(대명동캠퍼스) 비사관(309호), 대전 남선중학교, 전북 전북대 우림인재등용관(109호)에서 각각 치러진다.

1회에 이어 ‘1+1’ 이벤트가 진행되는 회 차의 신청자도 급속히 늘고 있다. ‘1+1’ 이벤트는 해당 회차 전국모의고사 현장 응시자에게 ‘엄선 전국모의고사’ 문제지 세트를 추가로 증정하는 행사다.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고 엄선 모의고사 문제지를 추가로 받아볼 수 있는 기회다.

이날 현장 응시자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엄선 전국모의고사 세트는 ‘모의고사 문제지+OMR답안지+해설(e-book)’로 구성됐다. 특히 해설지는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자세한 해설과 문제 풀이과정의 팁도 포함하고 있다.

‘1+1’ 이벤트 회차는 4회(1월 12일), 6회(1월 26일), 9회(2월 16일) 차다. ‘엄선 전국모의고사’ 세트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4, 6, 9회 전국모의고사를 응시하고 답안지를 모두 제출해야 한다. 시험 종료 후 전국모의고사 해설지와 함께 ‘엄선 전국모의고사 세트’를 받아 갈 수 있다.

또한 앞서 치르진 1, 2회 전국모의고사 봉투 모의고사는 ‘고시24’ 서점과 주요 대형 서점에서 구입해 볼 수 있다. 치러진 통계자료는 법률저널 ‘5급 공채 PSAT’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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