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2월 8일부터 14일까지 예정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일정 변경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최근 입법고시 폐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내년도 입법고시는 애초 실시 예정보다 다소 늦춰 실시하는 것으로 잠정 확정됐다.
국회사무처는 2019년도 입법고시 1차 시험을 5급 공채보다 1주 늦은 3월 16일 실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애초 국회사무처는 내년 5급 공채가 3월 9일 확정됨에 따라 입법고시는 3월 2일 실시를 유력하게 검토했다.
하지만 국회의 사정 등을 고려해 내년 입법고시는 5급 공채보다 늦은 3월 16일 실시키로 한 것이다.
내년 1차 시험이 올해보다 2주나 늦게 치러지면서 원서접수 등 각 시험 단계도 차례로 밀릴 것으로 예상된다. 원서접수는 내년 2월 8일부터 1주일 동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1차 합격자 발표와 2차, 3차 시험도 올해보다 일정이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와 달리 내년에는 5급 공채보다 한주 늦게 시행됨에 따라 지원자 수에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입법고시는 5급 공채와 동시에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많은 시험이기 때문에 5급 공채 일정에 따라 지원자 수와 실제 응시인원에 크게 영향을 받는 시험이다.
입법고시는 전반적으로 지원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지만 5급 공채보다 일찍 시험이 치러진 해에는 5급 공채의 모의고사용으로 입법고시에 접수하는 수험생들로 인해 지원자가 늘어나고 응시율도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실제로 5급 공채보다 빨리 1차 시험이 시행된 지난 2014년에는 전년(4,500명 출원) 대비 1,089명이 늘어난 5,539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하지만 시험 일정이 예년과 같이 5급 공채 후로 돌아온 2015년과 2016년에는 각각 4,891명, 4,515명이 지원하는 등 감소세가 이어졌다.
다만, 2017년의 경우는 5급 공채보다 늦게 1차 시험이 치러졌음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소폭 증가했다. 지원자 증가의 원인은 폐지를 앞둔 사법시험 수험생과 로스쿨생의 유입으로 법제직 지원자가 많이 늘어났고 전년도에 실시되지 않은 사서직 선발 등 선발인원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올해 입법고시에서는 4년 만에 5급 공채보다 먼저 치러졌지만, 지원자 수는 오히려 감소하면서 5급 공채보다 빠르냐 늦느냐에 따라 지원자 수와 응시인원에 영향을 받는 추세가 딱 들어맞지 않고 있다.
5급 공채보다 늦게 치르지는 내년 입법고시에서도 지원자 수와 응시자 수가 어떤 증감 현상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2019년도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지역인재 선발 대비 제9회 장학생 선발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개별 신청자 누적 인원이 29일 현재 3,600명을 돌파하는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험 일정이 변경, 확정됐다.
애초 12월 29일 첫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한 주 앞당겨 12월 22일 제1회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이 실시된다. 이후 순차적으로 1주일씩 당겨지고 마지막 제10회는 본시험 2주 전인 2월 23일 시행된다.
시험장도 가급적 다양한 곳에서 실전 연습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방 시험장 중 대전의 경우 실제 시험 환경과 같은 중학교에서 치러진다.
29일 현재 시험장으로 확정된 학교는 서울의 고사장은 고시촌에 위치한 삼상고와 신림중이며 서울대입구역에 가까운 봉원중이다. 또한 강남권 수험생을 위해 언남고에서도 치러진다. 다만, 서울의 시험장은 삼성고를 제외하고는 회차별 장소가 다르기 때문에 장소를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지역의 고사장은 부산의 경우 부산대 사회관에서 치러지며, 대전은 대전남선중에서 치러진다. 특히 대전은 교통편 등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중학교를 시험장으로 임차했다. 이 밖에 대구, 전남, 전북은 추후 장소가 섭외 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다.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 신청자는 매 회차 시험장소를 선정할 수 있으며, 각 시험장은 선착순으로 마감하게 된다. 이미 신청한 수험생들은 전화(02-874-1144/직통 070-4185-8780)로 변경할 수 있다.
법률저널은 이번 적성시험 현장 응시자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첫 시험인 제1회에 응시하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5급 헌법 기출 백서’(정가 22,000원)를 증정한다. ‘5급 헌법 기출 백서’는 5급 공채 및 외교관후보자 1차시험 헌법의 특성과 기출 경향에 맞춰 최소한의 시간과 노력으로 합격선을 넘길 수 있는 교재를 목표로 집필됐다. ‘5급 헌법 기출 백서’ 증정 이벤트는 응시자에게만 제공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4회, 6회, 9회 현장 응시자에게 ‘1+1’ 행사를 진행한다. 이들 회차 현장 응시자에게 ‘엄선 모의고사 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엄선 모의고사 세트’는 문제지+OMR답안지+해설(e-book)로 구성됐다.
‘엄선 모의고사 세트’는 현장 응시자 중 답안지를 모두 제출한 자에게 제공한다. 3교시 종료 후 전국모의고사 해설지와 함께 ‘엄선 모의고사 세트’를 받아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