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변호사들, ‘청소년 희망 교실’ 진로상담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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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변호사들, ‘청소년 희망 교실’ 진로상담 펼쳐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11.19 19:5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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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변협, ‘EBS 희망의 교실-신안 임자도 멘토링’ 및 주민법률 상담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교육은 미래 백년대계라는 말이 결코 수식어만이 아니라 현실이어야 한다”며 청년 법조인들이 청소년 교육에 참여, 우리 사회의 교육에 대한 관심이 새로운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정욱 변호사, 이하 한법협)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진행된 ‘EBS 희망의 교실 진로 멘토링’ 행사에 전문가 섹션으로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육방송공사(이하 EBS)와 KT가 공동으로 사회협력사업 ‘EBS 희망의 교실’의 일환으로 시행된 것으로, 여기에 7년차 이하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세대 변호사 3,000명으로 구성된 청년법조인단체가 합류가 합류한 셈이다.
 

▲ 한국법조인협회(회장 김정욱 변호사)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전남 신안군 임자도에서 진행된 ‘EBS 희망의 교실’ 행사에 전문가 섹션으로 참가, 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상담을 펼쳤다.

EBS와 KT의 사회공헌 파트가 연계해 진행한 국내 최고 전문가 진로 멘토링 사업으로, 한법협 소속 십여 명의 변호사가 참석한 가운데 특히 ‘무릎학교’가 눈길을 끌었다.

박병철 변호사(한법협 교육위원)는 “‘무릎학교’란 학생 3~4인당 변호사 1인이 배정되어 서로 무릎을 맞대고 미래의 꿈과 현실적인 실행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독특한 진로멘토링 방식”이라며 “변호사회에서 변호사나 로스쿨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멘토링도 변호사 1인당 5-6인 멘티 배정이 일반적인 점을 감안하면 무척 효과적인 교육”이라고 전했다.

희망의 교실이 진행된 후에는 임자도 주민을 대상으로 한 1대 1 무료 법률상담도 이뤄져 생활 속에서 법적 어려움을 겪어온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도 얻었다.

멘토링 행사 담당 박상수 변호사(한법협 부회장)는 “한법협을 비롯한 청년변호사들이 EBS와 함께 사회에서 받은 교육을 다시 세상에 되돌려주는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했고 나현경 변호사(한법협 교육위원)는 “공익법률상담은 자주 해봤지만 이렇게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해본 경험은 이색적”이라며 만족 해 했다.

평소 섬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는 양나래 변호사(한법협 교육위원)는 “혼자서는 봉사활동을 하기 어렵기 마련인데, 이렇게 함께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상 사진제공: 한국법조인협회

한편 한법협은 앞으로도 EBS가 진행하는 사랑의 교실 멘토링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조원익 변호사(한법협 법제이사)는 “교육은 단순히 공익을 넘어 현재 한국이 맞닥뜨리고 있는 ‘성장절벽’을 넘어서게 할 중요한 필수 과제”라면서 “한법협도 이 문제에 대해 앞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라고 밝혔다. 조 변호사는 이번 멘토링 사업에 부부 변호사가 함께 참가해 이목을 끌었다.

강정규 변호사(한법협 교육위원)는 “성장절벽과 4차산업 혁명의 파고, 출산율 저하와 각종 사회 문제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교육은 일종의 돌파구”라면서 “EBS, KT와 함께 미래 세대를 위한 독립적인 추가 교육 프로그램도 논의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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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변 2018-11-20 13:36:52
본인들의 존재 그 자체가 청년들에게는 절망이고 재앙임.

ㅇㅇ 2018-11-20 21:49:06
부디 너희들은 대학원에 등록금 바치는 일이 없도록 꼭 애써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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