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PSAT 어떻게 대비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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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PSAT 어떻게 대비할 건가
  • 법률저널
  • 승인 2018.11.1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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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5급 공채 제1차시험이 어느덧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부터 1차 PSAT에 ‘올인’하기에는 이르다고 말할 수 있지만, 수험생마다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여유가 있는 시간이 아니기도 하다. 특히 초시 수험생의 경우 1차에 충분한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지금도 뒤늦은 감이 있다. PSAT은 일정한 수준까지 올려야만 2차와 병행할 수 있는 기간을 최대한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초시·재시·N시생들은 각자의 성적과 상황에 맞게 학습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먼저 기출문제나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현재 자신의 학습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한 뒤 각 수준에 맞는 학습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경우 기출문제를 통해 기초를 튼튼히 세워야 한다. 조급한 마음에 일단 문제부터 많이 풀어야 한다는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기출을 제대로 체득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문제를 많이 풀거나 쉬운 문제풀이 방법을 암기하는 것은 모래 위에 탑을 쌓는 것과 같다. 특히 자주 틀리는 유형의 문제를 완벽히 잡고 가지 않는다면, 수학 시험에서 다 풀어놓고 마지막에 단순 계산 실수를 반복하는 것과 같이 실제 시험장에서도 같은 실수를 하게 된다.

PSAT 성적이 어느 정도 합격권에 든 수험생이라면 오답 노트를 최대한 활용하여 취약 부분과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 틀린 문제를 단순히 다시 풀어보는 것이 아닌, 틀린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춘 학습을 해야 한다. 비슷한 유형을 자주 틀린다면 그 유형의 문제를 확실히 이해될 때까지 여러 번 반복적으로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오답 노트를 바탕으로 오답 문제와 취약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한 뒤 시간 안배 훈련에 들어가는 것이 좋다. 모의고사나 기출문제를 풀 때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훈련을 해야 한다. 특히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숙달되게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어 실제 시험과 똑같은 환경에서 치르지는 전국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능력을 키워야 한다. 문제를 풀 때 ‘빠르게 답만 구하고 넘어가자’는 식의 접근보다는 ‘이 문제를 낸 출제자의 의도는 무엇일까?’, ‘다른 풀이 방법은 없을까?’, ‘이 보기는 왜 틀린 걸까?’라고 계속 질문해볼 것을 합격자들은 주문한다. 전국모의고사는 먼저 매주 실제 시험과 동일한 루틴을 가지고 연습할 수 있는 예행연습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집이나 독서실에서 혼자 보는 시험과는 달리 주변에 여러 수험생이 있고 감독관이 있는 경우의 시험은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시험 시에 나타날 수 있는 여러 비상 상황에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렇지만 시험 결과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단순히 다른 수험생들과의 비교지표로 삼고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법률저널 PSAT 적성시험>의 경우 매회 평균 2천 명의 수험생이 응시하기 때문에 대규모의 모집단 내에서 수험생 개개인의 위치를 보다 현실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은 기간의 전략을 세우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 과정을 통해 약점을 보완할 수 있고, 성적 및 각종 통계 확인 등의 정보를 받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또한 실제 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서 실전처럼 치르기 때문에 실제 시험에 대비해 ‘멘탈’을 관리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헌법은 기본적인 내용을 성실히 공부한 사람이라면 헌법으로 인해 PSAT의 발목을 잡아선 안 된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헌법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는 올해와 같은 기조를 유지될 예정이다. 헌법에 무리하게 시간을 투자할 필요는 없겠지만 그렇다고 가벼이만 볼 수 없는 과목이다. 특히 출제경향과 공부방향과의 괴리가 생기지 않도록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단순히 학원 강의에만 의존하는 공부는 올해와 같은 대량 과락도 발생할 수 있다. 자칫 PSAT은 고득점을 얻고도 헌법에서 낙제하여 그간 모든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는 우를 다시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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