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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무사 2차시험, 회계학 2부가 당락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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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무사 2차시험, 회계학 2부가 당락 갈랐다
  • 안혜성 기자
  • 승인 2018.11.14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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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열의 여섯, 회계학 2부 과락…평균점도 최하
‘예상 외 출제’ 지적 세법학 2부는 의외의 기록 상승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올 세무사 2차시험의 당락은 회계학 2부에서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4일 2018년 제55회 세무사 2차시험 합격자 64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3명이 늘어난 인원으로 응시생(5,331명)도 소폭 늘었지만 합격자 증가폭이 더 커 합격률은 12.06%로 소폭 상승했다.

합격선은 54점으로 지난해의 52.5점에 비해서는 다소 높아졌지만 법정 합격기준인 평균 60점을 밑돌았다.

▲ 2018년 제55회 세무사 2차시험 합격자 643명의 명단이 14일 발표됐다. 합격률은 12.06%, 합격선은 54점이었다. 사진은 지난 8월 18일 세무사 2차시험을 치르고 서울공고 시험장을 나서는 응시생들.

세무사시험은 최소합격인원제(630명)를 운영하면서 1차와 2차 모두 과목별 40점, 평균 60점을 넘으면 합격하는 절대평가 방식을 택하고 있지만 1차시험과 달리 2차시험은 기준 점수 이상을 획득하는 인원이 최소합격인원에 미치지 못해 실질적으로는 최소합격인원을 선발인원으로 하는 상대평가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2차시험에서는 회계학 2부가 응시자 평균 34.69점, 과락률 60.3%의 저조한 기록을 보이며 응시생들의 발목을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 18일 세무사 2차시험이 치러진 직후 시험장에서 만난 응시생들은 가장 어려웠던 과목을 묻는 질문에 서로 다른 과목을 지목하는 등 엇갈린 평가를 내렸다. 다만 회계학 1, 2부의 경우 문제가 지나치게 쪼개져 나와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과 세법학 2부에서 수험상 중요도가 낮다고 평가된 부분에서 문제가 출제된 점에 대해서는 공통된 반응을 나타냈다.

과목별 체감난이도 반응은 달랐으나 종합적인 평가에서는 지난해에 비해 다소 무난했다는 의견이 우세한 모습이었다.

응시생들의 체감난이도 반응과 가장 상이한 결과를 보인 과목은 세법학 2부다. 세법학 2부를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꼽았던 한 응시생은 “강사들이 보지 말라고 한 게 나왔다”고 말했다. 해당 문제는 조특법의 상생결제지급금액의 세액공제에 관한 부분으로 다수 응시생들이 예상 외 출제로 언급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다수 응시생들이 세법학 2부를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 지목한 것과 달리 실제 채점결과 세법학 2부는 평균점수도 44.25점으로 가장 높았고 과락률도 28.2%로 가장 낮았다. 특히 지난해 세법학 2부가 평균 34.9점, 과락률 62.1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의외의 결과로 볼 수 있다.

회계학 2부도 회계학 1부 못지 않게 응시생들의 점수를 끌어내렸다. 회계학 1부의 평균 점수는 38.12점이었고 과락률도 52.4%를 기록, 응시생 과반수가 회계학 1부의 벽을 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세법학 1부는 평균 40.38점, 과락률 42.2%를 나타내며 만만치 않은 난도를 증명했다. 최고 득점은 73점(지난해 70점)이었다.

올해는 홀수시 합격자들이 선전한 점도 눈에 띈다. 일반 응시 합격자 중 올해 1차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총 295명으로 전체 합격자의 45.9%를 차지했다. 지난해 1차시험에 합격한 유예생(올해 1차시험 재응시 포함) 중에서는 322명(50.1%)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이상 자료:한국산업인력공단

지난해의 경우 당해 연도 1차 합격자가 211명, 유예생이 381명 합격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동차생을 비롯한 홀수시 합격자들이 크게 선전한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경력 등으로 시험을 일부 면제 받은 응시생 중에서는 1차시험 면제자 18명(2.8%), 1차시험 및 2차시험 일부 과목 면제자 8명(1.2%)이 합격했다.

합격자들의 연령은 20대가 383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214명, 40대 42명, 50대 4명 등 순으로 뒤를 이었다. 최연소 합격자는 97년생, 최고령은 60년생이었다. 성별은 남성이 417명, 여성이 226명이었다. 여성합격자 비율은 지난해(35.1%)와 비슷한 35.1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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