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선 대체로 큰 폭 하락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5월 19일 실시된 올 사회복지직 합격선은 전년대비 대체로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직이 4월 국가직 9급 시험일과 같은 날 실시됐으나 올해는 5월 지방직 9급 시험일에 같이 치러졌다. 단 서울시의 경우 지난해에는 3월 별도로, 올해는 6월 서울시 7, 9급 시험일에 이뤄졌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는 지난 7~9월 초까지 사회복지직 최종합격자 발표를 마무리했으나, 서울시는 10월 말 현재 면접 진행 중으로 오는 11월 14일 최종합격자가 확정된다.
서울을 제외한 16개 시도의 올 사회복지직(일반모집) 선발인원은 1,312명이었고 19,209명이 지원했다. 이 중 13,698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고(전체 평균 응시율 71.3%) 1,601명이 필기합격 했다. 필기합격자 중 면접을 거쳐 최종 1,374명이 합격의 기쁨을 안았다.
시도별 사회복지직(일반모집) 최종합격현황(선발인원)을 보면 강원 68명(60명), 경기 452명(426명), 경남 115명(111명), 경북 101명(101명), 광주 46명(42명), 대구 47명(35명), 대전 53명(52명), 부산 87명(83명), 세종 7명(7명)이다.
또 울산 21명(18명), 인천 69명(66명), 전남 104명(105명), 전북 82명(80명), 제주 13명(12명), 충남 69명(66명), 충북 50명(48명)이다. 경북, 세종을 제외하고는 선발인원대비 초과한 인원이 최종합격자로 정해졌다.
합격선을 보면 부산을 제외한 대부분 시도에서 전년대비 합격선이 크게 낮아진 모습이었다. 지난해에는 최고점이 392.46점을 기록한 경북 울진군이었으나 올해는 361.28점의 경북 군위군에서 나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북에서 사회복지직 전국 최고점이 나왔으나 점수는 전년대비 30점 가량 떨어진 양상이었다.
한편 내년에는 서울시 9급과 지방직 9급 시험이 한 날 치러진다. 이에 사회복지직도 서울, 지방 한날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험 응시 선택지가 좁아지게 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어떤 지역에 응시할 것인지 계획을 잘 세워서 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