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별이 빛나는 밤에'(1)-기출 문제 활용법-두꺼운 기출 문제집은 기분을 채워주고 유형별 우수 기출은 머리를 채워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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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별이 빛나는 밤에'(1)-기출 문제 활용법-두꺼운 기출 문제집은 기분을 채워주고 유형별 우수 기출은 머리를 채워준다.
  • 이유진
  • 승인 2018.10.2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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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남부고시학원 국어 

어떤 유명한 변호사가 말했습니다. 객관식 시험은 무조건 기출부터 시작하는 거라고. 기출을 풀다 보면 이론 체계를 알 수 있으니 체계와 유형을 파악한 뒤에 이론을 세워 나가는 거라고. 이 이야기를 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사람이 어렸을 때부터 쭉~ 수재 소리를 듣다가 S대를 나온 사람이라는 것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제부터 접근하라는 그의 이야기가 가뜩이나 보기 싫은 이론서를 집어 던질 아주 좋은 핑계가 되니까요. 이론부터 차근차근 강의를 들으며 공부하던 자신이 미련했다며 서점으로 달려가 손에 들 수 있는 가장 두꺼운 기출문제집을 골라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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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왜 틀리는지, 어쩌다 맞았는지도 모르면서 일단 막무가내로 풀어(?), 아니 찍어 나갑니다. 어리둥절하지만 빨간 색연필로 동그라미도 그리고 찍 긋기도 하면서 해설지도 읽어보고 모르는 말이 많지만 일단 또 다음 페이지를 넘기고... 이렇게 일희일비를 반복하다 보면 열심히 살고 있다는 기분이 듭니다.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해서 마지막 장까지 다 넘기고 나면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뭔가 늘었을 거라는 기대가 생깁니다. 그래서 모의고사를 보면 실력이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노력이 부족했구나... 내키지는 않지만 다시 두꺼운 기출 문제지를 폅니다. 다시 꼼꼼하게 읽어 보면 답안이 기억나기도 하고 갸웃거리게 되는 것도 있어서 보는 맛이 있죠.

교육학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학생들이 수업 직후 가장 큰 만족도를 보이는 수업의 내용 구성은 ‘낯익은 정보의 재확인 70% + 불완전한 기억이나 원리의 각성 20% + 낯선 정보 10%’라고 합니다. 여기서 낯선 정보의 비율이 늘어날수록 만족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것은 낯선 정보를 만나는 지적 호기심보다 낯익은 정보를 재확인하는 반가움이나 안도감이 더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도 이 사실을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수많은 수험생들이 그저 기출 문제를 반복하는 것은 이 만족감 때문이죠.

하지만 이렇게 기출을 2회독, 3회독 하고 나면 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그 두꺼운 교재에 있는 문제들의 답을 외우게 됩니다. 운이 좋으면 해설 내용도 암기가 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보시게 될 시험은 또 새로운 문제죠. 범위가 한정된 문법이나 규정 부분은 기출 회독이 확실히 도움이 되셨을 거예요. 하지만 독해는 기출 답을 외운다고 새로운 지문을 해결할 능력이 생긴 것은 아닐 테고, 어휘나 한자는 기출에서 반복해서 출제되는 것은 선지의 일부죠.

계산해 보면 이론서부터 차근히 보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을 만큼 문풀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지만 그 대비 산출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을 것입니다. 왜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일까요?

문제 풀이는 분량보다 질이 중요합니다. 문제를 많이 풀어서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면, 이 시험에 장수생은 없겠죠.

그러나 대다수의 수험생들은 이론은 빈약하게 하고 성급하게 문제만 많이 풀려고 합니다.

그 욕구에 부응하여 서점에 나와 있는 기출 문제집들은 웬만한 이론서 두께가 되었지요. 단원별이라고 하지만 계속해서 선지는 중복되고 해설도 되풀이... 모르는 것은 계속 나오는데 해설지를 읽어 보아도 선지에 나온 사례만 풀이했을 뿐이라, 이론서를 다시 꺼내 열어 보아야 관련 이론과 예시를 볼 수 있으니 불편합니다.

모든 시험에서 기출 문제 풀이가 가지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유형의 이해 → 2. 관련 이론의 학습 및 점검 → 3. 문제 풀이 방법론의 정립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최적화된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 스파르타 기출 300제는 최근 5개년의 기출 중 우수 문항을 선별하여 빈출(자주 나옴)코드와 심화(오답률이 높음)코드로 세분하였습니다. 그리고 8주 프로그램으로 설계하여 학습이 어떤 일부 영역에 치우치지 않도록 문법+규정+어휘+한자+독해를 골고루 진행할 수 있도록 배열하였습니다. 좌면에 기출, 우면에 이론과 상세 해설을 넣어 문제를 풀고 기본서를 따로 찾지 않아도 관련 이론을 확인할 수 있게 해놓았죠.

시험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과거에 나온 쉬운 문제를 양적으로 많이 풀고 자족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일행직 기출을 7개년씩 푸는 것은 미련한 노동입니다. 자신이 보게 될 시험보다 쉬운 문제, 유사한 수준의 유사한 패턴을 반복하는 데 시간을 버리는 것이죠. 그렇게 들인 시간은 낯선 유형이나 고난도 문제 앞에서 허무한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우수 문항을 선별한 효율적인 기출서로 시간을 절약하고, 대신 이론서와 독해 훈련서에 시간을 더 투자하세요. 그 뒤에 강사가 심혈을 기울여 출제한 기출보다 더 난도가 높은 질 좋은 모의고사로 다음 시험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덧붙여, 일행직 기출은 압축적으로 푸시되 최근 3개년 정도의 기타직렬 기출(남부고시 이유진 기출외전무료특강 참고!)은 꼭 참고하세요. 일행직이 가장 느리게 변하고 있었다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이제 바꾸세요.

이유진과 2019년 합격을 위해 가장 정확한 길을 가시면 됩니다.
7급도 9급도 변화하는 공시 국어의 답은 이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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