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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5개월 만에 난민 지위 인정받은 이란 중학생 ‘감동’
김주미 기자  |  hova@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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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22  20: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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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함께 해 준 친구들, 교육감·추기경까지 나서
법무법인 동인 “일관된 진술과 신앙이 좋은 결과 내”


2003년 이란에서 태어난 A군은 2010년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들어왔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친구의 전도를 받아 기독교로 개종한 A군은 이슬람 국가인 이란으로 돌아가면 종교의 자유를 보장받지 못하고 박해를 받게 될 것이 두려워 난민 신청을 했다. 이슬람 율법에 의하면 무슬림의 개종은 반역죄에 해당하여 중형에 처해지게 된다.

2016년 A군이 처음 난민신청을 했을 때는 불인정 결정을 받아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에서 승소했으나 2심 패소, 3심 심리불속행 기각을 받아 올해 9월에는 이란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이때 A군의 중학생 친구들이 적극 나서기 시작했다. 지난 7월 A군이 난민으로 인정받게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시작으로 7월 19일 난민 재신청 당일에는 서울출입국 외국인청 앞에서 집회를 열었고, 10월 3일에는 청와대 분수대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였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염수정 추기경도 공정하고 올바른 판단을 내려줄 것을 호소하였다.

   
▲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지지 속에 드디어 지난 19일, A군은 서울출입국 외국인청으로부터 난민 지위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의 보호를 받게 됐다. 2016년 5월 난민신청을 한 이후로 2년 5개월여 만의 일이다.

난민 재신청을 담당한 법무법인(유) 동인의 담당 변호사는 “A군을 위해 학교, 교회 커뮤니티가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 이슈화 되어 국적국의 주목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점, 무엇보다 재신청 과정에서 신청인의 성실한 신앙생활과 확고한 믿음을 성당 신부님과 교인들의 일관된 진술을 통해 확인케 한 점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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