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공무원면접을 주제로 칼럼을 작성하면서 수험생 여러분에게 꼭 강조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면접은 결코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이라는 것입니다.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가짐과 올바른 공직가지관·인성·직무능력을 갖추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한다면 면접장에서 두려움에 떨거나 면접관으로부터 주어진 질문에 당황하는 경우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회 차에 이어 5번 질문유형과 답변예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유형5_
화가 난 민원인을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답변 방향 (친절도,봉사정신,인내심,준법성 등)
친절과 봉사정신은 공무원의 필수 자질 중 하나입니다.
흥분한 민원인이 나타난 돌발적인 상황이므로 흥분을 진정시키고 민원인의 이야기를 경청한 후 상황을 풀어나가는 인내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흥분의 강도에 따라 대처방법은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욕설과 폭력이 동반되는 것이 아니라면 강경하게 맞서기 보다는
공무원으로서의 예의와 품행을 갖추고 관련 법령과 매뉴얼을 참고하여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세가 필요해 보입니다.
답변예시 * 본 답변예시는 참고사항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경험과 사례를 적용한 답변을 직접 작성해보시고 발표하는 연습을 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 저는 무엇보다도 우선 흥분한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침착하게 들어 드리겠습니다.
들어본 후, 바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이라면 시정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만약, 민원인의 요구사항이 위법하거나 무리한 요구로 납득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관련 법령이나 메뉴얼을 민원인이 이해할 수 있을 때까지 차근차근 설명할 것입니다.
공무원으로서 민원인에게 친절하게 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무조건 친절과 봉사로 일관할 수 없는 경우도 종종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민원인이 과격한 욕설과 폭력으로 공무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단계까지 간다면, 민원인이 본인의 잘못된 태도를 식별할 수 있도록 폭언, 폭력 행위 관련 규정을 안내하겠습니다.
본 글이 9급 공무원 면접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