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어디서나 문서작성·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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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도 어디서나 문서작성·결재한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9.1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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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근무혁신 위해 웹오피스 업무환경 실증 착수

PC 위주인 중앙부처 공무원들의 업무 환경이 ‘웹오피스’ 기반으로 바뀐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공무원들의 근무혁신을 위해 ‘웹오피스’ 적용 시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웹오피스란 단말기에 문서편집기를 설치하지 않고서도 클라우드 서비스(SaaS)인 웹편집기를 이용해 장소와 단말기의 제약없이 문서를 작성하고 활용하는 업무환경을 말한다.

휴대용 단말기에서 문서를 작성한 뒤 정부 클라우드 저장소인 ‘G드라이브’에 저장하고 온-나라문서시스템에 접속하면 보고·결재를 받을 수 있다.

행안부는 웹오피스 도입을 위해 지난해 정부 클라우드 저장소를 구축,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웹편집기의 기능을 점검하고 단말기기 적용시험을 진행한 후 행안부 등 세종특별자치시 이전 기관에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웹편집기로 사무실 밖에서 문서를 작성해 G드라이브에 저장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제도적 제약사항을 해소하고 행정기관에 제공할 도입안내서를 제작할 예정이다.

행정정보시스템 비표준 제거, 소프트웨어의 기술종속 해소, 단말기 비용 절감 등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들도 함께 검토한다.

정윤기 행안부 전자정부국장은 “문서 작성과 결재가 사무실 밖에서도 신속히 이뤄지면 근무방식의 혁신 및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는데 기여하고 G드라이브에 저장된 문서는 부서는 물론 기관 간에도 공유돼 상호간 협업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혁신 핵심과제인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자문단’을 구성하고 다양한 혁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자문단 출범을 위한 위촉식을 열고 자문단 첫 활동으로 「제1차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행정안전부가 출간할 예정인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가이드 ‘공공서비스, 디지털 기술로 날다’가 소개됐다.

가이드는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의 담당자가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공공서비스 개선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별 활용방안과 다양한 사례를 수록했다.

가이드는 디지털 기술별 산업협회와 행정·IT 전문가가 집필·감수에 참여했으며, 9월 중 발간하여 각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공분야는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하는 첨단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정부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새롭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이번에 출범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자문단’이 공공부문의 스마트한 혁신을 이끄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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