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급 공채 2차 합격자, PSAT 평균 3.8회 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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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급 공채 2차 합격자, PSAT 평균 3.8회 응시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9.07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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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재경 평균 3.6회…법무 2.2회로 ‘낮아’
기술직 평균 3.0회…언어‧상황판단 ‘어려워’

5급 공채 합격생, 15일 ‘필합격’ 무료설명회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올해 5급 공채(행정) 2차 합격자들의 첫 관문인 공직적격성평가(PSAT) 응시횟수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술직 2차 합격자의 평균 응시횟수는 2.7회에서 3.0회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지난해에 상황판단영역이 가장 어려웠던 영역으로 꼽혔지만 올해는 자료해석이 가장 어려웠던 영역으로 지목됐다. 다만 상황판단과는 근소한 차이에 그쳐 올해 자료해석과 상황판단이 어려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술직에서는 자료해석보다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이 가장 어려웠던 영역으로 꼽혔다.

이는 법률저널이 올해 5급 공채(행정·기술) 2차 합격자 435명 중 설문조사에 응답한 381명을 분석한 결과다. 설문조사 응답률은 87.6%에 이르렀다.

행정직 2차 합격자의 경우 2차 시험까지 평균 PSAT 응시횟수는 3.8회로 지난해(3.9회)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2016년과는 같았다. 응시횟수별로는 1회 초시 응시자의 비율이 4.5%로 지난해 같은 조사 결과(2.1%)보다는 다소 증가했다. 하지만 2016년(6.1%)에 비해서는 감소한 수치다.

2회 응시자 역시 17.7%에서 19.5%로 증가했으며 2016년(18.2%)보다도 늘어나 PSAT 조기 합격자들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3회 응시자도 26.5%에서 28.2%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4회 응시자는 지난해(20.1%)와 비슷한 20.2%로 조사됐다.

반면 5회 응시자는 19.1%에서 13.9%로 크게 감소했으며 ‘6회 이상’의 장기 응시자도 14.5%에서 13.6%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전국의 경우 평균 3.6회 응시했으며 지난해(3.8회)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4년간(2015∼2018년) 가장 낮은 수치다. 응시횟수가 비교적 많은 일반행정 지역은 4.8회로 지난해와 같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난 4년간 조사에서도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재경직은 지난해(3.9회)보다 감소한 3.6회로 나타났으며 2016년(3.5회)과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올해 평균 응시횟수가 감소한 것은 헌법 난이도의 영향으로 헌법 과락자가 늘면서 PSAT 초시 합격자의 비율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국제통상과 교육행정은 응시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통상은 응시횟수가 3.9회로 지난해(3.5회)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5년(4.7회)과 2016년(4.5회)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교육행정의 응시횟수는 3.7회로 지난해(3.2회)보다 다소 증가했으며 최근 4년간에서도 가장 많은 수치를 나타냈다. 2016년에 신설된 인사조직은 올해 평균 응시횟수는 5.0회로 지난해(5.2회)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행정직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법무행정은 2.2회로 지난해(3.0회)보다 다소 감소했으며 2015년(2.1회) 수준이었고 행정직에서 가장 응시횟수가 적었다.

올해 가장 어려웠던 영역은 자료해석으로 나타났지만 상황판단과의 차이는 미미했다. 그동안 PSAT 영역 가운데 상황판단이 ‘마의 영역’으로 줄곧 꼽혀 왔다. 2014년의 경우도 가장 어려웠던 영역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68.3%가 상황판단이라고 답했다. 2차 합격자 가운데 ‘열의 일곱’에 달할 정도로 상황판단이 행시 첫 관문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과목이었다. 다만, 2015년은 자료해석이 44.5%로 상황판단(42.9%)보다 많았으며 올해도 자료해석이 36.2%로 상황판단(35.5%)보다 소폭 많았다.

하지만 여전히 상황판단이 어려운 과목으로 꼽혔고, 올해도 35.5%에 달해 수험생들이 극복해야 할 첫 열쇠가 되고 있다. 그동안 비교적 무난하게 출제됐던 언어논리는 지난해(20.5%)에 이어 올해도 28.2%로 증가하면서 최근 언어논리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직렬별로 보면 직렬마다 체감난이도는 일부 달랐다. 일반행정(전국)은 자료해석(42.0%)이 상황판단(31.9%)보다 다소 높았지만 재경은 상황판단(37.0%)이 자료해석(32.1%)보다 더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재경은 자료해석에 대한 강점을 보인 반면 일반행정은 상황판단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언어논리에서는 일반행정은 26.1%였지만 재경은 30.9%에 달해 재경직 응시자들이 언어논리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직은 1회 초시 응시자가 20.0%에서 8.5%로 크게 감소했다. 초시 응시자가 크게 감소하면서 평균 응시횟수가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2회 응시자는 35.1%로 지난해(36.3%)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3회 응시자는 26.6%로 지난해(17.5%)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평균 응시횟수를 늘렸다. 4회 응시자도 13.8%에서 16.0%로 증가했다. ‘6회 이상’의 장기 응시자도 3.6%에서 7.5%로 증가해 장수생이 늘었다. 실제 2차 합격자의 평균연령도 행정직은 26.6세인데 반해 기술직은 27.1세로 더욱 높았다.

가장 어려웠던 영역도 행정직과 다소 차이를 보였다. 행정직에서는 자료해석이 가장 어려웠던 영역으로 꼽혔지만 기술직에서는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이 각각 35.1%로 가장 많았다. 반면 자료해석은 29.8%로 가장 낮아 자료해석에 보다 강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률저널이 2019년 대비 5급 공채 수험생의 합격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앞서 지난 8월에 실시한 합격생 무료 컨설팅에 대한 수험생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일반행정과 재경직 수험생을 대상으로 무료 공개설명회를 개최한다.

5급 공채 및 입법고시 수석, 직렬별 수석, 최연소 합격생을 비롯한 최종 합격생들이 자신의 공부법을 통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 최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었던 노하우 등을 공유한다.
 

합격자의 컨설팅 주요 내용은 △합격생 월별 1, 2차 공부 스케줄 △수험생활의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노하우 △수험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Tip △합격생들의 다양한 공부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1, 2차 기출문제를 간단히 풀면서 공부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합격생 합동 설명회는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한다. 오전 10시부터는 재경직, 오전 11시부터는 일반행정직 순서로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신청자에 한해 입장할 수 있으며 설명회장의 수용인원을 고려해 각 직렬별 선착순 50명 마감한다. 장소는 신림2동에 위치한 합격의 터 독서실 2층 ‘PSAT 합격 캠프’에서 진행한다.

무료 설명회 이후 합격생들과의 1:1 및 그룹 수험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희망자에 한해 관리프로그램 안내와 합격생 클리닉 관리반 과정도 소개될 예정이다.
 

클리닉 관리반이란 1, 2차 과목에 대한 수험생 질문에 대한 답을 해주고, 2차 답안첨삭 과정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관리반에서는 합격생들의 1차 풀이기법, 2차 답안작성에 대한 목차작성 및 모범답안 예시도 보여준다. 또 매월 공부 스케줄 관리 및 수험생활 전반에 대한 멘토링을 병행한다.

합격생 무료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02-3285-8572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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