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 채점 결과 발표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지난 11일 전국 235개 고사장서 실시된 제4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합격자 60,893명이 확정됐다. 국사편찬위원회는 24일 제4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채점 결과는 시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성적통지표 및 인증서 출력도 가능하다.
기관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최종 지원자 수는 121,799명이고 이 중 103,372명이 실제 시험을 치러 약 84.8%의 응시율을 보였다.
응시자 중 전체 합격자는 60,893명으로 약 58.9%의 평균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는 제39회 시험대비 다소 감소(약 4.7%p)한 수치다.
급수별 합격자 수는 고급 38,238명(58%), 중급 17,721명(56.7%), 초급 4,943명(79.2%)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고급 72세(1947년생), 중급 76세(1943년생), 초급 64세(1955년생)였다.
이번 시험에서는 총 24건의 부정행위가 발생했으며, 규정에 따라 해당 시험 무효 등의 처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요 부정행위 유형은 시험 시작 전 문제열람, 전자기기(휴대전화 포함) 울림, 시험 종료 이후 답안 작성 등으로, 앞으로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할 응시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제41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은 오는 10월 27일 실시되며 접수는 9월 25일~10월 10일이다. 시험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고객센터(1577-8322)로 문의하면 된다.
조광 위원장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이 7급 국가공무원 채용시험에 활용됨에 따라 더욱 공정하고 안정적인 시험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