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방문 통해 국민 의견 듣고 직접 수립한 정책 발표
국가인재원 “맞춤형 정책, 미래 정책관리자 역량 높여”
[법률저널=안혜성 기자] 5급 공채에 합격한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이 직접 기획한 정책을 선보이는 ‘정책기획 발표회’가 개최됐다.
국가인공무원인재개발원(원장 오동호, 이하 국가인재원)에서 지난 21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38개 팀으로 구성된 교육생들이 6~8월 현장을 방문해 국민의 의견을 들으며 직접 수립한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로, 주요 국정과제에 부합하는 세부 주제를 자율적으로 정해 실제 정책을 입안하는 ‘정책기획 실습’ 교육의 결과물이다.
특히 이번 발표회는 교육생들이 정책기획 실습의 주제와 대안을 찾는 과정에서 국민, 공공기관 등 정책수립 관련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현장의 소리를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가인재원은 교육생들의 정책기획 실습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주제별 특강을 제공하고 기획 중인 정책에 대한 중간평가와 피드백을 실시했다. 평가 시에는 ‘사회적 가치’ 반영 여부 등을 중점 고려했다는 게 국가인재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국가인재원은 ‘사회봉사활동 발표회’와 ‘올바른 공직자세 실천학습 발표회’도 진행했다.
20일 개최된 ‘사회봉사활동 발표회’에서는 교육생이 예비 공직자로서 사회공동체에 기여하고 복지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위해 6~8월간 세 차례 실시된 자원봉사활동의 내용과 소감을 나눴다.
‘올바른 공직자세 실천학습 발표회’는 22일 진행됐다. 이는 교육과정 초반에 편성된 3주간의 합숙교육를 통해 내재화된 공직가치를 교육과정 중에 실천한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위한 커뮤니티 매핑 만들기’ 등이 발표됐다.
오동호 원장은 교육생들에게 “대한민국과 국민의 삶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멀리, 밝게 볼 줄 아는 정책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발표회를 통해 교육생들이 직접 정책을 디자인해보면서 느꼈던 고민과 결과를 공유하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정책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