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팀 “이중국적자 인권문제” 주제로 경쟁
21일 결선결과, 준우승엔 성균관대 로스쿨팀
[법률저널=이성진 기자] 대한국제법학회(회장 서철원)와 외교부(장관 강경화)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0회 ‘국제법 모의재판경연대회’ 결선대회가 지난 21일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치러진 결과, 고려대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중국적자의 인권침해 문제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는 총 22개 참가팀이 참가했다. 이 중 서면심사를 통해 8팀이 본선 변론대회에 올랐다.
실전을 방불케하는 변론절차를 거쳐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팀이 최우수팀(외교부 장관상)으로,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팀이 우수팀(대한국제법 학회장상)으로 선정됐다. 최우수변론상은 고려대 일반대학원에 재학 중인 천영환 학생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12월에 외교부에서 개최된다.
동 대회는 국제법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법 분야 기초역량을 강화하는 학술경연의 장으로, 역대 수상자들 중 상당수가 외교부·학계 등 관련 분야로 진출하는 등 새로운 인재를 발굴·등용하는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한국제법학회에서는 향후에도 국제법의 저변확대와 외교역량 강화를 위하여 다양한 학술활동을 내실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