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3,048명 필기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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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시 7·9급 공무원시험 3,048명 필기합격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8.22 1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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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인원 154%범위 합격…합격선 상승
9월 8일 인성검사, 10월 15일부터 면접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서울시가 지난 6월 23일 실시된 올 7‧9급 공채 시험 필기합격자 3,048명을 22일 확정지었다.

올 서울시 시험 선발인원은 총 1,971명이고 124,259명이 지원했다. 이 중 67,959여명이 실제 시험을 치렀고 이 중 3,048명이 필기합격하게 됐다. 선발인원의 약 154% 범위에서 필기합격자가 정해진 결과다.

선발인원대비 합격 범위가 클수록 면접경쟁률도 높아지고 그만큼 탈락인원이 많아지기 때문에 필기합격자들은 자신이 지원한 직렬의 필기합격자가 선발인원대비 얼마나 많이 정해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지난 6월 서울시 시험을 마치고 고사장을 나가는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올 서울시 주요 직렬 일반모집 필기합격자 현황(선발인원)을 살펴보면 먼저 7급은 일행 245명(142명), 감사 5명(3명), 지방세 5명(3명), 전산 7명(3명), 기계 5명(3명), 전기 8명(5명), 조경 4명(2명), 환경 3명(1명), 토목 14명(9명), 건축 10명(7명), 방재안전 14명(9명)이다.

또 9급의 경우 일행 1,369명(892명), 지방세 113명(75명), 사회복지 294명(182명), 전산 17명(11명), 사서 13명(8명), 방호 21명(13명), 기계 61명(34명), 전기 91명(53명), 화공 15명(10명), 농업 5명(3명), 산림자원 16명(11명), 조경 16명(11명), 보건 18명(10명), 환경 19명(11명), 토목 105명(67명), 건축 85명(49명), 방재안전 8명(5명), 통신기술 28명(18명), 시설관리 47명(27명)이다.

2016년 서울시 시험은 2015년대비 합격선이 전체적으로 30점 이상 크게 높아졌으나 2017년에는 2016년대비 합격선이 10점 가량 하락 추세였다. 올해는 시험 난이도가 평이함에 따라 전년대비 합격선이 전체적으로 높아진 양상이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행직 9급은 15점 가량 상승했고(381.71점→396.76점), 세무직은 10점 가량(382.59점→393.47점), 사회복지직은 27점 가량 (348.19점→375.47점) 뛰었다. 일행직 7급도 4점 가량 상승했고(81.71점→85.00점) 이 외 기술직군도 대체로 전년대비 합격선이 상승한 추이다.

필기합격자 전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면접시험 등록을 마쳐야 하며 등록 후 9월 8일 단대부중고와 언남고, 양재고에서 진행되는 인성검사에 응시해야 한다. 인성검사 불참 시에는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토록 한다.

인성검사 후 10월 15일부터 11월 2일까지 서울시인재개발원에서 면접이 이어진다. 서울시는 2016년부터 서울시 7‧9급 면접에서 기존 진행해왔던 영어면접을 폐지하고, 대신 7급에는 집단토론을, 9급에는 5분 스피치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이에 7급은 집단토론, 주제발표, 개별면접으로 이뤄지게 됐고, 9급은 5분 스피치와 개별면접으로 진행하게 됐다. 올해도 이 같은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된다. 최근 서울시 면접은 기출범위에서 평이하게 출제된 모습이었다. 올해도 무난난 면접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서울시 면접대상자는 기출문제 등을 통해 면접대비를 잘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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