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올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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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올 국가직 7급 공무원시험 “어려웠다”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8.21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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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가장 어렵고, 한국사 가장 쉬워

[법률저널=이인아 기자]지난 18일 올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이 전국 60개 고사장서 일제히 치러졌다. 본지가 시험당일인 8월 18일부터 20일 정오까지 7급 일행직 응시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시자들은 전체적으로는 평이했다 또는 어려웠다는 분분한 의견을 보였으나 체감 난도가 가장 높은 과목으로는 대부분이 경제학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 취재에서는 체감 난도가 가장 높았던 과목으로 응시자 다수가 국어를 꼽은 반면, 설문조사에서는 경제학을 꼽은 이들이 많아 상이하게 나타난 모습이었다. 이번 국가직 7급 시험 설문조사에는 총 12명(유효 응답자)이 참여했다. 적은 인원이 참여한 만큼 참고정도로만 하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이번에 치러진 국가직 7급 일행직 시험이 어땠는지, 그 현황을 살펴봤다.

■ 응답자 41.7% “이번 시험 평이했다”
   체감 난도…경제학>헌법>국어>행정학 순

먼저 이번 국가직 7급 일행직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들의 나이는 26세~30세가 5명(41.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1세~35세 4명(33.3%), 36세~40세 2명(16.7%), 41세 이상 1명(8.3%)이었다.

이번 국가직 7급 시험에 대해 응답자 12명 중 5명(41.7%)이 전체적으로 평이했다고 했고, 4명(33.3%)은 아주 어려웠다는 생각을 보였다. 어려웠다고 생각한 응답자는 3명(25%)이었다. 응답자 절반 이상(58.3%)이 이번 시험이 어려웠다는 데 의견을 같이한 모습이다.

가장 어려웠던 과목으로는 응답자 절반(50%)이 경제학을 꼽았고, 이어 헌법 3명(25%), 국어 2명(16.7%), 행정학 1명(8.3%) 순이었다. 반면 가장 쉬웠던 과목으로는 응답자 5명(41.7%)이 한국사를 꼽았고, 이어 헌법, 행정법, 국어 각 2명(각 16.7%), 행정학 1명(8.3%) 순이었다.

80점 이상 기준 과목별 가채점 원점수 분포를 보면 먼저 국어는 80점 이상이 응답자 절반(6명, 50%)이었고, 한국사는 7명(58.3%), 헌법 9명(75%), 행정법 9명(75%), 행정학 6명(50%), 경제학 6명(50%)으로 각 나타났다. 특히 법과목에서 고득점자가 많이 나온 게 눈에 띈다.

■ 응답자 절반 “이번 시험 준비기간 1년 미만”
   응답자 83.3% “다른 공무원시험도 병행 준비”
   시험 중 화장실 사용, 7급 PSAT 도입 ‘찬성’

이번 국가직 7급 일행직에 응시한 응답자들의 수험기간은 6개월 미만이 4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년~2년 미만이 3명(25%), 6개월~1년 미만 및 3년 이상이 각 2명(각 16.7%), 2년~3년 미만이 1명(8.35) 순이었다.

국가직 7급 영어를 대체하는 토익 등 능력시험을 준비하는 데 걸린 기간은 6개월 미만이 응답자 절반(5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년~2년 미만 3명(25%), 6개월~1년 미만 2명(16.7%), 3년 이상 1명(8.3%) 순이었다. 이로 볼 때 응시자 다수가 영어능력시험 점수를 비교적 단기간 내 취득하고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또 국가직 7급 응시자들 대부분이 다른 공무원시험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12명 중 10명(83.3%)이 국가직 7급 외 다른 공무원시험도 병행 준비하고 있다고 했고, 2명(16.7%)만이 아니라고 답했다.

올해부터 국가직 7급도 정해진 시간 내 화장실 사용(1회)이 가능해졌다. 응답자들은 시험 중 화장실 사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험 중 화장실 사용에 대한 의견에 응답자 11명(91.7%)이 찬성이라고 했고, 1명(8.3%)만 반대 생각을 내비쳤다.

또 2021년부터 국가직 7급 PSAT에 대해 응답자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직 7급 PSAT 도입에 대해 응답자 7명(58.3%)이 찬성 의견을, 5명(41.7%)이 반대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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