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전문가 총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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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 전문가 총평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8.08.20 1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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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국가직 7급 공채 시험이 지난 18일 전국 60개 고사장서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치러졌다. 그 결과 응시생들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그 중 국어가 가장 어려웠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헌법, 경제학 또한 녹록지 않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무난한 난이도는 아니었다는 평이 우세했다. 전문가들 역시 수험생들과 대동소이한 가운데 몇 과목에서는 다소 다른 평가를 내렸다. 아모르이그잼학원 전문강사들의 총평을 통해 이번 시험을 들여다보기로 한다. - 편집자 주 -
 

국어

강경욱 아모르이그잼

2018년 국어 시험은 작년보다는 읽기 지문이 많아 시간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그러나 한문이 출제되지 않아 체감 난도가 그리 높지는 않았다. 공부한 학생과 공부하지 않은 학생을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국어규범과 관련된 것이 6문항 출제되었다. 이것은 작년보다 1개 정도 적게 출제된 것인데, 「용비어천가」에서 물은 고전문법만 해결했다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이 영역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출제될 영역이므로 수험생은 수업 시간에 정리하는 국어 규범을 세밀하게 학습할 필요가 있다.

읽기는 작년보다 2문제 많은 6문제가 출제되었다. 지문은 어렵지 않았지만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의 입장에서 초조함을 느꼈다면 어렵게 느꼈을 것이다. 읽기 영역은 문항수가 늘어나는 추세이므로 수업시간에 말한 것처럼 평소에 생소한 지문을 지속적으로 읽는 연습이 필요하다.

문학은 「슬픔이 기쁨에게」, 「이옥설」, 이청준의 소설 등 4문제가 출제 되었다. 이것은 작년보다 1문제 많게 출제된 것인데, 이청준의 「소문의 벽」과 「전짓불 앞의 방백」을 해결했다면 그리 어렵지 않았다. 앞으로 수험생은 문학 작품을 ‘배웠다 안 배웠다’로 접근하지 말고 영역에 따른 기초 감상법을 잘 익혀 두는 학습 태도가 필요하다.

어휘는 한자성어를 포함해 4문제 출제되었는데, 작년보다 2문제가 적게 출제되었다. 한자문제는 그리 어렵지 않았고, 한자성어도 어렵지 않아 수월했다. 수험생은 평소에 어휘량을 최대한 확보해 두고, 한자는 매일 독음 위주로 읽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7급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어렵게 생각하는 한문은 작년과 동일하게 출제되지 않았다. 수업시간에 한문은 안 나올 수도 있으니, 지나친 시간 투자를 경계했는데 예측이 맞아 다행스러웠다. 그러나 한문은 매년 1문제 정도는 출제될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미소국어’에 있는 한문 정도는 완벽하게 해석하는 학습 전략이 필요하다.

결론적으로 2018년 7급 국가직 국어는 작년보다 1개 정도 어렵게 출제되었다. 전체적으로 부담이 큰 한문이 출제되지 않았으나 시간에 쫓기는 수험생들은 읽기 지문이 많아 침착성을 잃었을 수도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난도 상인 문제가 2문제, 난도 중인 문제가 15문제, 난도 하인 문제가 3문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므로 최상위권 학생들은 90점 정도는 맞아야 하며, 실수를 감안하더라도 85점은 맞아야 합격할 수 있는 시험으로 분석된다.

 

한국사

김석훈 아모르이그잼

▮ 전체적으로 사료의 내용 때문에 어려운 시험이 아니었을까 한다. 수험생들의 체감 난이도는 상당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사료의 내용 중 7번 이이의 <성학집요>와 16번 주시경, 18번 녹읍이 다소 어려웠고, 19번 문제의 위항문학은 단순히 위항문학집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위항문학집의 내용까지 파악해야 풀 수 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웠을 문제라 생각된다. 나머지 문제들은 비교적 평이한 문제로 기본 내용만 숙지한 수험생이라면 접근이 그리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 출제 내용 분석(나 책형 기준)

다음 점수 구간에 해당하는 수험생들이 까다롭게 느꼈을 만한 문제 기준

* 최상(90~100) / * 상(80~90) / * 중(60~80) / * 하(60점 이하)

 

■ 전국의 공무원 수험생 여러분, 시험 보시느라 고생 많이 하셨고 앞으로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힘차게 전진하는 예비 공무원이 되시길 바랍니다. 자세한 해설은 김석훈 한국사 카페의 해설지, 이그잼 공무원학원의 해설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헌법

채한태 아모르이그잼

수험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무더운 날씨에 시험 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2018년 7급 국가직 헌법 문제는 시사적인 문제, 기출문제 유사문제, 헌법재판소판례, 국회법을 출제한 것이 특징이다

출제경향을 분석해보면 4가지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

- 첫째, 헌법재판소의 판례 출제(헌법재판소 최신판례와 학계에서 많이 관심이 있는 판례의 반복적인 출제)

- 둘째, 기본이론 출제

- 셋째, 시사적인 내용 출제

- 넷째, 부속법률 조문 출제

명품헌법기본서와 헌법재판소 판례특강을 수업을 들으면서 반복학습을 한 수험생은 고득점이 가능리라고 확신 하는 바이다. 수험생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1. 출제경향분석

(1) 헌법재판소의 판례 출제

헌법재판소판례 비중이 상당히 높다. 20문항 중에서 14문항 정도의 문제를 판례로 출제했다. 판례문제에서는 시사적인 판례와 출제했던 기출지문을 많이 출제를 했다.

예를 들면 체포영장, 가족관계부, 청원경찰선고유예 시 자격상실, 개인정보 등을 들 수 있다.

시사적인내용은 선거제도, 공직선거법 내용, 아동학대자 자격제한, 처분적 법률 등을 들 수 있다. 최근 출제경향에서는 헌법재판소 판례가 전체적으로 많이 출제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2) 가장 기본적인 내용 출제

대통령권한대행, 국회회의원칙, 국회상임위원회 등을 들 수 있다.

(3) 시사적인 내용 출제

헌법 개정 절차와 헌정사 개정된 국회법 등을 들 수 있다.

(4) 헌법관련부속법률 조문내용 숙지유무를 확인하는 내용 출제

국회법, 선거관리위원회법, 정부조직법 등을 들 수 있다.

(5) 기출문제의 유사적인 내용

선거범죄시 선거권 제한, 변호인 조력 받을 권리, 헌법소원 제기요건, 청원경찰 선고유예시 자격제한, 소비자보호운동 등에 대한 판례 등을 들 수 있다.

2. 2019년 국가직 대비 헌법 완전정복을 위한 수험대책

헌법의 공부방법의 효율적인 학습법은 5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헌법관련 부속법률조문을 수시로 낭독하라. 법조문을 읽는 방법은 각각의 문언을 분류하여 계속 읽기 바란다.

둘째: 헌법의 목차를 중심으로 거시적으로 맥을 잡은 후에 세부적으로 총정리해야 한다.

셋째: 최근 5년 동안 각종기출문제를 완벽하게 분석하여 정리해야 한다.

넷째: 헌법재판소의 판례요지를 정리하고 주제별로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반복적으로 학습해야 한다.

다섯째: 명품헌법으로 기본강의와 문제풀이강의를 통해서 총정리 후에 반복적으로 공부하면 단기간에 효율적으로 완전정복이 가능하다.
 

행정법

김태성 아모르이그잼

시험 보신 모든 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6년부터 점점 어렵게 출제하는 것이 기본방향이라는 점을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상 시험장에서 기존에 보지 못했던 지문의 등장으로 인해 많이 당황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문제의 경우 출제위원의 고심과 노력이 많이 드러나는 문제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출제위원분들은 암기보다는 이해도를 측정하고 아울러 변별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 것인바 여러분들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 번째, 전형적인 정답대본을 그대로 적시하는 노골적인 문제를 줄였습니다. 그로 인해 우선 체감할 수 있는 부분으로 시간이 예전에 비해 모자라다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CTRL C, CTRL V 글자 하나 틀림없이 기존의 지문을 그대로 인용하는 것을 지양하고, 정답지문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한 흔적들이 곳곳에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처음 보는 지문들의 비중이 커졌습니다. 출제과정에서 보조인력들이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것도 원인이지만 기존의 지문들로 변별력을 기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현실적인 한계에 기인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특히 조문의 경우는 생소한 지문들이 얼마든지 더 출제될 수 있는 만큼 그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로 제 개인적으로는 바람직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헌법과 관련한 논점의 출제가 줄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난이도를 올려야 한다는 과제에 직면하면서 이런 저런 시도의 일환이 아닐까 생각하지만 행정법 자체적으로 충분히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기에 앞으로 출제방식이 점점 정제되고 자리를 잡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물론 당장 내년의 경우만 해도 출제방향을 확신할 수는 없는 만큼 여러 가능성에 모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

어려워지는 경향에도 불구 기존의 정답지문들이 60% 이상 다시 출제되는 점은 이번에도 동일하였습니다. 다만 애매하고 정답을 확신하기 어려운 문제, 정말 모르겠다 싶은 문제의 비중이 실제 시험장에서는 크게 느껴진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만 학습전략이 달라지는 부분은 아니라 하겠습니다. 여러 지문들을 대비한다고 일차원적인 단순한 반복을 하는 것은 실제 암기도 되지 않을뿐더러 의욕만 떨어뜨릴 뿐입니다. 중요내용들 위주로 기존의 지문들을 단지 평면적으로 학습할 것이 아니라 중요부분 위주로 점차적으로 넓혀간다는 생각으로 학습하셔야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합격의 순간을 저와 아모르이그잼이 함께 하겠습니다.
 

행정학

이상헌 아모르이그잼

[영역별 출제 비중 및 출제 테마 정리]

 

⑴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기초이론의 출제 비중이 낮은 반면 정책학의 출제비중이 높게 이뤄졌다.

⑵ 국가직을 감안할 때 지방행정에서 3문항 출제로 높은 비중의 출제가 이루어졌다.

[난이도 별 출제 테마 정리]

 

⑴ 난이도 상

① 민원처리에 관한 법률은 기본서에 수록하고 일부 내용을 소개하였으나 출제에서 다루어진 부분까지 행정학 수업 시간에 다루기에는 한계가 있는 내용으로 판단된다. 행정법 과목에서 해당 법률의 조문을 숙지한 학생에게는 해결이 수월한 문제일 수 있겠으나 행정학 과목의 틀에서 판단할 때 가장 어려운 문제로 판단된다.

② 정부 간 관계에 관한 새행정학 2.0의 내용이 출제가 이루어졌다. 기본서 및 요약서에 모두 정리되어 있는 내용이지만, 기출문제 수준의 학습을 진행한 수험생에게는 생소한 출제로 받아들여질 문제에 해당한다.

⑵ 난이도 중

① 정책변동은 17년 국가직 하반기 추가채용 7급과 18년 서울시 7급에 이어 3번 연속으로 출제가 이루어졌다. Hogwood의 정책변동 모형 자체는 모의고사 등을 통해서도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졌겠지만 정답 지문의 선택에 있어 관련 없는 단어를 걸러내기 어려웠을 수 있다.

② 비용편익분석의 경우 선택지의 지문이 기존의 평이한 기출문제 수준의 출제 범위를 넘어서는 지문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어려움을 겪은 수험생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③ 인사제도의 기초에 관한 문제 역시 제도의 특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문의 내용을 응용하여 접근해야 하므로 난이도 중 수준의 문제에 해당한다.

④ 참여예산제도는 제도의 최근 현황과 함께 제도의 운영과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접근해야 하는 문제로서 난이도 중 수준으로 분류한다.

⑤ 지방채 문제는 지방채에 관한 제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특례에 관한 규정의 숙지가 필요하므로 난이도 중 수준의 문제로 분류할 수 있다.

⑶ 난이도 하

그 외 나머지 문제는 중요하게 다루어졌거나 기출문제의 테마에서 벗어나지 않는 문제이므로 수험생들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종합적으로 2018년 국가직 7급 행정학 시험은 직전 연도의 7급 시험에 비해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영어 과목이 대체된 후 첫 해였던 지난 해 국가직 7급 행정학 과목의 난도가 매우 높았던 반면, 올해는 전년도 시험 결과에 대한 반작용으로써 다소 평이하게 출제가 이루어진 듯하다. 2018년에 치러진 국가직 및 지방직 9급 행정학개론에 비해서도 이번 7급 행정학 과목의 출제가 평이하게 느껴지며, 행정학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만한 비중을 가지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금년도 시험의 출제수준에 비추어 볼 때 전년 대비 평균 점수의 상승을 가져올 것으로 보이므로, 2019년도 국가직 7급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이번 시험의 난이도를 학습의 기준으로 삼기 보다는 2018년 국가직 7급 시험의 채점 결과에 따른 반작용으로 인하여 2019년도 국가직 7급 시험의 난이도가 상승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두고 수험준비를 하길 권하고 싶다.

응시생 모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며, 조금 더 힘을 내어서 남은 지방직 7급 시험까지 꾸준한 노력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시험 응시하시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경제학

박지훈 아모르이그잼

1. 영역별 문항 수

미시경제이론 : 9문항(계산문제 7문)

거시경제이론 : 9문항(계산문제 4문)

국제경제이론 : 2문항(국제무역이론 2문항(계산문제 2문). 국제수지이론 0

2. 총평

올해 국가 경제학 문제는 예년에 비해서 아주 평이하게 출제되었다. 그리고, 아주 이례적으로 국제수지이론이 출제되지 않았고 미시경제학 문제는 거의 계산문제(9문항 중 7문항)로 출제되었다.

3. 주목해야 할 문제(“나”형 문제 기준. 4문항)

이번 시험에서 주목해야할 문제는 4문항([3], [7], [10], [20])이다. [7]번과 [10]번 문제는 공무원 시험에 최초로 출제된 주제의 문제이다. [7]번 문제는 통화정책의 테일러 준칙 문제이고 [10]번 문제는 수리적 개념을 이용한 이윤극대화 계산문제이다. [7]번 문제는 대부분의 수험생에게 생소한 주제이고, [10]번 문제는 수리적 감각이 있는 수험생은 쉽게 해결했을 것으로 보여진다. [3]번 문제는 최고가격제와 보조금을 동시에 고려하는 응용문제이다. 기본개념을 이용하여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여진다. [20]번 문제는 노동시장 장단기 균형에 관한 문제이다. 문제 개념과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해야 답을 낼 수 있는 쉽지 않은 문제이다.

4. 수험대책

첫째, 경제학은 이론이다. 따라서 기본이론을 성실하게 정리한다.

둘째, 경제학(특히, 미시경제학)은 수학적으로 분석되므로 계산문제 출제 비중(40%~50%)이 높다. 따라서 계산문제를 적극적으로 연습한다.

셋째,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시험의 출제범위와 난이도를 파악한다.
 

세법

박창한 아모르이그잼

올해 7급 세법은 최근의 경향과 같이 조금 구석진 내용을 출제하였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평이하다고 할 수 있는 문제들이었습니다. 올해에는 판례는 출제되지 않았고 개정사항이 눈에 띄게 정답으로 출제되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문제의 구성은 국세기본법 6문항, 소득세법 3문항, 부가가치세법 3문항, 법인세법 4문항, 국세징수법 2문항, 상속세 및 증여세법 1문항, 종합문제 1문항(‘세법의 납세의무’ 문제)의 비율로 출제되어 올해에는 국세기본법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또한, 7급 평균 문항수로 출제된 계산문제는 법인세법에서 1문항(업무용승용차 손금불산입 특례), 부가가치세법 1문항(과세표준)으로 차분하게 본다면 그 내용은 어렵지 않았겠지만, 시험장에서의 수험생들에게는 실수할 수 있는 부분이 일부 포함된 문제라 판단됩니다.

시험 보느라 고생 많았습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회계학

이윤호 아모르이그잼

▶ 출제강평

전체적인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다. 특히 문제를 푸는 요령이 확실하게 공부가 안된 수험생들은 아주 어렵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출제영역은 과거와 비슷했지만 기출문제의 유형과는 다른 새로운 유형의 문제의 해결능력이 중요했다. 상당수의 수험생은 당황하여 시간안배가 어려웠을 것이다.

▶ 재무회계(16문항)

▸개념체계의 내용 중 기존에 출제되지 않던 실물자본유지개념이 출제되었다. 이 내용은 수업시간에 강조한 부분으로 어렵지 않게 느꼈을 것이다.

▸주가대비이익율: 시가이하의 유상증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가 혼합된 것으로 문제풀이에서 강조한 부분이다.

▸개정내용(금융자산, 수익인식): 2018년도 신규시행되는 부분의 출제가 되었다. 이를 감안할 때 본시험의 출제교수는 출제에 많은 정성을 들였다고 분다. 금융자산은 개정전과 동일한 문제로 별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수익인식은 변동대가 문제로 개념의 이해를 물어보는 기본적인 문제이지만 개정내용으로 정확한 숙지가 되지 않은 수험생은 풀기 어렵게 보인다.

▸사채발행(실제발행일이 다른 경우): 사채발행문제는 많이 출제 되었지만 공무원시험에서는 처음으로 발행일이 다른 경우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분개로 문제를 해결하면 간단하다고 본다.

▸상환우선주: 상환약정상 필수적상환의 경우 금융부채라는 내용을 이해가 필요하다.

▸차입원가자본화: 가중평균차입이자율을 계산하는 문제였다.

▸무형자산재평가모형: 재평가이후 자산손상의 회계처리에 대한 문제이다.

▸유형자산교환: 개념이해와 풀이센스가 필요해 보인다.

▸어음할인: 할인율을 묻는 문제로 풀이시간 단축이 필요한 문제이다.

▶ 정부회계(3문항): 쉽게 출제되었다.

3문항출제가 특이했지만 2문제는 기본적인 이론문제이며, 순자산변동표계산문제도 기본적인 계산문제이다.

정부회계 3문항

▶ 원가회계(1문항): 기본적인 원가흐름에 대한 문제로 전년도에 이어 금년에도 출제되었으므로 차후 시험대비를 위해서 수험생들도 원가회계를 공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세법

이명호 아모르이그잼

■ 총평 오랜 시간 성실하게 준비하시고, 시험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신 수험생분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2018년 8월 18일 시행된 국가직 7급 시험의 ‘관세법’은 그리 쉬운 편은 아니었지만, 오답을 만들어내기 위해 억지를 부리는 문제가 없었기에 법령을 꼼꼼하게 체크해 왔던 수험생들은 비교적 높은 점수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제의 완결성이 매우 높고, 문제의 형태도 이전 시험에 비하여 높아졌습니다. 그만큼 지문도 길어져서 읽는 속도도 문제를 푸는데 중요한 요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데 시사하는 바가 큰 문제들이므로, 한 문제 한 문제 정성을 다하여 복습하기 바랍니다.

■ 어떤 문제가, 어떻게 출제되었나?1) 두문자 암기식을 통해 단순 암기하여 풀 수 있는 문제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제도’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가 늘어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제도가 적용되는 ‘범위’를 알고 있는지, 특정 제도가 적용되지 않는 ‘제외’ 조항을 알고 있는지 등을 묻는 문제가 많았습니다.

2) ‘한다/하지 아니한다’, ‘있다/없다’ 등의 서술어를 바꾼 문제가 많았지만, 문장 중간의 표현을 바꾼 문제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 수업시간에 ‘위험 지역’이라고 지적해 준 부분을 중심으로 평소에 ‘틀린 곳 찾아내기’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3) 숫자 문제가 2문항 있었습니다. 다른 시험에 비하여 그 비중이 적었습니다.

4) ‘관세청장/세관장’을 바꾼 문제가 1문항, ‘대통령령/기획재정부령’을 바꾼 문제가 1문항 있었습니다. 다른 시험에 비하여 그 비중이 적었지만, 이런 문제 형태가 꾸준히 출제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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