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7급 국가직 공채 시험과목 개편안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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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급 국가직 공채 시험과목 개편안 Q&A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8.20 1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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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21년부터 7급 국가직 공채에 PSAT 도입 등 시험과목 개편과 관련 수험생들의 궁금한 사항을 'Q&A'로 풀어봤다.

Q. 이번 개편으로 현재보다 시험과목이 늘어나는데, 수험생 부담이 증가하는 것 아닌가?

A. 시험과목이 달라지면, 문제유형과 출제경향을 파악하는데 따른 부담이 생길 수 있겠지만 문제유형을 공개(‘19년 하반기)하고, 두 차례 모의 평가를 실시(’20년) 하여 수험생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

또한, 그동안 국어, 한국사 과목이 수험 준비에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수험생들의 호소가 있어 이를 개선하는 것이라는 점과 PSAT를 준비하면서 쌓은 역량과 지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점수를 향후 민간․공공기관 취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참고로,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3차 면접시험 불합격자에 대해서는 다음 회 1차 시험을 면제해 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수험준비 부담 관련 설문조사에서 2017년 7·9급 생활안전분야 면접시험 대상자(379명) 설문조사에서 ‘시험준비에 부담이 많았던 과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약 절반인 46.7%가 ‘한국사’를 꼽았다. 이어 영어(26.6%), 국어(13.2%), 전문과목(12.1%)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7년 5급 공채 면접자 대상(432명) 설문조사에서 ‘PSAT 준비기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50%가 ‘1∼3개월’이라고 답했으며 ‘1개월 미만’도 19%에 달했다.

특히 ‘PSAT 공부방법’을 묻는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65%가 ‘독학’을 꼽은 반면 ‘학원 수강’은 8%에 불과해 학원 의존도가 매우 낮았다. 2016년도 같은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4%가 ‘독학’으로 공부했다고 답했으며 ‘학원 수강’은 15%에 그쳤다.

Q. 1차 과목에 대한 개편계획만 담겨 있는데, 2차 전문과목은 그대로 가는 것인가?

A. 2차 과목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2차 과목은 실제 직무수행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평가하는 것으로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다만, 직렬·직류 개편작업을 할 때 전문과목 부분을 살펴볼 계획이라 변경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Q. 국어 과목 대신 PSAT를 도입하는데 ‘국어’를 평가하지 않아도 괜찮은 것인지?

A. ‘국어’라는 이름의 과목은 없지만 ‘국어’ 평가의 핵심인 글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 추론, 비판적 사고 등은 PSAT의 언어논리영역에서 평가한다. 언어논리 영역에서는 국어 과목에서 출제하던 고전문학, 한문, 문법 등의 지식형 문제를 출제하지 않는다는 점이 차이다.

Q. PSAT 도입으로 수험생의 사교육비 부담이 커지는 것은 아닌지?

A. 사고력을 측정하는 PSAT 시험 성격상, 암기지식 위주의 평가 과목에 비해 사교육 의존도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PSAT의 경우 2019년 하반기 문제유형을 공개하고, 2020년에는 두 차례 모의평가를 실시하여 수험생 부담을 줄여줄 예정이다. 또한, 3차 면접시험 불합격자에게는 다음 회 PSAT를 면제하는 제도도 신설한다.

실제 PSAT를 치르고 입직한 5급 공채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PSAT를 ‘독학(스터디 포함)’으로 준비했다는 응답이 65%(‘17.9월 조사 시 74%)로 가장 높았다.

Q. PSAT 도입으로 민간취업을 준비하던 사람이 쉽게 공무원 시험으로 전환하는 등 공무원 수험생이 증가하는 것은 아닌지?

A. 호환성이 높아지면 민간기업이나 공공기관 취업 준비생이 공무원 시험으로 진로를 전환하는 경우도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2차 전문과목 시험(4과목)과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자세, 공공성 등을 심층 평가하는 면접시험(3차) 등이 있으므로 PSAT를 도입했다고 해서 공무원 수험생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다.

오히려 앞으로는 공무원 시험 준비를 통해 계발된 직무역량을 활용해 민간기업, 공공기관 취업 등으로 진로를 전환하는 수험생이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9급 공채시험에도 PSAT 도입 계획이 있는지?

A. 현재까지는 이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 다만, 7급 공채에 도입한 후, 시행효과‧타당성 등을 따져보고 검토할 계획이다. 따라서 9급 PSAT 도입은 장기 과제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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