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7급 민간경력자 채용시험 1,667명 필기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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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5·7급 민간경력자 채용시험 1,667명 필기합격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8.08.1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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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 31개 기관 93명 선발에 742명 필기 합격
7급 19개 기관 137명 선발에 925명 필기합격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공직사회에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민경채)의 필기시험 합격자가 14일 발표 됐다.

인사혁신처(처장 김판석)는 지난 달 21일 실시된 ‘2018년도 국가공무원 5급․7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 1,667명을 확정하고 이날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했다.

이 가운데 5급 합격자는 742명으로 지난해(831명)보다 89명이 줄었다. 선발예정인원 대비 7.98배수다. 반면 선발인원이 늘어난 7급은 925명으로 지난해(880명)보다 45명이 늘었으며 선발예정인원 대비 6.75배수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14일부터 22일까지 서류전형 등록을 해야 한다. 등록 기간 중에는 24시간 등록이 가능하지만 22일 마감일에는 18시까지다.

등록방법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온라인으로 등록하면 된다. 경력, 학위, 자격증 등 기본사항은 ‘서류전형등록’ 메뉴에 직접입력하고, 지원동기, 직무수행계획, 직무성과 등은 공고 게시글에 첨부된 기본서류 서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 후 업로드 하면 된다.

서류전형 등록 마감시간까지 등록하지 않을 경우 서류전형 포기자(불응시자)로 간주됨에 유의해야 한다. 경력, 학위, 자격증, 논문, 연구실적 등 본인이 작성, 등록한 모든 내용은 서류전형 합격 후 증빙자료를 제출받아 사실여부를 조회, 확인하기 때문에 반드시 증빙 가능한 사항만 기재하여야 한다.

허위사실 기재 시 ‘공무원임용시험령’ 등 관련법령에 따라 5년간 국가공무원 시험 응시자격 정지 및 형사 처분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 자료: 인사혁신처

서류전형 합격자는 5급 10월 17일, 7급 10월 12일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면접은 5급의 경우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7급은 11월 6일부터 9일까지 예정돼 있다. 최종합격자는 5급은 12월 28일, 7급은 12월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민경채는 다양한 경력을 가진 민간 전문가를 선발하여 공직의 개방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채용 과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고자 2011년 5급에 도입되었다. 2015년에는 7급까지 확대되었으며 지난해까지 총 1,070명이 합격해 40여 개 정부기관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선발예정인원은 총 230명으로 5급은 31개 기관 93명, 7급은 19개 기관 137명이다. 올해 민경채 응시원서 접수 결과 5급은 2477명이 지원했다. 이같은 지원자 수는 지난해(3372명)에 비해 26.5% 감소한 수치다. 7급은 3518명이 접수해 전년도(4719명)에 비해 25.5% 감소하면서 상승 추세를 보이던 민경채의 인기가 주춤했다.

지난해에 비해 총 선발예정인원은 늘어난 반면 지원자 수는 감소해 평균 경쟁률도 떨어졌다. 5급의 경우 32.4대 1에서 26.6대 1로 떨어졌고 7급도 38.7대 1에서 25.7대 1로 다소 낮아졌다.

5급 민경채 합격자는 2011년 91명에 그쳤지만 계속 증가세를 이어가다 2015년에는 126명에 달했고 2016년에는 130명으로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는 96명으로 감소했으며 올해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35∼36세였으며 최근에는 평균연령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였다. 2012년 35.4세, 2013년 35.9세, 2014년 36.7세, 2015년 36.9세, 2016년 38세, 37.3세 등으로 높아졌다.

합격자의 평균 경력기간은 8∼9년 정도였다. 2011년 도입 첫해는 평균 8.3년의 경력기간이었고 2014년에는 9.2년으로 늘었다. 2015년에 또 다시 8.8년으로 줄었다가 2016년 9.2년으로 다시 늘었다. 지난해는 8.8년으로 줄었지만 15년 이상 장기 경력자도 11명(11.4%)에 달했다.

여성의 비율은 도입 첫해는 26.9%에 그쳤지만 2012년과 2013년에는 각각 41.7%, 46.8%로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2014년 24.2%로 가장 낮았다가 2015년 35.7%, 2016년 37.1%로 또 다시 증가했다. 지난해는 33.3%로 감소했다.

2015년 첫 시행된 7급 민경채 합격자(80명)의 평균연령은 33.7세였으며, 30대(68.8%)가 가장 많고, 20대(20%), 40대(11.3%) 순이었다. 합격자들의 경력기간은 평균 6.7년이었고, 5∼8년(32.5%), 3∼5년(23.8%), 3년 미만(13.8%) 등이었다. 10년 이상 장기 경력자도 18.8%(15명)에 달했다.

도입 2년차인 2016년에는 합격자 평균연령이 34.3세로 전년도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합격자 중 여성이 31.7%, 남성이 68.3%를 차지했다. 평균 경력기간은 6.3년으로 각 분야에서 적정한 수준의 실무경력을 갖춘 인재들이 민경채 시험에 합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급 민경채 합격자들의 평균연령은 33.1세로 작년 34.3세에 비해 다소 낮아졌으며, 최고령 합격자는 42세, 최연소 합격자는 26세였다. 성별로는 남성 68명(55.7%), 여성 54명(44.3%)이었다. 합격자들의 평균 경력기간은 6.4년이었고, 각 분야에서 다양한 실무경험을 갖춘 인재들이 민경채 시험에 합격하였으며 10년 이상 경력자도 20명(16.4%)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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