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재경 수석 합격수기]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 잃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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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고시 재경 수석 합격수기]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 잃지 않아야”
  • 한지환
  • 승인 2018.07.18 12:57
  •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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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환·2018년 제34회 입법고시 재경 수석
공주 한일고 卒·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 재학

“공부 시간보다 주어진 시간 내 집중력 유지가 중요”

Ⅰ. 들어가며

시험을 치고 난 후 합격할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최고득점으로 합격하였다는 사실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약 2년(2016년 8월∼2018년 7월)까지 입법고시와 행정고시 공부를 병행하였습니다. 저보다 뛰어난 실력을 가지신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기에 제가 감히 수기를 써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수험생 여러분들께 조금의 도움이나마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수기를 쓰고자 합니다. 이하에서는 과목별 공부 방법과 고시 생활 전반에 관한 저의 경험을 적어보겠습니다.

Ⅱ. 과목별 공부 방법

1. 1차 시험
1) PSAT(언어논리 90 / 자료해석 87.5 / 상황판단 75 / 평균 84.16)

저는 별도의 강의를 듣지 않고, 기출문제를 위주로 실전과 가까운 환경에서 문제를 푸는 것을 계속 연습하였습니다. 다만, 강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시는 분은 강의를 통하여 문제풀이의 기초를 다지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자료해석의 경우 반복을 통한 실력의 향상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문제 풀이와 계산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실전에서는 연습에서보다 더욱 긴장된 환경에서 심리적 압박감을 가진 채 시험을 쳐야하기 때문에, 연습 때만큼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습할 때는 시험 시간인 90분이 아닌 85분을 재고 문제를 풀었으며, 커트라인보다 5점 이상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2) 헌법(88점)

초시 때는 학원에서 기본강의와 심화강의, 파이널 강의를 모두 실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그리고 기출문제집을 통해 헌법에 익숙해지고자 하였습니다. 아직까지 입법고시와 행정고시의 출제경향이 정형화되지 않았기 때문에, 7급 공무원 시험과 변호사시험 그리고 국회8급 기출문제를 최대한 많이 접하고자 하였습니다. 초시 때 헌법에 큰 비중을 두어서 그런지, 재시 때에는 기본서와 모의고사 10회분, OX 문제집을 통해 가볍게 정리하는 것으로 헌법 시험에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헌법이 출제된 지 2년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입법고시는 7급 공무원 시험과 유사하게 판례 위주의 문제, 행정고시(5급공채)는 헌법 조문과 부속 법률을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하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조문과 판례를 균형 있게 공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2. 2차 시험

1) 경제학(75.66점)

경제학의 경우, 학원의 1,2,3순환을 모두 수강하였습니다. 문제의 경우, 연습책과 최근 8개년 입법고시, 행정고시, 국립외교원 기출문제, 3순환 강의교재(트리니티 완성하기), 교과서 연습문제 등을 풀었습니다. 주변의 수험생들의 경우 미·거시경제학 스텝3, ‘미시경제학 연습’ 등을 풀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미시경제학은 주로 위에서 언급한 교재의 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보는 방식으로 공부하였습니다. 내용의 이해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에서는 ‘트리니티 미시경제학’, ‘미시경제학의 zip’ 등을 통하여 보충했습니다. 저는 많은 문제를 풀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 미시경제학의 경우 생소한 부분에서 출제되기 보다는 정확한 이해와 계산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면서 실수의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문제를 접하는 전략 또한 좋은 공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시경제학은 미시경제학 보다는 내용의 이해에 조금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주로 정운찬, 김역식 교수님의 ‘거시경제학’과 학원의 ‘트리니티 거시경제학’을 통해 학파별 논리의 흐름을 정확하게 이해하고자 하였습니다. 다만, 거시경제학의 경우에도 줄글로 서술하는 문제보다는, 계산을 바탕으로 어떠한 함의를 도출하는 문제의 출제빈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문제풀이에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국제경제학은 별도로 서술하도록 하겠습니다.

답안 작성에 있어서는 10장을 모두 채우지 않고, 의도적으로 8장 반 내외로 분량을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대신에 가독성을 극대화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늘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그래프는 9줄 정도의 크기로 그리는 경우가 많았으며, 그래프 오른쪽에 부연설명을 자세하게 적는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반드시 10장을 모두 채워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에 너무 부담 갖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2) 행정법(64.66점)

초시 때에는 학원에서 1∼3순환을 모두 실강으로 들었으며, 재시 때에는 학원의 3순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교재는 홍정선 교수님의 교과서와 ‘행정법 워크북’, ‘핵심 암기장’ 등을 모두 참고하였으며, 분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과목이기 때문에 별도의 단권화 노트를 만들지는 않았습니다. 문제풀이는 교수님의 사례집, 강사의 사례집과 더불어 여러 강사들의 3순환 모의고사를 구하여 풀었습니다.

저는 행정법 총론과 각론의 접근방법을 약간 다르게 잡았습니다. 총론의 경우, 전체적인 맥락의 파악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무작정 암기하기 보다는 쟁점에 대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이해를 우선시하였습니다. 내용의 이해가 어느 정도 되었다고 판단된 다음에는 교과서에 있는 리딩 판례와 최신판례를 익히고자 하였으며, 문제를 많이 풀어봄으로써 생소한 논점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각론의 경우, 편제되어있는 목차 별로 최대한 상세하게 공부하고자 하였습니다. 예컨대, 지방자치법만을 따로 떼어 교과서와 강의 교재, 모의고사 등을 모두 공부한 후에 다른 목차로 넘어가는 공부 방식을 택하였습니다.

답안 작성의 경우, 저는 학설, 판례, 검토도 중요하지만 사안포섭을 상세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10점 배점의 문제가 출제된 경우 3~4점 정도, 25점 배점의 분제가 출제된 경우 10점 정도를 사안 포섭에 활용한 것 같습니다. 같은 답을 도출하였다 하더라도, 그에 대한 근거를 얼마나 풍부하게 적느냐에 따라 점수 차이가 분명히 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사안포섭을 할 때는 판례의 표현을 최대한 옮겨 적어 답안에 좋은 인상을 남기고자 하였습니다.
 

3) 행정학(73.00점)

행정학은 처음 1년간 저의 가장 큰 약점이었습니다.(2017년 행정고시 51.33점) 그러나 올해에는 행정학이 저의 약점이 아닌 강점이 되었으며, 합격에 있어서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미있는 행정학’을 베이스로 공부하면서 교수님의 ‘한국행정학’ 및 2017년에 학교에서 수강하였던 수업의 자료(박순애 교수님의 ‘공공행정의 이해’)를 보충적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별도의 단권화 자료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강의의 경우 초시 때 학원의 1∼3순환 강의를 모두 실강으로 수강하였으며 재시 때에는 별도의 순환강의를 수강하지 않고 학원의 답안 특강을 수강하였습니다.

행정학을 공부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다독’이라 생각합니다. 내용이 다소 추상적이고 접근이 쉽지 않은 면이 있기 때문에, 교과서를 한두 번 읽는 것으로는 행정학을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2017년 11월부터 하루도 빼먹지 않고 하루에 한 시간씩 교재를 읽는 습관을 들였으며 ‘재미있는 행정학’은 약 7회독을 하였습니다. 회독을 할 때에는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읽은 후에, 지엽적이고 심화적인 내용은 핵심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게 이루어진 후에 공부하였습니다.

답안 작성의 경우, 학원의 3순환 모의고사를 2개년 치 풀었습니다. 행정학의 경우 목차만 잡는 것이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여 문제를 풀 때는 항상 완성된 답안을 작성하였습니다. 답안을 작성할 때에는 키워드를 최대한 많이 넣어 답안을 풍부하게 보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문제와 관련 없는 내용을 적는다고 하여 점수가 오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를 정확히 읽고 문제에서 요구한 쟁점에 대해서만 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며 이 또한 문제를 충분히 풀면서 연습하시기를 추천합니다.
 

4) 재정학(64.66점)

저는 초시 때 학원의 1순환 수업만을 수강하였으며, 재시 때 학원의 2∼~3순환을 수강하였습니다. 교재는 임봉욱 교수님의 ‘공공경제학’과 이준구 교수님의 ‘재정학’ 교과서, ‘트리니티 재정학’과 3순환 수업 때 나누어주는 수업자료 등을 활용했습니다. 문제의 경우 8개년 입법고시와 행정고시 기출문제, ‘재정학 연습책’, ‘재정학 모의고사의 zip’ 등을 풀었습니다.

제가 재정학 과목에서 좋은 성적을 받은 것은 아니라 다소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재정학의 경우 교과서에 있는 교수님의 설명을 꼼꼼히 이해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여가에 대한 과세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실에서의 중립세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할 때, 이를 단순히 암기하기 보다는 여가에 대한 과세가 왜 불가능한지에 대한 교과서의 설명을 이해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2014년 행정고시에서 출제되기도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식을 통한 답안의 도출을 요구하는 문제도 꾸준히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문제 풀이에도 결코 소홀하시면 안 됩니다.

답안 작성의 경우, 경제학과 마찬가지로 10장을 모두 채우기 보다는 9장 내외로 답안을 작성하되, 답안을 검토하는 시간을 늘리고 가독성을 극대화하고자 하였습니다. 답안의 구성은 가급적이면 ‘정의, 답안 도출, 그래프, 함의’의 순서로 작성하고자 하였습니다. 보통 줄글로 서술하는 문제와 수식을 도출하는 문제가 함께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쪽에만 치우친 공부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의 기출문제와 3순환 모의고사 정도는 반드시 완성된 답안을 작성해보는 것을 권합니다.
 

5) 통계학(35.66점)

통계학 또한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내용의 이해, 문제 풀이를 적절히 병행해야 하지만 다른 과목에 비해 문제풀이의 비중이 높은 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통계학 공부를 시작하는 방법으로는 학원 수업을 수강하는 방법, 학교 수업을 수강하는 방법, Q스터디 수리통계학 강의를 수강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저는 Q스터디 수리통계학 강의를 수강하였고 통계학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는 ‘고고씽 통계학’과 ‘현대통계학’을 바탕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방법을 택하였습니다.

문제는 500제, 고고씽 통계학, 통계학의 여러 문제 등을 꾸준히 풀었습니다. 제가 언급한 교재의 문제를 다 푼다면 기본적인 내용에 있어서는 거의 완벽한 대비가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최근 중회귀 분석과 관련하여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가 계속해서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를 대비하고자 한다면 ‘고고씽 통계학’의 심화 내용까지 상세하게 공부하거나 학교에서 ‘계량경제학’ 수업 등을 수강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6) 국제경제학

요즘 경제학에서 국제경제학 문제가 거의 빠지지 않고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선택과목으로 통계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국제경제학 공부를 필수적으로 병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학원의 1, 2순환 수업을 수강하면서 이에 대비하고자 하였습니다. 올해의 경우 국제경제학 문제의 난이도가 높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경제학 3순환 수업 때 국제경제학에 대해 다루어 주시는 부분과 별도로 진행되는 특강을 통하여 충분히 대비가 가능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2015년과 2016년 행정고시에서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국제경제학 문제가 출제된 경험이 있기 때문에 공부가 어느 정도 되신 분들은 국제경제학 1순환 내지는 2순환을 수강하는 것을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3. 3차 시험

2차 시험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면접시험까지 기간이 10일정도 밖에 되지 않아, 이를 준비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입법고시 3차 시험 준비는 크게 자기소개서 제출, 집단 토론, 집단 발표, 개인 면접 등으로 구성됩니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3차 시험을 보기 이전에 제출해야 하므로 3차 시험 준비 초기에는 자기소개서 작성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 됩니다. 이외의 면접 준비는 2차 시험 합격자들이 모여 함께하게 됩니다. 최근 시사 이슈, 경제 현안 등을 함께 정리하기도 하며 조별 그룹토론과 집단 발표, 개인면접을 사전에 연습하기도 합니다.

저는 시사 이슈에 해박한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를 찾아 읽거나, 신문기사를 많이 접하고자 하였습니다. 개인 면접을 준비할 때는 저의 생각을 솔직하고 담백하게 전달하는 것과 기승전결을 갖추어 대답하는 것을 연습하였습니다. 입법고시 3차 시험의 준비기간이 다소 부족하지만, 주어진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자신감 있게 면접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Ⅲ. 기타 고시 생활

1. 공부 시간 및 장소

저는 2017년 6월부터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서 통학을 했기 때문에, 공부 시간을 무리하게 많이 잡지는 않았습니다. 무리하게 오래 공부하는 것보다는 주어진 시간 내에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오전 8시 20분부터 오후 10시 50분까지를 공부시간으로 설정하였으며 월요일부터 토요일 까지는 이를 지키고자 하였습니다. 식사시간은 점심 저녁 각각 1시간 정도로 잡았습니다.

공부 장소의 경우 저는 주로 교내 중앙도서관에서 공부하였습니다. 독서실의 경우 너무 협소하고 답답한 느낌이 들어 도서관이 더욱 적합할 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일요일 저녁에 공부할 때에는 카페에서 가볍게 책을 읽은 적도 있었습니다. 공부가 너무 되지 않을 때에는 친구들과 스터디룸을 빌려 가벼운 마음으로 공부할 때도 종종 있었습니다.

2. 휴식 및 스트레스 관리

질 좋은 휴식을 취하는 것 또한 지치지 않고 공부를 유지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2주일에 한번 정도 일요일 오전에 축구를 하였습니다. 축구를 하지 않는 날은 충분한 수면을 취해 체력을 보충하였습니다. 쉬는 시간이 일정하였던 것은 아니지만, 일요일 오후 3시 내지는 5시 정도까지 휴식을 취했으며 월요병을 겪지 않기 위해 가볍게 공부하였습니다.

초시 때에는 폭식을 조절하지 못해 살이 상당히 많이 쪘었는데, 살이 찌게 되면 허리와 목이 아파질 가능성이 있어 재시 때에는 야식을 자제하고 체중을 최대한 유지하고자 하였습니다. 다만, 식사 때에는 먹고 싶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였습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먹는 것으로 해소하시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항상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3. 스터디

저는 매일 저녁(일요일 제외)마다 답안 작성 스터디를 통해서 100점 답안 쓰기를 하였습니다. 스터디를 하게 되면 우선적으로 강제성이 부여되며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답안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장단점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저 또한 답안 스터디를 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 답안 작성이 귀찮아서 이를 소홀히 하셨던 분, 생활 패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시는 분,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스터디를 통해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Ⅳ. 나가며

많은 수험생 분들이 그러하겠지만 저 또한 수험생활을 하면서 크고 작은 고비를 겪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를 이끌어 준 것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목마다 요구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완벽하게 잘하기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어떤 과목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하더라고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수험기간에 저를 도와준 많은 분께 감사드립니다. 어머니와 아버지, 누나를 비롯한 가족들뿐 아니라 함께 공부하면서 힘이 되어준 정욱, 예준이 등을 비롯한 많은 친구에게도 감사함을 표하고 싶습니다. 저 또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께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부족하지만 합격수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꿈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수험생 여러분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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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이구나 2018-10-01 23:41:24
공주한일고 자체로도 진짜 내로라 하는 남자애들 모아놓고 거기서 살아 남는 것도 대단한 학교인데 수능 등급으로는 거의 민사고 국내반하고 맞대서 전국 1 ~ 2위 및 5손가락안에 들 정도로 수능 잘 보는 학교로도 유명한데

여기서 서울대 경영 간거만 해도 진짜 공부 그냥 잘 한게 아니라 제대로 잘했다는건데 입법고시 재경직 수석이면 진짜 말 다한겁니다. 공부 장난 아니게 잘하는걸 넘어서 대단한겁니다.

이분 보니까 5급 공채 재경직도 상위 성적으로 합격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대단하네요 2018-08-15 08:51:36
후배님 축하드립니다. 훌륭한 사무관이되어 국가에 기여하고 동문을 빛내주세요!

축하 2018-07-29 21:05:00
재주가 아깝다 차라리 기재부 가는게 낫지 않나요

축하합니다 2018-07-25 18:33:06
진심어린 수기 감사드립니다. 글을 읽는 내내 겸손함이 묻어나와 더욱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훌륭한 국가의 인재가 되어주세요. 감사합니다!

합격 축하 2018-07-23 15:14:25
합격 축하합니다.
올해 15명 선발이라 진짜 다들 피가 말리고 작년보다 더 힘들었을 것인데
합격에다가 수석이라니 대단합니다.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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