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의 '면접대비 특별 컬럼(5)'-2018년 국가직 합격자(선거행정직) 면접 복기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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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의 '면접대비 특별 컬럼(5)'-2018년 국가직 합격자(선거행정직) 면접 복기 예시
  • 이유진
  • 승인 2018.07.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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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남부고시학원 국어

* 면접 전 상황 복기 포함본은 다음 나래국어 카페(면접 폴더)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실제 면접 상황 복기

1. 5분 발표

문제: 다음 제시된 내용을 통해 공무원이 실현해야 할 공직가치와 본인은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국가공무원법 제64조(영리 업무 및 겸직 금지)
① 공무원은 공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소속 기관장의 허가 없이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

▲ 이유진 강사와 공무원국어에 대해 더 깊이 공감하고 싶다면 이유진 강사 카페:http://cafe.daum.net/naraeyoujin/ZJpY/709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세요^^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5조 공무원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업무에 종사함으로써 공무원의 직무 능률을 떨어뜨리거나, 공무에 대하여 부당한 영향을 끼치거나, 국가의 이익과 상반되는 이익을 취득하거나, 정부에 불명예스러운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그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

1. 공무원이 상업, 공업, 금융업 또는 그 밖의 영리적인 업무를 스스로 경영하여 영리를 추구함이 뚜렷한 업무
[중략]

(발문과 조항이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공무원의 영리 추구 금지에 대한 조항이었고 거기에서 공직가치 뽑아내고 실현방법이나 나의 노력 묻는 전형적인 형식이었습니다.)

2. 자기 기술서

문제 1. 처음 설정한 목표를 수정한 경험?

- 어떤 상황에서 수정했는지, 결과는 어땠는지 구체적으로 기술하시오.

문제 2. A지역 사전투표소를 어디에 배치할지에 대한 딜레마 상황 제시형 문제였습니다.
마을 인근의 투표소는 1층엔 설치가 어렵고 2층에 투표소를 설치해야 하는데 구조상 승강기 설치가 어려워 장애인들이 투표하기가 어렵고, 대체하여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하면 장애인들의 투표는 용이해지겠으나 마을 주민들이 너무 멀다고 반대하는 상황입니다. 대체할 다른 투표소는 없는 상황에서 담당 주무관으로서 본인은 어떻게 대처하겠습니까?

면접관 A, 본인 B

B: 안녕하십니까? 선거행정직 지원자 ○○○입니다. (인사하고서 본인 기준 오른쪽 감독관에게 평정표 두 장 다 드리면 됩니다. 수험 번호 말해야 하냐는 질문도 봤는데 전 아예 말 안했습니다. 말 안하셔도 상관없습니다.)

A: 앉으세요.

B: 앉음. (“감사합니다.” 해야 하는지 묻는 분들 계시던데 마음대로 하셔도 됩니다. 평정표 나눠 갖느라 별로 주의 깊게 보지 않았습니다. )

A: 신원 확인하겠습니다. 선거행정직 수험번호 ×××××××× ○○○ 님 맞습니까?

B: 네. 맞습니다.

A: 5분 발표부터 시작하세요.

B: 네. 5분 발표 시작하겠습니다. (5분 발표 끝)

A: 5분 발표 질문부터 드리겠습니다.

공직가치로 봉사, 헌신을 바탕으로 한 애민정신과 전문성을 드셨는데 이 자료에서 ‘전문성’은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구체적으로 말해보세요.

B: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물론 ‘청렴성’과 같은 공직가치가 바로 도출될 수도 있겠으나 저는 그러한 공직가치도 전문성으로부터 파생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청렴성’이라는 것이 뇌물이나 청탁을 받지 않는 것뿐만이 아니라 본인의 업무에만 집중하고 전문적 역량을 높여감으로써 조직 내에서 인정받는다면 다른 유혹에 빠지거나 영리 행위를 하는 일이 줄어들 것이고 그러한 것이 곧 청렴성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A: 선거행정직 공무원으로서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것이 있습니까?

B: 네, 저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대학 시절 학생회장을 하였습니다. 학생회장을 하기 전에는 학생회를 꾸준히 하였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학내’라는 작은 규모였지만 ‘선거’ 자체를 여러 입장에서 많이 경험해 볼 수 있었습니다. 후보자이자 당선자였던 적도 있고, 선거관리위원장으로서 선거가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과정을 진행해보기도 하였고, 선본에서 운동원으로 일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입장에서 선거를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제가 선거행정직 공무원이 된다면 유권자, 입후보자, 정당 관계자, 선거운동원 등 다양한 선거와 관계된 분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일을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기술서 질문에서는 경험에 대한 진위여부 때문인지 경험을 구체적으로 파고드는 질문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제 개인 경험에 대한 질문은 복기하지 않겠습니다. 지어내지 않은 진짜 본인 경험이고 기억만 잘 나면 술술 대답할 수 있습니다.)

A: 1번 문제에서 의견이 갈리는 상황인데 절충안을 생각해보지는 않았습니까?

B: (경험에서 처음 말한 해결 방안 자체가 절충안이었는데 절충안을 생각해보지 않았냐고 물어서 순간 당황함) 저도 제 개인이 하고 싶은 방향이나 한쪽 의견만 택하기보다는 절충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수정 단계에서 양쪽의 이야기를 모두 들어보고 선택한 방안이었고 저는 이것이 절충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A: 1번 문제에서는 다수의 의견에 따라 결정을 했다고 했고 2번 문제에서는 소수인 장애인들의 편의를 선택하셨는데 둘의 결정이 좀 다른 거 아닌가요?

B: 앞서 말씀을 제대로 못 드린 것 같습니다. 1번 문제 상황에서 사실 제가 다수의 의견이라서 무조건 그것을 택한 것이 아니라 중간에 수정 단계에서 양쪽 학우들을 여러 명 만나서 직접 이야기 들어보고 또 수정된 계획에 대해 양쪽 학우들 모두에게 설명했고 수정된 계획 자체가 둘의 의견을 모두 절충한 것이었기 때문에 학우들이 이해해주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2번 문제에서 제가 멀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투표소를 선택한 것은 소수의 편의를 택한 것이라기보다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차원이라고 생각합니다.

A: 2번 문제 해결 방안의 재원 조달은 선관위 역할? 지자체 역할?

B: 물론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고 각자 일정부분 조달하여 함께하면 더욱 좋겠지만 최종적 책임은 선관위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가 선택한 방안은 사회적 약자의 투표권을 보장하려는 차원이었습니다. 지자체 역시 선거에 의해 뽑힌 공직자들이지만 유권자의 투표권 보장을 궁극적으로 담당하는 기관은 선관위이기 때문입니다.

A: (2번 문제에서 상관이랑 갈등이 생겼고, 상관이 자신의 방식으로 하자고 고집 부리는 상황 어떻게 해결할지 질문.)

B: 물론 결정을 내리기 전에 상관님과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강구할 것입니다. 또한 대화를 하기 이전에 제가 먼저 혹시 상관님이 고집하는 그 방식보다 좋은 방안이 없는지 많이 공부하고 연구해보고 대화를 할 것입니다. 제가 더 좋은 방안을 가지고서 대화를 시작한다면 상관님은 저보다 오래 공직생활을 하셨고 제가 가지고 있고 노력하고 있는 것보다 훌륭한 공직가치를 내재하고 계실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방식만을 고집하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A: 상관이 부정행위하자고 했을 때 어떻게 했는지 경험 질문

B: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가져도 되겠습니까? 네, 말씀드리겠습니다. (학생회 때 경험 말함)

A: 당시 그 학생회장이 그냥 넘어가자고 고집을 부리진 않았나요?

B: 그것이 옳지 못한 일임은 학생회장도 알고 있었는데 그냥 당장 일처리가 귀찮다 보니 그렇게 하자고 한 것이어서 몇 차례 설득을 했더니 인정하고 솔직하게 말하는 방향으로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A: 직렬 관련 개별 질문입니다. ‘후보자 기탁금 제도’에 대해 아는 대로 말해보세요.

B: (이 질문 받을 때 2분 남았다고 부스 밖에서 신호를 보내셔서 조급해지는 바람에 간략히 말해 아쉽습니다. 기탁금 제도의 의미와 그것의 순기능 정도만 간단히 말했습니다.)

A: 요즘 선관위에서 하는 일 중 기억나는 것 무엇인지, 개선방안 있는지 말해보세요.

B: 요즘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서 관련된 내용들을 주로 보게 되는데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동작구청에 방문하여 보았던 팸플릿에서 ‘우리 동네 공약 지도 6.13.’이라는 것이 기억납니다. (무엇인지 설명은 했는데 개선방안까지 물었던 걸 말하던 중간에 잊어서 그것까지는 말 못했습니다. 이것 역시 준비한 질문인데 말을 못해서 아쉽습니다.)

A: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공약으로 제시되고 실현된 것 알고 있으면 말해보세요.

B: (저희 동네에서 있었던 일 중에 기억나는 것 하나 말했습니다.)

하나 더 질문하시려고 했는데 끝났다고 신호 와서 갑자기 면접이 뚝 끝나버렸습니다. 수고했다고 해주시면 일어나서 목례하면서 “감사합니다.” 하고 나오면 됩니다. 소지품이랑 신분증 챙기고 5분 발표지는 밖에 있는 감독관에게 제출하고서 뒤쪽 부스로 가서 설문지 작성하고 휴대폰 챙기고 귀가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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