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행정 이상은씨…재경 한지환씨 수석 영예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김성곤)는 13일 2018년도 제34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15명의 명단을 확정하여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으로 발표했다.
올해 입법고시는 선발예정인원 15명에 4,131명이 지원하여 평균 275.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일반행정은 425대 1이라는 기록적인 경쟁률을 뚫고 6명이 최종 합격했다.
제3차시험(면접시험)은 제2차시험 합격자 23명을 대상으로 7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진행됐다.
직류별 최종합격자는 일반행정 6명, 법제 3명, 재경 6명이며, 일반행정 4명, 법제 1명, 재경 3명이 면접에서 고배를 마셨다.
최종합격자 중 제2차시험 최고득점자는 일반행정 이상은(여), 법제 설그린(남), 재경 한지환(남)이다. 최연소는 96년생 윤(여)모씨에게 돌아갔다. 일반행정에서 수석의 영예를 안은 이상은씨는 94년생으로 현재 서울대 의류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재경직 수석을 꿰찬 한지환씨 역시 9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법제직 수석을 차지한 설그린씨는 87년생으로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전체합격자의 평균연령(만 나이)은 지난해 25.3세에 비해 다소 높은 25.7세이며,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8명, 28~31세가 2명, 31세 이상이 1명, 23세 이하가 4명이다.
한편, 전체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7명으로, 여성합격자인원은 전년과 동일하나 최종합격인원이 전년대비 5명 감소하였기 때문에 금년의 여성합격자 비율(46.7%)은 전년의 여성합격자 비율(35%)보다 무려 11.7% 포인트 높아져 여풍의 강세를 나타냈다.
입법고시 최종합격자는 7월 25일 수요일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하게 될 예정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국회채용시스템(http:gosi.assembly.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