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채점 결과, 원점수 합계 34.9→41.0개로 올라
언어 16.6→19.3개 ↑…추리 19.3→22.3개로 ↑
성적공개 13일→11일로 당기기 위해 채점 서둘러
[법률저널=이상연 기자] 2019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리트)을 1주일을 앞두고 지난 8일 시행된 법률저널 제6회 LEET 전국모의고사는 약 1,500명의 수험생들이 응시하며 성황리에 올해 일정이 마감됐다.
이번 마지막 제6회도 장학생 선발 세 번째이자 본시험 1주 전에 시행하는 실전 연습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서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주요대학의 로스쿨 준비생들이 대거 몰려 진검승부를 펼쳤으며 법률저널 시행 전국모의고사에서 최다 응시를 기록했다.
이번 6회에선 언어이해 영역과 추리논증 영역 이전의 회차보다 상대적으로 무난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10일 기준 응시자들의 답안지를 가채점한 결과도 수험생들의 반응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950여명의 답안을 가채점한 결과, 지난 5회보다 성적이 다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교시 언어이해는 원점수 평균이 19.3개로 지난 5회(16.6개)보다 3개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이해 영역의 최고점도 25개에서 29개로 ‘껑충’ 뛰었다.
2교시 추리논증 역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점수 평균은 22.3개로 지난 5회(19.3개)에 비해 3개 상승했다. 추리논증의 가채점 최고점은 34개로 지난 5회(30개)보다 크게 올랐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원점수 합계 평균은 41개로 지난 5회(34.9개)보다 무려 6개나 상승했다.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합계 최고점 또한 50개에서 61개로 11개나 뛰었다.
이번 마지막 6회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성적공개를 앞당기기 위해 채점을 서두르고 있다. 당초 13일 예정돼 있지만 가능한 한 최종정답을 조기에 확정하고 채점을 11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르면 11일 오후 5시경 성적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3회 전국모의고사부터는 장학금 2천 5백만 원이 걸린 장학생 선발을 겸하고 있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총 6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면학장학금을 원하는 수험생은 이달 31일까지 제출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올해 장학금 수여식은 8월 21일 오전 11시 30분 대한변호사협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