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계리직 공무원시험 36개 고사장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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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계리직 공무원시험 36개 고사장서 실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8.07.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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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 필기…27,331명 응시 예정

[법률저널=이인아 기자] 올 계리직 공채 시험이 오는 21일 전국 36개 고사장서 일제히 실시된다. 10일 강원, 경북 등 9개 지방우정청은 계리직 시험장소를 확정지었다.

우정청별 시험장소를 보면 강원우정청은 한라대(원주시 소재), 경북우정청은 상서고, 대구보건고, 대구전자공고, 대구공고(대구시 소재), 경인우정청은 효원고, 산남중, 수원전산여고, 세류중, 영신여고, 수성고, 동성중, 남수원중, 천천고(수원시 소재), 부산우정청은 부산전자공고, 동래원예고, 화명중, 동래여중, 남산중, 부산공고, 대연중(부산시 소재)서 각 실시된다.

▲ 2016년 계리직 시험장에서의 응시자들 모습/법률저널 자료사진

또 서울우정청은 대치중, 개포고, 반포중, 구로중, 역삼중, 용산고(서울시 소재), 전남우정청은 전남공고, 성덕중(광주시 소재), 전북우정청은 전주기전중, 완산여고(전주시 소재), 제주우정청은 노형중(제주시 소재), 충청우정청은 대전문정중, 충남여중, 대전노은중, 대전괴정중(대전시 소재)서 치러진다. 9개 우정청 총 36개 고사장서 시험이 이뤄지게 된다. 수험생들은 시험장소, 교통편, 이동소요시간 등을 잘 확인해야 한다.

계리직 시험은 한국사, 우편 및 금융상식, 컴퓨터일반 등 3과목에 대해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시험 중에는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으므로 음식조절에 유의토록 하며, 답안 오기 시 수정테이프 사용이 가능하므로 필요한 수험생은 수정테이프를 지참하도록 한다.(수정액 또는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불가)

취업지원대상 및 의사상자 관련 가산점을 받고자 하는 자는 필기시험 전일인 7월 20일까지 해당 요건을 갖춘 후 필기시험 당일 답안지 해당란에 표기하면 된다. 단 워드, 컴활 등 자격증 가산은 국가직공무원 직렬 공통으로 2017년 폐지됨에 따라 가산점이 인정되지 않는다.

올 계리직 시험은 7월 21일 실시된다. 시험 종료 후 당일 오후 6시 우정사업본부에 가답안이 공개되며, 기관은 가답안 공개 후부터 7월 25일까지 정답 이의제기를 받는다.

2014년에는 한국사 체감 난도가 높았고, 2016년에는 3과목 모두 기출범위에서 벗어난 문제가 많이 출제돼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컴퓨터일반 계산문제로 시간이 부족했다는 응시자들이 눈에 띄었다.

수험전문가는 계리직 시험의 경우 직장인들이 병행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직장 업무 시 컴퓨터를 사용하긴 해도 컴퓨터 관련 전공자가 아닌 이상 컴퓨터관련 전문지식이 많지 않고, 공부를 해도 깊이 있는 공부가 어려워 고득점 하기가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많은 계리직 수험생이 컴퓨터일반을 어려워하는 만큼 이번에도 이 과목의 점수가 관건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올 계리직 시험 선발인원은 총 355명이고 이에 27,331명이 지원했다. 2016년에는 205명 선발에 45,238명이 지원한 바 있다. 전 시험대비 올해 선발인원은 150명 늘었으나 지원자는 1만 8천여명 가량(40%) 줄어든 모습이다.

제주우정청을 제외한 모든 우정청의 지원이 줄었고, 특히 수험생 지원이 많았던 경인, 서울우정청 지원자가 올해 각 40%가량 줄면서 전체 지원규모가 줄게 된 모습이다. 이에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9급에 이어 계리직 시험 지원자도 크게 감소한 모양새를 띠게 됐다.

선발은 늘고 지원자는 줄어듦에 따라 경쟁률은 크게 낮아졌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올 계리직 일반모집의 경쟁률(전 시험 경쟁률)을 보면 강원우정청 54.0대 1( 152.1대 1), 경북우정청 89.0대 1(137.4대 1), 경인우정청 89.9대 1(298.5대 1), 부산우정청 155.0대 1(211.8대 1), 서울우정청 115.6대 1(298.7대 1), 전남우정청 61.6대 1(218.7대 1), 전북우정청 51.4대 1(266.1대 1), 제주우정청 41.3대 1(127.0대 1), 충청우정청 52.2대 1(305.7대 1)이다.

전 시험대비 경쟁률이 절반 이상 수준으로 낮아짐에 따라 특히 꾸준히 시험을 준비해왔던 수험생들에게는 올해가 합격의 적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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