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W & JUSTICE] 법으로 양념한, 맛있는 무비토크- 공동경비구역 J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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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W & JUSTICE] 법으로 양념한, 맛있는 무비토크- 공동경비구역 JSA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8.07.09 11:3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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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법조매거진 <LAW & JUSTICE> 8월호에 실리는 글입니다 ※

두 명의 변호사와 한 명의 영화감독. 그들의 영화 이야기에 법이라는 양념을 치면 제법 맛깔이 날 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이 세 명의 영화 수다는 과연 달랐다.
초등학교 동창인 이병화 변호사와 이정향 영화감독, 한국사내변호사회 집행부로서 오랜 기간 손발을 맞춘 이병화 변호사와 이소림 대표, ‘영화’를 전면에 내세워 일을 하고 있는 이정향 감독과 이소림 대표. 이들은 마치 세 원의 교집합을 표현하는 벤다이어그램처럼 서로 잘 어우러졌다.
이 세 명의 영화 수다, ‘법으로 양념한, 맛있는 무비토크’ 네 번째 이야기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다.
취재, 정리 김주미 기자
 

이소림 (이하 ‘소림’)
위드윈필름 대표이사, 변호사, 前 CJ E&M 영화사업부문 전략기획팀장
 

 

이정향 (이하 ‘정향’)
영화감독, 「미술관 옆 동물원」, 「집으로」, 「오늘」
 

이병화 (이하 ‘병화’)
법무법인 광장, 前 한국사내변호사회장, 前 영화진흥위원회 고문 변호사

제4장. 박찬욱 감독, <공동경비구역 JSA>
 

 

드라마·전쟁·코미디·미스터리/ 한국/ 110분/
2000. 9. 9. 개봉 (2015. 10. 15. 재개봉)
출연 : 이영애(소피 E 장 소령), 이병헌(이수혁 병장), 송강호(오경필 중사)
줄거리 :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내 돌아오지 않는 다리 북측 초소에서 북한 초소병(신하균 분)이 총상을 입고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이후 북한은 남한의 기습테러 공격으로, 남한은 북한의 납치설로 각각 엇갈린 주장을 한다. 양국은 남북한의 실무협조 하에 스위스와 스웨덴으로 구성된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책임수사관을 기용해 수사에 착수할 것을 극적으로 합의한다.
중립국 감독 위원회에서는 책임수사관으로 쮜리히 법대 출신의 한국계 스위스인이며 군 정보단 소령인 소피(이영애 분)를 파견한다. 소피는 남측과 북측 모두의 피의자 인도 거부와, 관계 당국의 비협조적인 태도로 수사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어렵게 사건 당사자인 남한의 이수혁 병장(이병헌)과 북한의 오경필 중사(송강호 분)를 만나 사건 정황을 듣게 되지만 그들은 서로 상반된 진술만을 반복해 수사는 점차 미궁으로 빠져든다.
최초의 목격자인 남성식 일병(김태우 분)의 진술에서 의혹을 느낀 소피는 수사를 주변 인물로 확대시키는데, 그러던 중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한 남성식이 돌연 투신 자살을 시도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상부 조직은 소피의 아버지가 과거 한국전에 참전했던 인민군이었음을 폭로하고 중립국 감독위원회를 사주해 소피의 수사전권 해임을 통보한다.
남한 병사 이수혁 병장은 왜 북한 초소병을 쏘았을까? 최초 목격자인 남성식 일병은 왜 자살을 시도했을까? 그리고 북한의 오경필 중사는 무엇을 숨기고 있는가? 그녀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마지막 시도를 감행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정향 :
이 영화를 만든 박찬욱 감독과는 대학 동문이에요. 당시 시사회를 갔더니 입소문이 퍼져서 인원 초과가 되었거든요. 표가 모자라서 심각한 표정으로 서있던 감독님이 “정향아, 네 표는 어떻게든 해줄게” 하고선 딱 한 장을 구해다 줬어요.
나는 이 영화를 그때 영화 <쉬리>랑 비교했는데 “마치 박찬호와 황영조를 보는 기분”이라고 표현했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박찬호 선수를 보면 그냥 막 뿌듯하잖아요. 자랑스럽고. 반면 황영조 선수는 뭔가 가슴 뜨겁게 벅차오르는 감동을 안겨주죠. 영화 <쉬리>가 박찬호라면,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는 황영조다... 근데 이렇게 말했을 때 별로 공감해 주는 사람이 없더군요. (하하)

소림 :
아뇨, 감독님! 느낌이 확 오는데요. (웃음)

병화 :
영화 <쉬리>도 참 재밌었지만 <공동경비구역 JSA>가 더 우리만의 아픔과 정서를 잘 표현해 낸 것 같아요. 내가 2003년도에 미국 로스쿨에 유학을 갔는데, 해마다 한인학생회에서 한국을 알리는 행사를 했어요. 그때 딱 이 영화를 상영했죠.

소림 :
우리나라가 마지막 분단국가잖아요. 영화보다 더 영화적인 설정 하에서 살고 있는 거죠. 사실 쉽게 다룰 수 있는 소재가 아닌데 저는 이 영화가 분단이라는 소재를 정치권 중심으로 풀지 않고 인간적인 면에서 풀어간 것이 참 좋았어요. 개봉한 당시엔 ‘참 감동적이다’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까 영화적으로도 너무 훌륭하네요.

정향 :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죠. 특히 라스트 사진 장면은 한국 영화 중 최고의 라스트 같아요.
 

 

병화 :
그때 배우 신하균도 아직 신인이었는데, 연기를 너무 잘했어요. 다들 “쟤 누구야” 그랬죠. 총 겨누고 있을 때 눈물 핑 도는 연기, 정말 너무 잘 하더라고요. 이병헌은 말할 것도 없죠. 거짓 진술 할 때라든지, 잔인한 느낌을 표현할 때, 너무 잘 하더군요.

정향 :
난 이 영화에 그 흔한 러브코드가 없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그런데 영화 시작할 때 크레딧 보고 깜짝 놀랐어요, 이름이 이영애, 이병헌, 송강호, 김태우, 신하균 순으로 나오더라고요. 순간 “이영애가 주인공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죠.
이 영화를 떠올릴 때 주연은 보통 이병헌과 송강호라고 생각하잖아요.

소림 :
원작에서 중립국감독위원회에서 파견한 책임수사관이 원래 남자였다고 해요. 영화에서 이 역을 여성으로 바꾸고 거기 이영애 배우를 캐스팅한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병화 :
사실 이영애는 그때까지만 해도 TV에 많이 나오긴 했어도 영화배우로 뜬 적은 없었죠. <공동경비구역 JSA>를 하고부터 영화배우로 주목받았다고 할 수 있겠죠.

정향 :
여기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 박 감독님은 현역이 아닌 방위 출신이거든요.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폭탄을 터뜨리는 등, 전쟁을 방불케 하는 그런 장면들을 어떻게 찍었을까 궁금했는데, 물어보니 촬영기사가 현역이라 서로 잘 협의해서 찍었다고 하더군요. 하하.

병화 :
그러고 보니 영화에서 이병헌이 권총 연습을 하고 그러잖아요. 그런데 남자들 상식으로 군대에서 권총은 장교용이거든요. 사병이 들고 있을 수 없어요. 그래서 알아보니 정전협정 상으로 JSA 안에서는 권총만 소지하도록 되어 있다고 해요.
왜 지난해 말 북한에서 JSA 통해 귀순한 병사가 문제된 적 있죠? 이국종 교수가 살려냈던. 그 병사가 넘어올 때 뒤에서 북한군이 소총 쏘고 그랬잖아요. 그게 정전협정 위반이었다고 하더군요. 소지가 금지된 소총으로 쏜 거니까.

소림 :
선배님, 지금 권총에서 귀순 병사 사건 정전협정 위반까지 끄집어 내셨습니다. 역시 대단! (웃음)

병화 :
그런데 정전협정의 이름이 웃겨요. ‘국제연합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및 중공인민지원군 사령원 사이에 맺은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이 정식 명칭이에요. 남한은 빠져 있는 거죠. 그때 남한은 정전을 끝까지 거부했잖아요. 그래서 지금 북한을 둘러싼 국제 관계에서 한국이 낄 자리가 없는 게 맞죠. 정전 협정 당사자가 아니니까.
그런데 이정향 감독은 감독의 입장에서 가장 좋은 장면으로 꼽는 부분이 뭔가요?

정향 :
음. 고르기 어렵네요... 울컥했던 장면이었는데, 넷이서 초등학생처럼 유치하게 노는 장면. 친밀함의 정점을 찍는 장면이잖아요. 사실 저는 넷이서 재미있게 노는 장면들을 보면서 조마조마 했어요. 북한군이 다시 들어 올까봐.
그런데 마지막에 김태우가 신하균에게 과하게 여러 발을 쏘는 것은 이해가 안 갔어요. 죽은 시체에다가 그럴 만한 이유가 있나?

소림 :
추리물에 가까운 요소들이 있죠. 미스테리적 전개로 긴장감을 이끌어 가면서도 그 안에서 모든 정서를 다 살려낸, 볼수록 좋은 영화예요.

병화 :
캐릭터를 통해 반복적으로 던지는 메시지도 분명했어요. ‘(총을) 빨리 뽑는 것보다 상황에 맞고 침착하게 쏘는 게 중요하다’ 이 메시지가 반복되죠.
실제의 급박한 상황에서 총을 빨리 뽑는 것만이 전부였던 이병헌은 이성을 잃고 상황을 엉망으로 만들죠. 이병헌은 실제 상황에서 냉정한 판단은 없고 빠른 손만 가진 기계적인 군인의 모습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어요. 

정향 :
자살하는 김태우가 창밖으로 떨어지다가 잠시 멈춰 이병헌과 눈을 맞추는 장면 있죠? 감독의 의도는 김태우가 “형, 나 이제 가” 하는 순간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게 벌써 18년이나 된 영화예요. 아마 어떤 사람들은 카세트 데크를 이 영화에서 처음 봤을지도 모르겠어요.

소림 :
당시 500만 정도를 기록한 걸로 아는데 공식 집계가 아니니까 지금으로 치면 천만 관객 됐을 거예요. 인기가 대단했죠.

정향 :
그때 박찬욱 감독이 인터뷰한 것을 봤는데 심경을 이렇게 표현하더라고요. “이전에 받아본 적이 없는 큰 선물을 받았다. 그런데 그 선물이 너무 커서 현관 안으로 들이지를 못하고 있다.”

병화 :
사람들이 영화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꼈던 것 같아요. 그때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북한은 악마고, 우리로선 죽여야 하는 적군으로 여겼잖아요.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북한에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 살고 있고, 그들도 성정을 가진 인간이라는 걸 새삼 느낀 거죠. 남과 북이 가슴 아프게 서로 대치는 하고 있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같은 민족으로서 어우러질 수도 있다는 걸 영화가 잘 그려냈어요.

소림 :
왜 ‘세련미를 극도로 추구하면 단순함에 이르게 된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 영화가 딱 그런 것 같아요. 이 영화는 상당히 서사가 많은 소재를 사용했거든요. 일일이 다 담아내자면 끝이 없을 것을 정말 간결하게, 그러나 누가 봐도 이해가 가도록 만들었으니 이처럼 세련될 수가 없죠. 설명이 아닌 느낌으로 관객을 이해시키는.
 

 

정향 :
특히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송강호는 역시 JSA지’ 싶더라고요. 오경필 역은 송강호 말고 누구를 생각할 수 있을까요. 캐스팅이 참 잘 됐다고 생각해요. 중간에 김광석 노래 ‘일등병의 편지’가 흘러나오는 것도 좋았고... 아, 여담이지만, 이영애 아버지 사진은 이 영화 조감독이라는 사실! (웃음) 그런데 이영애 아버지의 사례에서도 법적인 논점을 끄집어낼 수 있지 않나요?

병화 :
법적이기보단, 이영애 아버지와 같은 반공포로를 석방한 게 사실 한국에서는 정전협정에 협조하지 않는다는 강력한 메시지였거든요. 정전협정에서 포로를 교환하는 절차를 두었을 텐데 이승만 대통령이 그냥 반공포로를 석방해 버렸죠.
그 당시 북도 싫고, 남도 싫고 하여 제3국을 택해서 나간 사람들이 있었어요. 이념에 환멸을 느꼈을 수도 있고... 영화에서 이영애 아버지도 마찬가지 경우죠. 다만 자세한 사정은 영화상으로는 나타나지 않아요.
거제도에 있던 포로수용소 안에서 골수 좌파랑 어쩌다가 끌려온 사람들 간에 대립이 심했다고 해요. 그 안에서 살인도 많이 일어나고, 포로들이 군사훈련도 다 받았죠.

소림 :
남한은 사실 섬나라와 같은 처지잖아요. 군사적, 정치적 대립을 떠나 분단에 처한 지정학적 환경 때문에 정서 자체도 섬나라와 비슷하죠. 제가 배낭여행을 좋아하는데, 국경을 넘는 그 느낌이 정말 너무 새롭고 좋은 거예요. 처음으로 국경을 넘은 게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넘어간 건데, 걸어갈 수도 있었지만 비포장도로라 택시를 타고 국경을 넘었어요. 그 다음 유럽에서는 일부러 국경을 넘을 때마다 고속버스로도 넘어보고, 기차로도 넘어보고, 비행기로도 넘어보고. 국경을 넘는 게 우리한텐 너무 생소한 거니까요.

정향 :
이 영화 원작 소설인 <DMZ> 박상연 작가는 선덕여왕도 쓰고, 지금은 유명한 드라마 작가가 되었잖아요. 관련해서 일화가 있어요. <DMZ>는 원래 1996년 민음사 주최 ‘오늘의 작가상’ 후보에 올랐다가 떨어진 작품이에요.
그런데 심사위원이던 이문열 작가가 이 작품을 적극 추천하여 다행히 출간될 수 있었다고 해요. 만약 이문열 작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이 작품은 세상에 나오지 못했을 수 있고, <공동경비구역 JSA>라는 영화도 만들어지지 못했을 수 있고, 오늘날의 박상연 작가 또한 탄생하지 못했을 수 있죠. 이문열 작가가 그때 심사위원이 아니었다면... 상상하기도 싫어지네요.

소림 :
전 원작 소설을 다시 읽어봐야겠어요. 이 영화는 각색의 정말 올바른 예가 아닐까 싶어요. 다 갖춰진 원작을 영화화 하는 건 크게 의미가 없지만, 이 영화처럼 소설에서 소재만 가져와서 이야기 전개를 깊이 있게, 너무도 영화적인 방식으로 잘 풀어낸 영화는 찾기 어려우니까요.

병화 :
그런데 보통 박찬욱 감독 하면 쎈 영화들이 떠오르잖아요.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이런 것들.. <공동경비구역 JSA>는 사실 박찬욱 감독 치고 의외의 작품이긴 해요.

소림 :
박찬욱 감독님 영화가 <공동경비구역 JSA> 같은 건 이전에도 없고 이후에도 없죠.

정향 :
바로 다음에 만든 <복수는 나의 것>이 가장 박찬욱스러웠다고 할까.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와 스타일을 다 집어넣은 영화 같아요.

병화 :
그런데 감독들은 영화를 있는 그대로 못 보고 분석하면서 보게 되지 않나요? 이를 테면 카메라 워크나 구도를 보느라고 몰입이 방해된다든가...

정향 :
그래도 우리 같은 연출자는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편이에요. 내용과 배우에 빠져서 볼 수가 있죠. 기술적인 스텝들이 아마 더 몰입이 힘들 거예요. 조명기사는 조명만 보느라 연기를 못 보고 촬영 기사도 마찬가지일 테고.
저는 영화 볼 때 두 가지에 집중하는데요. 스토리의 개연성, 그리고 배우의 연기가 얼마만큼 리얼하냐. 이 두 가지만 충족되면 화면상으로 어떤 오류가 생겨도 다 넘어가더라고요.
소림 대표 같은 제작자들은 어떤가요?

소림 :
새내기 제작자여서 감히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얼마나 관객들과 마음이 통할 수 있는 이야기인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영화적인 만듦새가 좀 부족하더라도 관객에게 울림을 준다면 좋은 영화가 아닐까요? 물론 <공동경비구역 JSA>는 관객과의 교감에서부터 만듦새까지 더할나위 없이 훌륭한 작품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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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그림찾아 패러디 2018-07-13 09:03:38
한국은 사실 작은주와 비슷한 처지잖아요. 군사적, 정치적 대립을 떠나 분단에 처한 지정학적 환경 때문에 정서자체도 작은주와 비슷하죠. 제가 동네에서 장사를 하는데, 국경을 넘어 내수를 확장하고 제품을 출시해서 마켓팅하는 그 느낌이 정말 너무 새롭고 좋은 거예요. 처음으로 유통비용도 줄이고 국경을 넘는 그 길목마저도 다 내수가 될수있는데 태국이나 캄보디아는 가봤자 거기도 경쟁이 치열해서 앞으로 10년~15년후면 저성장시대로 접어들어요.더이상 그곳도 기회의 땅은 아닌거죠.저성장시대에는 각자의 중심을 반경으로하는 범위확장밖에 없어요

숨은그림찾기 2 2018-07-13 08:39:17
캐릭터를 통해 반복적으로 던지는 메시지도 분명했어요. ‘(총을) 빨리 뽑는 것보다 상황에 맞고 침착하게 쏘는 게 중요하다’ 이 메시지가 반복되죠.

숨은그림찾기 1 2018-07-13 08:36:09
정전협정의 이름이 웃겨요. ‘국제연합군 총사령관과 북한군 최고사령관 및 중공인민지원군 사령원 사이에 맺은 한국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이 정식 명칭이에요. 남한은 빠져 있는 거죠. 그때 남한은 정전을 끝까지 거부했잖아요. 그래서 지금 북한을 둘러싼 국제 관계에서 한국이 낄 자리가 없는 게 맞죠. 정전 협정 당사자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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